통지표 3번 받아보니 학년말 담임선생님이 써주시는 거요.
전교과 성적이 우수함, 명석한 두뇌.
뭐 이런 좋은말 그냥 막 써주시나요?
아니면 공부를 좀 한다 싶은 애 들만 써주시나요?
성적은 그냥 저냥..남들 하는 만큼 하는거 같은데...
그런 얘기를 매번 써 주셔서..기분 좋아라 해도 되는건지.
일하다 보니 문득 궁금해서요~
통지표 3번 받아보니 학년말 담임선생님이 써주시는 거요.
전교과 성적이 우수함, 명석한 두뇌.
뭐 이런 좋은말 그냥 막 써주시나요?
아니면 공부를 좀 한다 싶은 애 들만 써주시나요?
성적은 그냥 저냥..남들 하는 만큼 하는거 같은데...
그런 얘기를 매번 써 주셔서..기분 좋아라 해도 되는건지.
일하다 보니 문득 궁금해서요~
전교과 우수는 전체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학생들한테 써 주시는거 같고
명석한 두뇌는 진짜 똑똑한 아이에게만 적어 주시는 것 같네요.
잘 키워 보세요.
저도 그런거 다 써주는 줄 알았더니,
작년 우리 담임샘,
반에서 혼자 올백 맞고, 경시 금상인 우리 아이한테
성적 얘기 하나 없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나 뭐 그런 말만 달랑 허~~
학교에서 밝히는 걸로 유명하신 선생님-사실 님이라고도 하기 싫어요.
왜 유명하신가 했더니...
촌지 안 가져다주고, 한번 안 찾아 본 엄마 잘못이죠.
살다보면 더 억울한 일도 많을테니 그런 셈 칩니다.
다시는 그런 선생님은 안 만났으면 합니다.
명석한 두뇌는 저 초등 시절 성적표에 빠지지 않고 써주셨던 말씀인데
작금의 현실은...^^;;
아무튼, 똑똑하지 않은데 써주시진 않겠죠.
저기 윗님처럼 우리집 두 아이들이 서로 극과 극인데 ㅠㅠ
한 아이는 전교과 우수, 뛰어난, 깊은 사고력, 창의력~~~ 뭐 이런 말들이 항상 들어가 있구요
다른 아이는 성실히 함~ 뭐 그 정도더라구요.
좋게 써주신 것 액면 그대로 좋게 받아들이세요. ^^
잘 하는 아이들에게만 써 주죠....선생님이 거짓말쟁이도 아니고....
첫째는 공부를 반에서 좀 잘하는편이고, 둘째는 반에서 아주 잘하지는 못하거든요.
두아이 성적표보면 첫째는 항상 두뇌가 명석하여 전교과 성적이 매우 뛰어나며, 등등 이렇게 오고,
둘째는 주로 성격이 좋다 교우관계 이런걸로 적어와요.
그런데 깊은 사고력,창의력, 전교과 우수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적혀있는 내용같아요.
저희딸 6년 내내 전교과 성적 우수라는 말은 꼭 써있었어요 올케가 초등교사인데
반평균 점수 웃도는 애들은 거의 다 써주는 말이더라구요
그러면 반에서 반정도는 저 말이 거의 의무적으로 써있다고 봐야겟죠
일단 믿지 마세요(죄송 ㅜ)
애 키워보니 고등생기부 말고는 별로 믿을게 없더라구요
고등생기부는 대입에서 보는 자료인데다 주요대학은 담임별 멘트까지 관리하고 있어서 선생님들이 정말 심사숙고해서 쓰고 칭찬도 남발을 못해요
반에서 반 정도라....네. 그냥 그냥...너무 좋아라 할일이 아니군요.
이제 슬슬 퇴근해서 아이 얼굴 봐야겠네요~
다들 햄볶는 저녁 되세요.
반에서 반정도?
저희 아이들 1,2등은 아니라도 골고루 잘하는데요.
큰아이는 항상 원글님처럼 써주시고(지금6학년...)
둘째 아이는 거의 올백 맞아도,
글씨를아주 못씀...시정 필요함...(ㅅㄷ 같은 ㄴ 울 아이 대놓고 미워하던...)
이라 써 놨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지진아 정도로 생각할거 같아...
보는 순간 허~~~~ㄹㄹㄹ@@@@@
어쩃든 한 손가락 안에 들어야 그정도 써주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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