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짝 보셨나요? 여자 1호 어머니 정말 ㅡㅡ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2-03-08 11:44:11

여자 1호 처음부터 어머니와 같이 나와서 자주 있는 것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결국 어머니의 검증..까지 해야 된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  너무 노골적으로 남자들 학벌, 직업, 연봉까지 물어보시는 게 너무 실례인거 같아요.

사실 아직 사귀고 결혼허락 받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 초면에 돈얘기 노골적으로 하는 거 좀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미국사는 남자 4호는 그런것을 실례로 여기는 분위기에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호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내가 남자라도 정떨어질듯..

 

그런 여자 어머니는 자기 딸 직업 학벌 직업 전망이랑 연봉을 세세히 밝히셨는지..

그리고 그런게 단지 어머니의 의견이기만 한 게 아니라 딸도 어머니의 힘을 빌어 물어보는 느낌 들었고요.

엄마가 아무리 유난이어도 딸이 그게 싫었으면

엄마 검증을 방송에서 시키지는 않았을 듯..

 

좀 생각없고 무례한 모녀이지 않을까 싶고 요새 여자들이 다들 그런 분위기가 좀 심한가 싶어서

그랬네요. 선보기 전, 소개팅 전에 주선자에게 연봉물어보는 여자들이나 선자리에서 대놓고 물어보는

여자들도 많다는 얘기도 많구요.. 여튼..

IP : 121.88.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8 11:50 AM (58.231.xxx.3)

    지꼬라지를 모르는 소위 된장뇬이지요...

  • 2. ...
    '12.3.8 11:53 AM (222.234.xxx.193)

    어떻게 보면 잘 된거죠. 괜히 잘 모르는 상태보다 나는 이런걸 중시한다 뭐 속물적이겠지만 어쩌겠어요.
    진짜 선 보러 온 느낌 그 이상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남자 4호분이 말씀을 참 다른 사람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4호분이 보면 볼수록 괜찮은 분인거같아요.
    보통은 너무 경제적인거나 그런거에 신경쓰는거에 대해서 불쾌하다 말할수도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는 표현으로 깔끔하게 넘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여자 2호분인가 그 분 선택 안 한 이유에 대해서도 .... 설레임 없는 사랑을 하기에는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것에 대해서도 참 말씀 겸손하면서도 잘 하시더라구요.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지하고 유머감각도 있고 괜찮은 사람 같았어요.

  • 3. 에휴
    '12.3.8 12:05 PM (59.29.xxx.218)

    제가 남자라도 저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가씨는 별로에요
    예의고 품위고 다 버리고 저렇게 노골적인건 인간성 아닌가요
    사위자리 능력이나 재력 궁금한건 당연하지만 무슨 물건 고르는것도 아니고 사람을 앞에 놓고
    너무 경우가 없는거죠

  • 4. 원글
    '12.3.8 12:07 PM (121.88.xxx.239)

    근데 가장 큰 문제는 그 부모와 딸의 착각이 아닐까요
    솔직히 예비사위면 그런 질문이 또 모르겠는데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 짝 커플 된 사이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사이인데요.. ㅎㅎㅎ

  • 5. ..
    '12.3.8 12:10 PM (218.51.xxx.25)

    한 사람 앞에 두고도 실례인데
    직업이나 학벌 차이가 큰 두사람을 앞에 두고
    대놓고 질문하는 걸보니 인성이 별로였어요.
    그 처자 결혼하기 좀 힘들겠다는 생각....

  • 6. 남자 4호분
    '12.3.8 12:15 PM (222.121.xxx.174)

    잘 배운 만큼이나 지나침 없이 겸손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자신을 들어내 보이진 않았지만
    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젊은이라 딸이 있었다면...욕심 나더군요.

    첫 인상부터 엄마를 대동하고 경제력 운운한 여자 1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엄니 만난 그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기까지
    내 자식 같아 대견해 보이기도..ㅎ

    결혼은 서로간의 자라온 배경이나
    가치관, 삶 속에서 추구하는 바가 서로 비슷한 사람들 끼리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정말
    '12.3.8 12:3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엄마까지 등장한건 심하게 오바였던거 같아요.
    그덕분에 4호 남자는 올바른 선택을 했겠지만...

  • 8. aa
    '12.3.8 12:46 PM (121.88.xxx.138)

    어제 4호 남자분 인터뷰 보고 완전 웃었어요. 어머님 보고나서 호감이 떨어진다고
    본인도 본이이 원하는 장모님의 이상향이 있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57 금니 달라고하면 이상한가요? 3 고민녀 2012/03/08 1,885
80156 제가 예민했나요?ㅜㅜ 1 또로로 2012/03/08 713
80155 제가 발견한 일본산 식재품 쓰는 것들 11 푸른머리 2012/03/08 4,378
80154 공부보단 손재주가 있는 18세의 선택을 좀 도와주세요 3 너의미래 2012/03/08 1,365
80153 어떤지요? 아람단? 2012/03/08 467
80152 종이 좀 아껴보고 싶다는 게 그렇게 웃을 일인가요? 7 욕나와 2012/03/08 1,910
80151 둘중 어떤걸 사는게 맞는걸까요? 2 오랜만에쇼핑.. 2012/03/08 1,027
80150 밀전병 찍어먹는 소스는 어떤게 좋을까요? 6 요리초보 2012/03/08 1,946
80149 수학 못하는 중2, 심화는 포기할까요? 2 bb 2012/03/08 1,660
80148 지금 국민은행 홈피 로그인 되나요? 2 국민 2012/03/08 674
80147 일하는 엄마, 중1아들 어쩌죠? 4 별걸 다~~.. 2012/03/08 1,606
80146 서경석 제주집회 강행, 정평위 "강도 만난 강정 와 린.. 4 세우실 2012/03/08 1,035
80145 식재료만 사다놓고 요리하기는 싫구나 13 나은 2012/03/08 3,110
80144 접촉성 피부염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ㅇㅇ 2012/03/08 2,087
80143 초등 성적표에 전교과 성적이 우수함 8 그냥 문득 2012/03/08 2,849
80142 MRI 촬영비가 얼마나 할까요? 11 . 2012/03/08 3,211
80141 새누리당 지지도가 올라가는 이유 5 .../!/.. 2012/03/08 1,111
80140 흑자(옅은점)에대해서 아세여? 호박고구마 2012/03/08 1,991
80139 네이버 메일를 삭제했는데 복구방법은 없는지요?.. 4 부지런도 탈.. 2012/03/08 3,650
80138 40인 노처녀친구 결혼시키려면....? 21 단짝친구 2012/03/08 8,651
80137 하와이 코스트코 매장 5 남자는하늘 2012/03/08 2,999
80136 한복 디자이너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9 김칫국은맛있.. 2012/03/08 1,880
80135 인간극장..장애인휠체어만드시는분편.?? 1 ........ 2012/03/08 2,024
80134 한양대 영화연출 8 2012/03/08 2,110
80133 저만몰랐나요? 양배추참치볶음...쉽고 무지맛있어서 세접시먹었어요.. 111 라플란드 2012/03/08 3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