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까 잠일초 좋다고 얘기 썼던 것 좀만 더..

..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2-03-08 01:01:29

 방과후강사를 하다 보면요 여러 학교를 돌게 되는데.
 자존심은 강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 학생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학교가 있고
 정말 여러가지 상황에 허덕이는데 방과후따위는 모르겠다 그런 학교도 있고
 학교 선생간에 알력이 심하고 위계질서가 너무한 학교도 있는데

 잠일은 분위기 포근하고 새로오신 교장선생님 정말 좋아요.
 게다가 방과후강사들한테 당부하는게
 막말하지 마라 심한말하지 마라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니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
 방과후도 200개 넘었는데 이번에 다 정리하고 100개 쪼금 더 남겼는데
 참여율도 좋은데다 수업안같은걸 굉장히 꼼꼼하게 보시는데 이런 학교 잘 없네요.
 게다가 강사를 위해 구비된 시설도 좋고요.
 학교가 조금 좁아보여서 그렇지 안에 들어가면 구불구불하게도 괜찮고..
 학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이번에 새로 생긴 학교 학생하고 혹시 불미스런 일 있을까봐
 안전 유의해달라고 엄청나게 강조하네요. 이런 학교 잘 없었거든요.

 들어가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집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학교도 있네요.
 한반에 학생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들리긴 하지만
 제가 갔던 송파구의 다른 학교는 동네는 괜찮다고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면 썰렁했던 데다가 한반에 30명도 안 되는 애들이 있었고
 그마저도 반이 점점 줄어가는 분위기였는데 거기보단 여기가 더 분위기가 좋아요.
 괜찮은 학교네요. 칭찬해주고 싶어요.ㅎ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학교 이해관계당사자는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 주세요.ㅎㅎ
 
IP : 121.133.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옐로이
    '12.3.8 1:50 AM (124.111.xxx.85)

    저희 아이 초등입학할때까지 그 교장선샹님 계셨음 좋겠네요 ㅎㅎ 4년뒤;;;

  • 2. ..
    '12.3.8 2:06 AM (121.133.xxx.82)

    아. 그 말씀하신 분은 교장선생님 아니고 다른 담당선생님이셨어요.
    교장선생님은 굉장히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딱 간결하게 할 말만 하시고
    절대 잔소리 없으시고 그랬어요.

  • 3. ekffur
    '12.3.8 1:33 PM (112.218.xxx.130)

    여기 학부모인데여..
    지금 교장선생님은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라 아직 잘 모르겠구요.
    그전 교장선생님이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학부형들이 무지 좋아했어요.
    신문에도 기사가 났을 정도니깐요.
    촌지,선물,간식 일체 금지 시키고 어머니들 출입 완전 통제하셨답니다. 완벽하게.
    다들 이번에 퇴임하시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근데 새로오신 교장선생님도 좋으시다는 말씀 들으니
    무척 감사한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57 점빼고 뒤늦게 습윤밴드 붙여도 될까요 2 .. 2012/03/08 4,797
82556 미국대학 여름방학 언제쯤 시작인가요.?? 유학생들 한국 들어오는.. 4 ........ 2012/03/08 7,884
82555 여자분들이 여자 대통령을 많이 응원한다고 하던데요 14 택시 아저씨.. 2012/03/08 1,811
82554 중학교 1학년 문제집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1 중딩엄마 2012/03/08 1,647
82553 아가이름 작명소 맡길때 미리 몇개 지어가도 될지... 5 아가 2012/03/08 2,054
82552 7살딸의 용돈기입장 5 만원과 천원.. 2012/03/08 2,006
82551 노무현의 대양해군 스위치를 눌렀다.. 16 해군기지 2012/03/08 2,393
82550 아이 없는 사람들은 경조사나 명절때... 15 2012/03/08 3,495
82549 연수기 관리하시는분이 우리 아줌마한테 반말해요... 2 -.- 2012/03/08 2,537
82548 재혼 후 영주권 신청 중... (변호사님 도움 절실) 이민 2012/03/08 1,712
82547 고급스러운 브로치 파는 곳 아세요? 6 82맘 2012/03/08 3,783
82546 분당) 과잉진료안하는 소아치과.. 어른치과 추천좀요 7 7살 2012/03/08 4,031
82545 저희 아들 중2..넘 힘들어요. 6 ㅠㅠ 2012/03/08 2,854
82544 (지금)나경원 불출마기자회견 18 끝까지..... 2012/03/08 3,404
82543 고등어는 먹어도 되지않나요? 15 생선 2012/03/08 3,506
82542 나경원의원 불출마 선언 12 경원 2012/03/08 2,522
82541 자연애 섬유유연제 안좋아요? 3 파스타 2012/03/08 1,617
82540 초등학교아이 피아노 너무 늦은건가요? 7 .. 2012/03/08 2,234
82539 새학기 시작되니 갑자기 부지런해져야 할것 같네요 1 게으른엄마 2012/03/08 1,878
82538 써브 다이아 세팅할 수 있나요? 다이아 2012/03/08 1,545
82537 박근혜 “정치철학이 뭔가” 문재인 “유신독재도 시인 안해” 5 세우실 2012/03/08 2,180
82536 부산 . 진구쪽에 점 잘 빼는 곳 추천해 주세요^ 이뻐질래 2012/03/08 2,396
82535 어디다팔까요 3 중고 2012/03/08 1,788
82534 걷는거나 자전거 타는거나 나중에 걸을일 있을때 체력단련에는 도움.. 4 ........ 2012/03/08 1,912
82533 수두접종 2 번하는게 좋을까요? 3 .. 2012/03/0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