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양대 영화연출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2-03-08 16:53:48
우리 아들이 하고 싶은게 영화쪽 관련 일입니다
고1되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빨리 목표를 잡고 그에 따라 준비를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연기를 할 것은 아니기에 연출쪽을 알아봤더니 성적이 최상위 정도로 나와야 되나봐요ㅠㅠ
언수외가 111정도가 나와야 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럴까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정보좀 나눠 주세요....
IP : 61.4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8 6:00 PM (111.118.xxx.2)

    연극영화학과=예체능=머리 나쁜 애들 가는 곳...
    이런 공식이 자리 잡혀있는 분들은 제 얘기 물론 안 믿으실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 알아보신 부분 얼추 맞습니다.

    이런 말 하면, 총 맞았느냐? 그런 성적으로 왜 거길 가느냐, sky 가지...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설명할 필요를 못 느끼고요.ㅎㅎ

    흔히 연예인들 많이 배출한 학교인 중대, 동대가 연극영화학과 중 甲이라고 하지만...(특히,연기계통 입시학원에서들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얘기하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고요.)
    단순히 입시성적만 놓고 보면 가장 탑인 곳이 한대 연영과였습니다.
    지금은 연극과 영화과가 분리된 걸로 아는데, 그 중 영화과가 성적이 더 높다고 하고요.

    예체능계의 카이스트라 불리는 한예종 영상관련학과도 훨씬 더 성적 뛰어난 아이들도 많이 가지만...
    그곳은 입시전형이 일테면 일반대학과는 차별화 돼 있어서, 평균적 입시성적만 놓고 보면 한양대가 가장 높은 성적이라야 갈 수 있단 얘기입니다.

    여기서...
    연극이나 영화 전공 관련과가 입시성적만 높은 것이 우위인가?라는 문제는 논외로 하고, 합격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한대 다음으로 입시성적이 높아야 갈 수 있는 곳은 후발주자인 건대 영상학과인가? 아무튼 연기 전공 아닌, 연출관련 전공학과라고 알고 있고요.

  • 2.
    '12.3.8 6:06 PM (14.52.xxx.59)

    한양대는 연영과가 예체능이 아니라 인문계일걸요(예전엔 그랬음)
    수능 성적 무척 좋아야 하고 이론도 빠삭히 알고 가야 합니다
    동국대도 연극영화 연출 쪽은 성적 무지 높아요
    한때 예체능 수능을 따로본적이 있었는데 서울대 중퇴한 예체능 수석이 동대 연영과 가서 화제가 됐었지요
    한예종은 수능보다 타고난 재주를 좀 봐서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라도 있어야 할겁니다

  • 3. 감사합니다 ㅠㅠ
    '12.3.8 6:08 PM (118.218.xxx.34)

    너무나 감사한 글입니다 ㅠㅠ
    우리 애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 시키고는 싶지만....많이 힘들겠네요 여러가지 요소가 ㅠㅠ
    일단은...건대 영상학과도 한번 알아볼까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 4.
    '12.3.8 6:15 PM (111.118.xxx.2)

    네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 전엔 학위도 인문학 학사로 수여했습니다.

    예술대학으로 분리된 지 이삼년 정도 됐을 겁니다.
    그래도 일반적 예체능계 입시와는 다릅니다.

    예전에도 형식상, 명목상 실기 반영비율이 있었지만...
    한대 연영과는 그냥 수능성적과 내신만으로 학생 선발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성적 제대로 갖췄으면 입시 위한 실기 준비 전혀 필요없습니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연기학원이나 연영과 관련 입시학원에서 한대 연영과보다는 중대, 동대다 ...이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돈벌이가 되거든요.

    단, 제가 요즘 입시를 잘 몰라서 수시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수시'란 입시요물은 거기 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정체를 확실히 모르는 물건인지라 뭐...-.-;

  • 5. 한양대
    '12.3.8 6:26 PM (211.234.xxx.123)

    연출은 예전부터 공부잘해야 했음요

  • 6.
    '12.3.8 6:51 PM (121.151.xxx.146)

    영화연출은 어느학교이든 좀 쎕니다
    저희아이는 그저 그런 성적이죠
    영화쪽을하고싶다고해서 상명대천안캠퍼스에 잇는 영화영상학과제작전공으로 들어갔네요
    위에 나온 학교보다는 못하지만 3등급수준이면 들어갈수잇답니다

  • 7.
    '12.3.8 10:07 PM (111.118.xxx.2)

    첫댓글 단 사람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린 듯 해서, 다시 왔습니다.

    알아 보니,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는 몇년 전 잠시 분리가 됐다가 다시 연극영화학 전공으로 합쳐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말씀 드리려던 건대 쪽은 영상학과가 아니라, 예술학부 영화전공이 맞습니다.
    영상학과는 주로 애니메이션이 특화돼 있는 학과라는군요.
    차이점 아시겠죠?

