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민주통합당 서울 마포갑 경선 주자인 김진애 예비후보는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4대강 청문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진애 후보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4대강 사업은 재앙으로 준공조차 할 수 없다"며 "4대강 사업의 부실·편법·비리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준비된 국회의원인 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주통합당 서울 마포갑 경선은 18대 비례대표 의원인 김진애 후보와 이 지역의 17대 의원이었던 노웅래 후보 간의 전·현직 국회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후보는 "노웅래 후보의 아버지인 5선의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부터 이어진 40년 정치가문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뉴타운·재개발 문제는 참여정부 참모들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의해 악화됐다, 당시 뉴타운 바람에 편승했던 사람들이 19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후보는 열린우리당 의원이었다.
7일부터 민주통합당 지역구 공천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고 있는 <오마이뉴스>는 노웅래·김진애 후보 모두에게 토론회 참석을 제안했지만, 노웅래 후보는 불참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후보만 참석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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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지역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은 7일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하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토론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는 전화 02-733-5505로 연락하면 된다. 이 토론은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상대 후보가 토론을 거절할 경우에는 홀로 사회자와의 단독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