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인데 수학학원 안보내시는 분..

어떻게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2-03-08 14:58:08

저희 딸이 월수금 수학 다니고 화목 영어 다닙니다. 작년까지 수학학원도 안다니고 영어도 영어도서관

에서 책만 읽었어요. 겨울방학 시작하면서 수학 영어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방학이니까 시간도 많고

다니기 수월했죠. 근데 6학년들어서(물론 며칠 안지났지만) 번갈아가며 학원 다니는 걸 너무 힘들어해요.

학교숙제도 있고 영어 수학 숙제가 많다보니 숙제조차 할 시간이 없는 거에요.

아이가 자기 인생이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너무 안쓰러워요.

영어는 계속 다니고 수학만 끊을까 생각중인데 혹시 6학년 자녀를 두신 분중 수학학원에 안보내시고

엄마가 가르치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아이 가르칠 정도의 능력은 되지만 아이랑 싸우기 싫고

시간관리 잘 안되는 딸이라 문제집 두장 푸는데 한시간 이상 소비해 버리는 딸이 화가 나 그냥 수학학원

보냈는데 이건 웬지 아니다 싶어서요. 혼자서 고민해서 문제를 풀시간이 없는 거에요. 고민하는 과정이

전 공부라 생각하는데 숙제도 시간에 쫓겨 겨우겨우 해가네요.

집에서 가르치시는 분들 노하우 좀 가르쳐주세요. 학원에선 최상위 수학6-1학기 다 풀었는데

틀린 문제 전 다시 풀려보고 싶은데 선생님이 계속 다른 문제를 풀린다네요.  이제 슬슬 중학교 선행도

해야하지 않나요? 다른 아이들은 진도+선행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어떤 문제집을 하는지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가르치는 방법(저야 알지만 쉽게 이해시켜 가르치기 )을

어디가야 배울 수 있나요?

IP : 124.50.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맘
    '12.3.8 3:10 PM (124.50.xxx.210)

    윗글님 그럼 인강 추천 좀 해주세요...

  • 2. ekdls
    '12.3.8 3:11 PM (119.67.xxx.149)

    학원 안가고 인강으로 수학 1타임 듣고, 강의 내용과 같은 단원을 심화문제집으로 혼자 풀고 오답정리합니다.
    대략 하루에 수학만 1~1시간 반 공부하는 것 같아요. 성적은 상위권이고요. 4학년까지 제가 가르치다 5학년부터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학원 안다니면 시간적으로 여유도 많아요. 영어도 인강으로 합니다.

  • 3. 원글맘
    '12.3.8 3:14 PM (124.50.xxx.210)

    윗글님 ebs인강인가요? ebs도 여러가지 강의가 있던데 뭔가요?

  • 4. 쏠라파워
    '12.3.8 3:14 PM (125.180.xxx.23)

    저희 애들도 수학 영어 학원 안다녀요.
    집에서 인강들으면서 저랑 남편이 조금씩 가르쳐요.
    가랑비에 옷젖는단 말있죠..
    꾸준히 조금씩 하다보니 4,6학년 둘다 중학교 선행해요.
    수학은 ebs들어요.

  • 5. ..
    '12.3.8 3:16 PM (211.215.xxx.44)

    원글님 질문에 많은 답글이 달리기를 바래요.
    우리집 딸이 6학년인데 올해 수학을 끊었어요.
    인강을 한다면 ebs를 말하는건가요?
    일주일에 한번만 시간을 할애하면 되는지
    매일 수학문제집을 한시간씩 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단은 구몬수학 학습지를 시작해보았어요.
    하루에 다섯장씩 푸는데 그 부분은 잘 따라가주는데 문제집은 풀려줘야 할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 6. 원글맘
    '12.3.8 3:18 PM (124.50.xxx.210)

    아 그리고 전 수학학원 보내면서 구몬 연산을 끊었어요. 집에서 하게 되면 연산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 6학년인데 연산 계속 하나요?

  • 7. ..
    '12.3.8 3:32 PM (210.124.xxx.125)

    학원 안다니는 6학년 여기도 있습니다.
    인강은 아직 알아보는 중이라 도움이 못드리겠구요..

    아이랑 관계가 나쁘지 않아서 엄마표로 잘 해나가는 편입니다.
    선행은 못하고 있지만 6-1 꼼꼼히 끝낸 상태라 학기중에 2학기 예습해보고 2학기에 중학교 진도 들어갈까합니다.

    몇 년째 엄마표 해보고 느낀건 문제를 붙들고 해결하는 능력이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 8. ekdls
    '12.3.8 3:34 PM (119.67.xxx.149)

    ebs무료인강 듣다가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수박씨닷컴(교재는 완자수학)으로 인강 들어요.
    시간은 자기가 조절해서 들으면 돼요. 우리 아이의 경우는 보통 강의 1타임이 3-40분 정도인데
    그거 듣고 인강교재와는 별도로 심화문제집을 따로 푸는 거죠.
    그럼 기본+심화로 동시에 문제집 2권을 공부하는 게 되는 거에요.
    이렇게 매일 합니다. 연산은 따로 안합니다.