    덧붙여, 만약 저 학교를 목표로 한다면, 따로 준비할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공부만 하면 됩니다.
    이리저리 학원 연영과 관련 학원 상술에 휘둘릴 필요 없고, 그 시간에 공부하면 됩니다.
    다른 학교 연영과를 목표로 하면 또 몰라도요.

  • 8. 한양대 비추
    '12.3.9 2:44 AM (112.154.xxx.153)

    영화는 중앙대와 한예종이 좋아요. 특히 한예종이 젤 낫습니다. 등록금도 싸구요...
    어차피 이길만 있는건 아니에요...

    영화쪽 일이라 함은 연출 즉 감독을 말함인가요??

    연출의 경우 고등학교때 이미 연출을 한 학생들이 많아요 각종 영화제 이미 상받은 애들이 많구요
    그런 애들이 학교 가면 합격률이 높죠...

    한예종이 기계가 좋고 빠방해서 특히 좋습니다. 한양대는 별루에요....

    어차피 결국 영화 감독을 할거면 학교만 나와선 힘들어요

    현장경험 있어야 해서 현장 연출부로 가거나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유명합니다.

    한양대는 이론쪽도 별루고 영상연출쪽도 별루...

    오히려 대학에서 전공을 안하더라도 인문학 전공하고 동아리 통해서도 할 수 있고
    한국영화아카데미나 현장연출부로 가면 되니 굳이 대학전공을 안해도 됩니다...

    아드님이 정보를 잘 모르는 모양 입니다...

    문제는 감독을 하려면 나온 출신 학교가 문제는 아닙니다....

    제 주위에 영화과 나와 죽쓴 사람들 부지기 수입니다...

    요약하자면

    한예종, 중앙대, 한국영화아카데미, 현장 연출부.. 이렇게 요약...

    그리고 연출을 하려면 시나리오를 잘 써야 합니다...
    시나리오 기차게 못 쓴다면 입봉 못해요....
    일단은 단편이나 중편정도로 눈에 띄거나 상타거나 시나리오 공모 통해서 입봉하는 거에요
    그러니 아드님이 시나리오 를 구상하고 실제로 쓸정도로 창작능력이 있는지
    본인이 아셔야 합니다..

    실재로 한예종 시험이 시나리오 쓰는게 있구요...

    대부분 그래서 연출 한다는 학생들 고딩 부터 작품 몇개씩 있는 학생들 되게 많습니다.

    영화계는 배고픈 곳이니 배고파도 행복할 수 있는지도 아드님한테 함 물어 보시고요

    꿈만으로는 참 힘든 곳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15 과일야채 세정제가 여러개있는데.이거 어디다 쓸까요? ㄴㄴㄴㄴ 2012/04/08 617
92114 106436 글 보세요. 콜록이가 글쓰고 자기가 욕함. 1 전쟁이야 2012/04/08 570
92113 내일 첨밀 2012/04/08 363
92112 새누리당 14명, 민주통합당 60명, 통합진보 26명 충격 2012/04/08 593
92111 아웅산 수치 - 부패한 권력은 권력이 아니라 공포다 참맛 2012/04/08 699
92110 한게레에서 이제 제대로 알려주네요 .. 2012/04/08 754
92109 LA 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차없이 2~3개월 살기가 불편/위험할.. 7 딸걱정 2012/04/08 3,189
92108 전 솔직히 삼두노출 반대예요. 10 한마디 2012/04/08 7,595
92107 남편 대기업 그만두고 장사한다는데... 4 손님 2012/04/08 3,330
92106 헉.... 갑자기 호감을 나타내시네요. 8 하하하 2012/04/08 3,924
92105 지금 케베스2에서 하는 '리벤지' 재밌네요 5 ㅇㅇ 2012/04/08 1,388
92104 앙마 기자 책에서 1 진실 2012/04/08 720
92103 탈렌트 최란이 이외수, 조국, 공지영비난 37 조명희 2012/04/08 11,790
92102 전 애정촌 '짝'보면 너무 부러워요 3 ..... 2012/04/08 2,631
92101 한겨례가 드뎌 제대로 중심을 잡았군요. 9 2012/04/07 2,500
92100 딸 때문에 걱정입니다 3 걱정맘 2012/04/07 1,475
92099 칠리 치즈 후라이 만들려면? 4 칠리 2012/04/07 1,442
92098 이번선거에... .. 2012/04/07 446
92097 한명숙, 공식 사과 김용민 과거발언, 죄송하다 3 참맛 2012/04/07 1,751
92096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43 어흑 2012/04/07 12,378
92095 고2 학생 용돈 얼마 주는게 적당한가요 1 용돈 2012/04/07 2,091
92094 혹시 브리타 식탁용 정수기 사용하시는분 있으시나요.. 6 정수기 2012/04/07 2,168
92093 소개팅,맞선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연애결혼보다 훨씬 많지않을까요?.. 6 ..... 2012/04/07 3,862
92092 문대성이 저렇게 버티는 이유 16 .. 2012/04/07 3,719
92091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에서 75 수원관련 2012/04/07 16,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