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는 사람들은 경조사나 명절때...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2-03-08 16:03:35
사실 저희도 아직 아이가 없어요.
난임이에요.
결혼한지 7년이 되었고요.

조카들 돌잔치때 돌반지며 축의금이며
항상 챙겼어요.
조카들도 많았죠 7명.

그래도 형제고 조카니까 당연하게 하는데요

그외의 사람들 돌잔치는 솔직히 부담이에요.
한때는 직장에서도 애 돌잔치 한다고 초대해서
안가기도 그렇고 축의금 내면서 챙겼지만
지금은 선을 그엇어요.
도저히 안돼겠더라고요.

직장 같은 경우도 규모가 좀 있으면
들고 나는 직원은 진짜 많고
그 사이에 개인 결혼에 장례에..
아이 돌잔치 까지 챙기다보면 정말 너무한다 싶을때 많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회사에서 오래 일하거나
꾸준히 인연 맺어서 내 경조사 챙겨주는 사람들도 아니니까
나가기만 하는 경조사비 부담이 크긴 해요.


근데
명절때도 좀 그럴때가 있어요.
형제고 조카니까 당연히 세뱃돈이나 용돈 챙겨 주는 거 아깝진 않은데
아무래도 조카가 많다보니 계속 나가기만 하면 살짝 부담이 되긴 해요

다른 집들은 서로 주고 받고가 되는데
저흰 계속 주기만 하니까요.
그게 억울하다 기분 나쁘다가 아니라

이런 생각은 가끔 들더라고요
만약 나라면
내 형제 중에 아이가 없어 항상 내 아이나 조카들을
챙겨주기만 해야 한다면  살짝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작은 거라도 명절 선물처럼 챙겨줄 거 같거든요.

뭐 비누라도, 양말이라도요.ㅎㅎ

그냥 그런게 정이니까.ㅎㅎ



IP : 112.168.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3.8 4:06 PM (119.70.xxx.201)

    동감 ㅋㅋㅋㅋ


    친구들 아기 선물 줄줄이 사줄때는 심란해요.
    안사갈 수도 없고 기분좋게 사면서도 또 그런 생각 들기도 하고
    둘째 세째 선물까지 사들고 만나려니...


    조카들은 명절뿐 아니라
    학교 입학 졸업 시에도 돈이 턱턱 나가게 되는데.....
    저한테 들어올 일은 안생기네요
    뭐 팔자려니 해요 ~

  • 2. 10년째
    '12.3.8 4:09 PM (203.152.xxx.189)

    조카 13명
    챙겨 주기만 하는
    구멍난 주머니 여기도 있어요
    서로 주고 받는 애 있는 집들 부러울 뿐
    우린 그저 나가기만...

  • 3. ^^
    '12.3.8 4:11 PM (59.28.xxx.85)

    전 님 마음 알것같아요~~
    저도 결혼 5년째 아직 아기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애기가 참 조심스럽더라구요 ...
    한마디 잘못하면 오해사고 ... 애가 없어서 그렇다 .. 이런소리가 들니니깐요 ...

  • 4.
    '12.3.8 4:14 PM (150.183.xxx.252)

    조카들 그냥 봉투로 십만원씩 하고 끝내시면 안될까요

    사실 저같음 와주는것만해도 너무 고맙겠다는...
    꼭 반지 안받아도 식사값정도만 되면 되지 않을까 한데요
    돌잔치로 돈벌것두 아니궁

    글구 직장인들은 전 안갈꺼 같아요 첨부터

  • 5. 그런거 있잖아요
    '12.3.8 4:21 PM (112.168.xxx.63)

    나는 내 조카들이니까 그냥 예쁜 마음에 챙기고 챙겨줘야 하니까 챙기긴 하는데
    형제들은 그냥 당연하게 생각할때... 좀 기분이 그래요.ㅎㅎ

    직장 돌잔치는 이제 안챙겨요.

