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까요?

...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2-03-08 11:31:43

5세 남자아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가 제 아이가 놀던 장난감을 뺏으려 했고 제 아이는 안 뺏기려고 했대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제 아이를 때렸고 제 아이는 울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데리러 가니 절 보자마자 이릅니다. 선생님은 괜히 변명하시려고 하시구요..

선생님께는 이런 일에 맘쓰시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크게 병원갈만큼의 사고도 아니고 아이들 사이에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 장난감으로 맞아서 이마에 약간의 상처가 났어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친구에게 "내가 놀고 있던 중이니 내가 다 놀고 너한테 줄께"라고 얘기하라고 가르쳤어요.

그 얘기를 하고 좀 있다 생각해보니.. 이걸 양보하라고 가르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 전에 친구들끼리 놀 때 아이가 놀던 거 누가 달라면 그냥 주고 또 다른데 가서 놀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좀 크면서 뺏기는게 싫은지 누가 달라면 주긴 하는데 그리고 많이 시무룩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놀고 싶은 장난감을 친구가 달라고 하면 기다렸다가 놀라고 얘기해주고 한 번 놀고 친구에게 주라고 가르쳤어요..

이런 일이 있을 때 양보하라고 가르치는게 옳은걸까요?

아니면 그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겠구나.. 정도만 얘기하고 대처방법은 얘기 안해주는게 좋은걸까요??

IP : 222.12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3.8 11:41 AM (114.206.xxx.46)

    양보하라고 가르치는건 안좋은것같아요.
    저같은면 주기싫은건 주기싫다고 강하게 말하라고 하겠어요.
    그리고..전...
    누가 널 때리면 너도 때려라..라고 할랍니다...절대 먼저 때리지는 말라고 하고요.

  • 2. ...
    '12.3.8 3:10 PM (112.170.xxx.71)

    저도 무조건 양보는 아닌것 같아요...그 친구도 기다리는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친구가 노는거 무조건 뺏을려하면 안되죠..원글님 아이도 가지고 놀고싶은 욕구 채워야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78 흙을 구할 수 있나요? 6 여쭈어요 2012/04/08 855
92177 제주도 지인 방문엔 어떤 선물을? 선물 2012/04/08 657
92176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싶은데요 5 16649 2012/04/08 3,707
92175 마리오아울렛에서 와이셔츠를 샀는데 사이즈를 잘못줬어요. 7 지방민고민중.. 2012/04/08 1,849
92174 정보사냥대회에서 좋은 점수 받는 방법 있나요?? 초6임 2012/04/08 676
92173 두통이 심할 때 오메가3 많이 먹으면 완화되는데 MRI 찍어야 .. 2 ***** 2012/04/08 2,754
92172 출산휴가 들어가는 직장동료에게 줄 선물 5 ,,, 2012/04/08 3,753
92171 겨자가루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4 봄날 2012/04/08 833
92170 충격적인 점은 17 수원 사건이.. 2012/04/08 8,958
92169 제습기 나왔어요 2 올~ 2012/04/08 1,421
92168 외국인체류자를 32 ㅡ.ㅡ 2012/04/08 1,958
92167 혹시 어제 넝굴째굴러온당신에서 김남주가 들고 나온 연보라색 가죽.. 3 ... 2012/04/08 1,919
92166 한국 장바구니 물가도 싸지고 그러면서도 피해보는 사람 없게 되는.. 4 공리주의는 .. 2012/04/08 586
92165 결혼은 케바케라고 보니 6 ... 2012/04/08 2,185
92164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친구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4 정말 짜증 2012/04/08 4,683
92163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미드,일드 포함해서.. 12 드라마 2012/04/08 2,288
92162 서초동 우성쇼핑센터 오늘 문 여나요? 2 ^^ 2012/04/08 839
92161 강남의 정동영.. 9 .. 2012/04/08 1,446
92160 여럿 낳아놓으면 그중에 하나는 잘되겠지 3 개천용 2012/04/08 1,224
92159 돈없으면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라, 12 결혼상대 2012/04/08 4,882
92158 아래글 보고 저도 새글 올려요(댁들도 그러세요?) 1 ^^ 2012/04/08 522
92157 불법체류자로 인한 경제적 문제 2 점세개 2012/04/08 549
92156 개신교신자분들께 5 .. 2012/04/08 642
92155 올해 대학 신입생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3 궁금 2012/04/08 909
92154 롯데월드 ^^ 2012/04/08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