  • 9. 우리 아이도
    '12.3.8 3:59 PM (175.114.xxx.162)

    지금은 중학교 입학했는데 수학학원 다닌 적 없어요.
    수학인강은 듣게 한 적 있었는데 아이가 되게 지루해 하더라구요.
    차라리 그냥 혼자 푸는게 낫대요.
    선생님이 푸는거 멍청하니 보고 있는거 고역일 것도 같더군요.
    기본 개념을 안다면
    심화문제집 풀면서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만 골라서 듣는게 좋은 거 같아요.
    어차피 수학은 제 머리로 풀어야 하는 거니까요.
    중학교 수학은 생소한 개념이 많이 나오므로
    이비에스로 개념설명 들었습니다.

  • 10. 안보넸는데..
    '12.3.8 4:11 PM (121.165.xxx.88)

    두애들 안보네고 중학교 갔는데...
    학교에서 잘한다고 방심한거 후회합니다.
    학교성적이 다가 아니고, 점점 알게 모르게 차이가 나요.
    중학교1학년까지는 집에서 해도 학교성적 잘나와요.근데.....보네라고 말하고 싶어요..

  • 11. 원글맘
    '12.3.8 4:25 PM (124.50.xxx.210)

    안보넸는데..님 제 지인들도 그런 말 많이 하더군요...정녕 그런가요? 어떻게 해야 집에서 하고도 중학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문제를 많이 접하고 안접하고의 차이일까요? 그렇담 학원 시스템으로 집에서 가르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 12. 집에서 하는 공부
    '12.3.8 4:49 PM (211.59.xxx.164)

    각자 선택인데요. 문제는 집에서 공부를 하면 정해진 시간에 스탑와치 놓고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없이 시간만 끌어요.

  • 13. **
    '12.3.8 4:49 PM (125.189.xxx.63)

    학원 시스템의 장점이 많은 시간을 꾸준히 학습하게 하는 거라서
    집에서 학원 프로그램처럼 계획적으로 할 자신이 100% 없으시다면
    학원을 보내는게 나아요

    선행, 심화 둘 다 되어야 고등학교 들어가서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중학교 내신은 인강 혼자 해도 어느 정도 점수 나와서 방심하다간 뒤늦게 후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99 행사 당일만 마이크 시설 같은 것 빌릴 수도 있나요? 5 혹시 2012/03/21 609
85798 더 받은거 같아요 6 십만원 2012/03/21 1,738
85797 새누리당 김태호 금품살포의혹에 이어 성추행 혐의 피소 .. 2012/03/21 939
85796 택배가격 여쭈어요. 3 ^^ 2012/03/21 818
85795 간장의 기원은 어느 나라인가요? 4 그런데 2012/03/21 6,816
85794 말린 옥돔 미역국 맛있나요? 5 .. 2012/03/21 2,698
85793 이정희 관련 딴지일보 기사..추천 백만개 날립니다. 11 뭐라고카능교.. 2012/03/21 2,885
85792 목표는 180석 - 이정희의 뚝심을 믿는다.(김동렬 칼럼 펌) 4 막걸리 2012/03/21 1,241
85791 집안에 가습 잘되는 식물 뭐가 있나요? 1 분당맘 2012/03/21 1,906
85790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1 무심이 2012/03/21 1,897
85789 TV 갖다버리던가 해야지요 하늘 2012/03/21 1,099
85788 대만 vs 일본 자유여행 추천좀요..! 혼자갈거에요! 1 비와눈 2012/03/21 4,446
85787 야권연대 관련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긴급성명 6 통합진보당... 2012/03/21 833
85786 냉장고 몇년만에 교체하시나요? 10 교체 2012/03/21 2,619
85785 동작성 지능에 대해서 물어보셨던분 5 전문가에 2012/03/21 3,211
85784 진저백 할머니들이 들고다녀도 안 이상할까요? 3 호빵 2012/03/21 1,571
85783 주말 알바 이런건 어떨까요? 알바란 표현이 좀 그렇지만요... 4 .. 2012/03/21 1,270
85782 방금 트윗에서 통합진보당 성명서를 보았는데... 눈을 의심했네요.. 9 트윗에서 2012/03/21 1,581
85781 나경원 남편 김재호는 왜 경찰출석안하나요? 3 ... 2012/03/21 1,322
85780 남편이 현대차 계열 다니는분 노조 파업 얘기 많이 하나요? 1 ..... 2012/03/21 726
85779 감기 몸살로 완전 몸이 넉 다운 됐어요 4 ㅜ ㅜ 2012/03/21 1,318
85778 이정희의원을 보면서 국회의원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23 .. 2012/03/21 2,183
85777 공천위원 "靑이 '공천 명단' 보내왔다" 1 세우실 2012/03/21 738
85776 근저당설정비 환급에 인지세는 누가냈는지 어떻게 아나요? 4 2012/03/21 908
85775 우리시댁은 고기구울때.... 27 나도비법 2012/03/21 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