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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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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경이면 악쓰고 우는 아기..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12-03-08 10:36:40

저녁 6시! 딱 이 때가 저한테는 이 시간부터 악의 시간입니다.

둘째가 8주 정도 되어서..
31개월 된 첫째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고 있어서.. 5시 30분 경에 옵니다.

근데..근데....
애 둘을 재우는 타이밍이 너무도 달라서 제게는 지옥같네요.

첫째 데리고 오면
6시경엔 둘째가 울기 시작합니다.
졸릴 때 칭얼칭얼..정도가 아니라
젖을 찾아서(모유수유 중입니다) 주고 나면..
그 때부터가 악쓰는 시간이죠.
안고 있으면 안 울다가 내려놓으면 악을 써요......

첫째를 안아 재웠다가 허리 나가고 손목 나가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엄청 고생했었기 때문에
둘째는 토닥여서만 재우고 있거든요...
낮에는 열심히 토닥토닥하면 자기도 하는데

저녁 6시! 이 때는 토닥이는 거 소용없어요
악을 쓰고 울어서 무조건 젖을 줘서 달래는데(이 방법밖엔 없더군요)
젖을 계속 줘도 계속 악쓰고 울어서
결국 달래서 재우는 데 1시간 이상이 걸려요.. ㅠ.ㅠ
일단 이 때 자면 5시간 정도는 계속 자니.. 졸려서 재워달라고 발악하는 거 같아서 몇 주 정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이 정도면 저도 녹초가 되지만...
첫째가 아무 것도 못하고 저만 기다리고 있죠.

둘째 재우는 방에서는 조용해야 하니까 밖에 나가 있으라 해도 안 나가고
계속 옆에만 있는데...
1시간 넘게 마냥 기다리라 하는 것도 아직 어린 첫째에겐 무리죠......
가끔 땡깡부리다가는 저한테 혼나고.........

저도 힘들고... 첫째도 힘들고.... ㅠ.ㅠ

둘이 같이 재우면 좋으련만..
첫째는 무지무지 빨라도 9시는 되어야 잠자리에 드는데
둘째는 6시면 발악을 시작하니.. 이를 어이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애 아빠라도 일찍 오면 첫째를 맡아주면 좋은데 그것도 힘드니.......

미칠 것만 같습니다....


둘째가 자는 시간이... 8시 정도로만 늦춰져도 좋으련만.....
암만 놀아주려 해도 6시 이후엔 악을 쓰고 울어대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뭐든지 조언 구해요....

 

둘째 낮잠 시간은 대략 이래요.

10시-11시 30분 사이에 1시간 정도

1-4시 사이에 1시간- 2시간 정도

목욕은 3시-5시 사이에 상황 봐서 합니다.
목욕시간과 6시 이후에 악쓰는 시간은 별 관련이 없는 듯 해요. 똑같으니... ㅠ.ㅠ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8 10:40 AM (199.43.xxx.124)

    둘째가 영아산통 아닐까요?
    저희 애가 졸리면 저희 애도 6시경부터 악을 쓰며 울어댔어요.
    그게 심해서 한 한시간 정도 매일... 근데 백일 정도 되니 사라지더라고요. 이젠 약한 잠투정 정도로 줄었어요.

    에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2. 에효..
    '12.3.8 10:49 AM (114.206.xxx.46)

    첫째키워보셨으니..아시겠죠.... 시간이 약이라는것을....ㅠㅠ
    저희애가 잠투정이 심한편인데요... 원래 잠투정이 심하게 타고난 애들이 있나봐요.

  • 3. 영아산통
    '12.3.8 10:56 AM (1.36.xxx.5)

    맞아요. 이유모른다네요. 신기하게도 백일전후에 없어져요. 앞으로 한달만 고생하셔야 할듯하네요.

  • 4. 벼리
    '12.3.8 11:22 AM (121.147.xxx.88)

    어.. 8주된 애기 낮잠이 두번이네요. 아마 잠이 부족해서 초저녁에 잠투정을 부리나 봅니다.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나요? 만일 7시 무렵에 일어난다면 9시 반 전후로 한번,
    12시 반 전후로 한번, 4시반 전후로 한번, 이렇게 세번을 재워보세요.
    낮잠이 두번으로 주는건 거의 4개월 무렵이 보통이니까요.
    갑자기 시간 조정하면 힘들고 복잡하지만 초저녁마다 우는 애기 달래는거보다는 나을거에요.
    저희 둘째도 100일 무렵까지는 그 시간이면 졸려서 악을 쓰고 우는 통에 저희 큰애도 고생 많이 했어요.
    힘내세요, 둘째는 확실히 빨리 자라더라구요. 어느새 10개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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