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훙. 맥주 한 캔 중인데 알딸딸해요;;; ㅋㅋ

...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2-03-08 01:29:10

원래 술에 약하고요.

아이 임신하면서부터는 아예 입에 안 댔었는데...

오늘 둘째 고민하면서 한 캔 땄더니 (남편의 비상용 맥주를 하나 쓱싹했어요. ㅎㅎ)

아이쿠야.. 알딸딸해지네요. 얼굴도 빨개지고요.

 

남편이 참 경제적으로 취한다고 부러워하네요. ㅎㅎ

 

둘째를 낳으면 도대체... 애 둘이 동시에 아프면 어찌해야하는지...

둘이 한 방에서 같이 자기는 할런지...

지금 하나 있는 첫째도 나물반찬 하나 못하게 다리 붙잡고 징징거리고 늘어지는데...

둘을 울려가면서 밥짓고 가능할지...

 

생각만 너무 많고 결심도 안서고...

매는 빨리 맞아 치우는거라는데... 생각만 많네요. ㅠㅠ

 

남편은,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걱정하는거라고, 저지르면 또 다 해낸다고 하는데요.

손 하나 까딱안하고 아이 기저귀도 안 갈아줬던 불량 아빠의 이야기라 그닥 신빙성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남들은 임신하고 싶어서 안달이라는데, 고민만 많은 저는 빵점 엄마인가봐요.

IP : 222.106.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8 1:30 AM (110.35.xxx.232)

    하나일때보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그걸 다 상쇄시킬만큼 좋은게 더 많아요..정말요.

  • 2. 나거티브
    '12.3.8 1:31 AM (118.46.xxx.91)

    야밤에 술 마시는 여인네들 아래 글에 소환했으니 소환에 응하시오.

    둘째 고민마저 부러운 외동이 엄마가 술 동지들 소환 중입니다.

  • 3. 84
    '12.3.8 1:32 AM (121.172.xxx.83)

    술먹다 글쓰고 나왔더니 여기도 술한잔하시는 분이..ㅋ
    반가워요

    그런고민으로 빵점엄마 아니예요
    백점엄마일겁니다 ㅋ

  • 4. 원글이
    '12.3.8 1:35 AM (222.106.xxx.124)

    ../ 그러게요. 그래서 다들 둘도 낳고 셋도 낳고 하시는걸텐데요. 제가 워낙 모성이 넘치는 성향이 아니어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ㅠㅠ

    나거티브/ 이미 자진납세 했어요. ㅠㅠ 댓글 썼답니다. 우히히... 아 취해요. 안주도 없이 마시고 있어요...

    84/ 오늘 술 자시는 분 많으시네요.
    빵점엄마 맞아요. 아이 딸랑 하나 있는데도 맨날 후회하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해요. ㅠㅠ

  • 5. ...
    '12.3.8 2:36 AM (1.247.xxx.195)

    애 둘 낳아키우는 경험에 의하면
    매도 먼저 맞는게 낫듯이
    애도 낳을때 빨리 낳아서 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째 낳을 생각이면 빨리 낳는게 좋아요

    남편말대로 낳아놓으면 다 키우게 마련이구요
    어느정도 크면 나이차이 안나는게 뒷바라지 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겠더라구요
    저희집은 7살차이나는데
    큰애는 대학들어가서 한시름 놨는데
    작은애 뒷바라지 할 생각하니 까마득 하네요
    나이 먹어가니 체력은 딸리고 남편은 늙어가고
    남편이 직장 다니고 대학 학자금 지원 받는데
    작은애까지 혜택을 못 받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02 치과선택좀 도와주세요 ..... 2012/03/13 851
81301 강아지가 없어졌대요 11 흑흑 2012/03/13 1,311
81300 빨강호두 드셔보신 분. 1 noctur.. 2012/03/13 789
81299 택시막말녀란걸로 인터넷이 뜨겁네요 7 ㅠㅠ 2012/03/13 1,494
81298 여자라서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게 보통인가요? 7 gg 2012/03/13 1,485
81297 곰녹음기 쓰시는 분들..녹음은 되는데 재생하면 소리가 안 나와요.. 도와주세요 2012/03/13 788
81296 아침 식사 양식으로 어떻게 할까요? 3 잘 먹으니 2012/03/13 1,501
81295 관세음보살이란 말 사주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11 숨겨진 의미.. 2012/03/13 3,290
81294 “닥치고 보수 뭉쳐!” 여권 분열할까 안달난 조선일보 1 그랜드슬램 2012/03/13 726
81293 가볍게 읽을수있는책 추천해주세요. 9 감자 2012/03/13 1,620
81292 동남아 쪽 풀빌라,식사포함, 키즈클럽, 골프코스 있는 곳은 어디.. 4 ^^ 2012/03/13 1,979
81291 백화점 상품권주는 행사 언제하나요? 1 백화점 2012/03/13 639
81290 우리 이모 드러 누웠다... 별달별 2012/03/13 1,135
81289 중학교 학부모총회는 3 궁금 2012/03/13 2,328
81288 같은 반 아이가 바보라고 놀린다고 하는데 .. 2 신입초등맘 2012/03/13 754
81287 막가는 철수형 바람돌돌이 2012/03/13 716
81286 돼지껍데기팩 해보셨나요?? 10 해보셨어요?.. 2012/03/13 11,946
81285 인테리어업자가 마무리작업을 자꾸 미룹니다. 3 어쩌지 2012/03/13 1,088
81284 중2아들 정말 힘들어요 12 준세맘 2012/03/13 4,665
81283 백화점에서 하는 이사업체 어떤가요? 희망 2012/03/13 461
81282 월세세입자인데 재계약을 하려고 하니 집주인이 부가가치세 내라고 .. 7 세입자 2012/03/13 2,965
81281 서씨 부부 교회에 다니고 싶다.. 3 별달별 2012/03/13 2,245
81280 월70만원씩 적금넣으려고하는데요 3 맥더쿠 2012/03/13 2,401
81279 노래 못하는 가수...연기 못하는 연기자.. 4 별달별 2012/03/13 1,643
81278 오전에 60만원 벌은거..... 2 별달별 2012/03/13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