    솔직히 결혼,장례도 워낙 들고 나는 직원들이 많아서 챙기고 나서 한두달 후에 그만두고
    뭐 그런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 6. 그래서
    '12.3.8 4:22 PM (14.52.xxx.59)

    부조는 정말 마음으로 하게끔 받는 사람들도 조심해서 받아야 해요
    전 조카들은 워낙 사랑스러워서 그런거 안 따지는데 너무 촌수 멀다던지,받기만 하고 안 주는 사람은 좀 그렇더라구요 ㅠ

  • 7. 울시누
    '12.3.8 4:26 PM (1.225.xxx.227)

    결혼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우리 아이들 받기만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우리아이들 명절이나 입학때 챙기는걸 알기에
    저는 시누에게 정성어린 선물을 준비해서 드려요.너무좋아해요.
    오고가는 정인것같아요.

  • 8.
    '12.3.8 4:37 PM (59.187.xxx.16)

    15년째........
    저희가 막내고 결혼도 늦어 이젠 몇년 있음 그 조카들.. 시집, 장가감....... ㅡ,.ㅡ;;;;

  • 9. 울시누님
    '12.3.8 4:38 PM (112.168.xxx.63)

    정말 정이잖아요.
    그 시누분도 정말 좋으시겠어요.


    저는 챙겨도 그냥 당연하다는 식이던데.ㅎㅎ

  • 10. 마니또
    '12.3.8 4:43 PM (122.37.xxx.51)

    공감해요
    조카들 챙겨주는걸 고맙게 생각하겠지만 자연스런일이라고 여기죠
    애없는 울부부에게 표시라도 하면 덜 서운하겠건만,
    그건 건너뛰더라구요
    어른이라 이해?하겠지싶나봐요
    이런얘긴 조심스러워 익명게시판에 서운한맘 풀어놓아요

  • 11. 그렇죠..
    '12.3.8 4:43 PM (219.248.xxx.4)

    공감해요.
    저 같은 경우는 저희 형제가 많아서 친정 조카 6에 시댁 4..
    시조카들의 경우 입학을 하거나 무슨 상을 받거나 하면 의례 전화를 해 옵니다.
    애가 없으니 교육비 부담이 없다는게 이유에요.
    축하선물로 뭐해주라고..콕 짚어서 그거 사 주라고요ㅎㅎㅎㅎ
    에혀~~
    친정은 제가 챙겨요. 특히 큰 조카는 뭐하나 미운 구석이 있어야 되는데 퍼팩트하게 이뻐서요.
    입학, 생일, 어린이 날, 크리스마스, 명절..
    아직은 챙길 일이 많지만....
    그래도 애들이라..어른들간의 문제와는 별개로 제가 할 바는 해야 한다고 맘 먹고 해요

  • 12. 웃긴게
    '12.3.8 4:51 PM (112.168.xxx.63)

    아이 없는 부부는 돈이 안나간다는 생각 자체가 정말 황당한 거 같아요.
    아이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챙겨주면 고맙고 챙겨 받으면 같이 마음 써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조카들 챙겨주는거는 사실 저도 이쁜 마음에 하긴 하는데
    어른들은 참...ㅎㅎ

  • 13. zzz
    '12.3.8 4:55 PM (119.70.xxx.201)

    형제들끼리 돈 나눠 낼일 있을때
    아이 있는 집은 부담이 많으니 없는 집에서 많이 내라고 말 나오는 것도 봤어요.......
    진짜 통탄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14. 그러게요
    '12.3.8 5:56 PM (121.130.xxx.120)

    친정,시댁 합쳐서 조카가 총 14명.우리집만 애가 없고 나머지 식구들은 두명씩.
    돌,세뱃돈,졸업입학축하금(요건 요즘 눈딱감고 모르쇠하고 있음ㅎ),가끔 용돈..
    같이 여행가거나 식사비 나눠낼 일 있으면 우리집만 애없고 다 둘씩 있는데도 칼같이 1/n.
    조카들 방학때 1,2주씩 우리집에 맡기고,간혹 우리 부부 여행갈 때 딸려 보내기..

    조카들이 예뻐서 해주긴 하지만
    고맙다는 인사나,작으나마 성의표시는 커녕
    애 없어 홀가분한 네가 좀 봐줘야지~(요건 친정쪽)
    누가 낳지 말래?~(요건 시가쪽)
    요런 맘보들을 보면서 맥이 탁 풀릴때가 많네요.

