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고있는모습보면 애기같은데 어느덧 학교입학해서 4학년이 되었네요.
저희애는 하는짓도 생각하는것도 또래에비하면 좀 낮아요.
아직 말하는거나 생각하는거보면 많이 어리구나 그런생각이들구요,
그런데 이제 훌쩍커서 고학년이되니 참 걱정이 앞서네요.
애아빠는 어차피 공부는 혼자서 해야되는거니 그냥 돠두라고하는데
주위에선 참 학원도 많이다니고, 스케줄도 어찌그리 빡빡한지
우리애 이대로둬도 되나 싶을정도네요.
책을 많이 읽은것도, 영어를 그리 잘하는것도, 수학이 그리뛰어난것도아닌데
그렇다고 못따라갈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냥 남편말대로 놔둬도 되는건지.
저희애는 남들하는것처럼 영어학원, 수학학원,논술,미술, 피아노(지 친구들은 다 이렇게 하더라구요) 다 다니면
아마 하나도 제대로 못할거예요. 가방만매고 왔다갔다.
어렸을때 많이 경험하라고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그렇더라고요.애만 산만해지고.
영어를 집에서 하고있기때문에 책읽기만했더니 학원 레벨테스트결과 처참했어요.
수학은 연산이나 기본은 탄탄한것같은데 심화나 서술형문제에서는 약하고
책읽기는 애가 책을 완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느껴요.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희애는 학원때문에 바빠지면 책은 더 멀리할 스타일인데
영어책이나 한글책을 많이 읽히는게 중요할까요?
아니면 영어도 수학도 이제는 다져줄 학원이나 과외라도 붙이는게 나을까요?
3년남짓남은 초등생활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까요?
책읽기
영어
수학
학기초되니 싱숭생숭 잠도 안오고 걱정만 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