    이제부터는 조카들 결혼이 줄줄이인데,
    축의금은 얼마나 해야하나 머리 아파요~

  • 15. 그래서
    '12.3.8 6:01 PM (124.50.xxx.136)

    울큰언니부부 생일은 꼭 챙겨줍니다.
    거의 20년차 조카들 챙기는데,이젠 부담스러워요.받는것도...
    내년에 형부 회갑인데 형제들이 돈거둬서 큰선물하려구요.
    그렇게 안해도 그동안 언니부부한테 집에 초대해 식사대접 꾸준히 했고
    (언니가 요리 잘못해 초대 안함)
    식당에서 밥사준적도 많지만...그럴듯하게 명분앞에 억울한 기분 안들게
    되갚을려구요.

  • 16. 완전공감
    '12.3.8 7:23 PM (219.250.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시댁이랑 여행가는데,, 여행지에 각자 모이기로 하고 회비는 모여서 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시누네 아이때문에 차비 많이 든다고 회비를 줄여주자는 돈많은 시동생이 의견을 내더라구요
    시누네 걱정되면, 시동생이 자기돈 그냥 보태줄거이지,,, 뭘 회비 줄이자는 의견을 내는지 ㅠ.ㅠ
    굳이 정확히 따지면,,, 차비는 더 들어도 회비는 똑같이 내니,, 먹는 비용 생각하면 더내야맞는건데

    명절이며 모임이며, 아이가 없는 저희 부부는 항상 주기만 하는데
    아마 용돈 적게 준다고 생각했으면 했지,,, 받기만 하니 민망하다고 생각은 못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90 떡볶이집 잘될까요? 8 언니네 2012/04/09 1,957
94189 곽현아 선거독려 반누드 12 개그우먼 2012/04/09 3,804
94188 K팝스타 박진영 팀만 계속 떨어지네요. K팝스타 2012/04/09 787
94187 나꼼수 태교중? 2 나꼼수 2012/04/09 680
94186 요즘 일반고에서 SKY대학 들어가기 어렵나요? 11 학부형 2012/04/09 3,996
94185 친정에 보태주거나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3 에효 2012/04/09 1,393
94184 하리수얼굴이 점점 남자얼굴로 변해가네요. 34 허걱 2012/04/09 15,006
94183 이번엔 서울 영등포에서 조선족 살인사건 4 .... 2012/04/09 2,099
94182 무식한 정치 질문 하나요 2 .... .. 2012/04/09 566
94181 분당, 여의도, 김포 친구 어느지역에서 약속 정할까요? 6 각자 너무 .. 2012/04/09 961
94180 회전의자로 방바닥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어찌해야 하나요 9 사과향기 2012/04/09 3,195
94179 변액 보험 넣는 사람은 바보인가요? 5 보험왕초보 2012/04/09 2,210
94178 9m 발코니서 아기 던져…야만 의식에 경악 1 샬랄라 2012/04/09 1,339
94177 몇마디 나눴어요. 2 1번후보 판.. 2012/04/09 710
94176 인터넷 장보기나 옥션 들어갈때 화면 바뀌는게 너무너무 느려요 1 ?? 2012/04/09 760
94175 직장인 의료보험료를 30만원 정도 내면... 5 .. 2012/04/09 9,124
94174 갑자기 알바들이 없어져 버렸어. 9 광팔아 2012/04/09 1,439
94173 '손수조 도와달라'- 사상 구청장 선거개입 파문 1 이런 미친것.. 2012/04/09 778
94172 서울신문이 왜 나꼼수를 깔까.. 5 .. 2012/04/09 1,093
94171 남편만이 가정경제의 전담자인가요 7 ... 2012/04/09 1,692
94170 봉주11회 버스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부릉부릉~~~ 5 바람이분다 2012/04/09 1,023
94169 실비 청구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3 ... 2012/04/09 878
94168 윤도현 밴드 콘서트 동영상 보세요 1 사랑이여 2012/04/09 766
94167 일렉트로룩스 청소기2in1 새로 나온거 어때요? 3 아직도고민 2012/04/09 1,468
94166 요새는 기사에서도 어이없는 맞춤법을 쓰는군요. 1 세상에 2012/04/09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