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잠일초 좋다고 얘기 썼던 것 좀만 더..

..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2-03-08 01:01:29

 방과후강사를 하다 보면요 여러 학교를 돌게 되는데.
 자존심은 강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 학생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학교가 있고
 정말 여러가지 상황에 허덕이는데 방과후따위는 모르겠다 그런 학교도 있고
 학교 선생간에 알력이 심하고 위계질서가 너무한 학교도 있는데

 잠일은 분위기 포근하고 새로오신 교장선생님 정말 좋아요.
 게다가 방과후강사들한테 당부하는게
 막말하지 마라 심한말하지 마라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니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
 방과후도 200개 넘었는데 이번에 다 정리하고 100개 쪼금 더 남겼는데
 참여율도 좋은데다 수업안같은걸 굉장히 꼼꼼하게 보시는데 이런 학교 잘 없네요.
 게다가 강사를 위해 구비된 시설도 좋고요.
 학교가 조금 좁아보여서 그렇지 안에 들어가면 구불구불하게도 괜찮고..
 학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이번에 새로 생긴 학교 학생하고 혹시 불미스런 일 있을까봐
 안전 유의해달라고 엄청나게 강조하네요. 이런 학교 잘 없었거든요.

 들어가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집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학교도 있네요.
 한반에 학생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들리긴 하지만
 제가 갔던 송파구의 다른 학교는 동네는 괜찮다고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면 썰렁했던 데다가 한반에 30명도 안 되는 애들이 있었고
 그마저도 반이 점점 줄어가는 분위기였는데 거기보단 여기가 더 분위기가 좋아요.
 괜찮은 학교네요. 칭찬해주고 싶어요.ㅎ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학교 이해관계당사자는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 주세요.ㅎㅎ
 
IP : 121.133.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옐로이
    '12.3.8 1:50 AM (124.111.xxx.85)

    저희 아이 초등입학할때까지 그 교장선샹님 계셨음 좋겠네요 ㅎㅎ 4년뒤;;;

  • 2. ..
    '12.3.8 2:06 AM (121.133.xxx.82)

    아. 그 말씀하신 분은 교장선생님 아니고 다른 담당선생님이셨어요.
    교장선생님은 굉장히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딱 간결하게 할 말만 하시고
    절대 잔소리 없으시고 그랬어요.

  • 3. ekffur
    '12.3.8 1:33 PM (112.218.xxx.130)

    여기 학부모인데여..
    지금 교장선생님은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라 아직 잘 모르겠구요.
    그전 교장선생님이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학부형들이 무지 좋아했어요.
    신문에도 기사가 났을 정도니깐요.
    촌지,선물,간식 일체 금지 시키고 어머니들 출입 완전 통제하셨답니다. 완벽하게.
    다들 이번에 퇴임하시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근데 새로오신 교장선생님도 좋으시다는 말씀 들으니
    무척 감사한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48 딸만 바라보고 살고파 2 .. 2012/04/09 1,251
94147 청와대 앞 경찰끼리 대치중? 8 세우실 2012/04/09 1,626
94146 카지노학과 어떻게생각하세요? 7 학교 2012/04/09 3,030
94145 어뜨해...한대표님.. 3 .. 2012/04/09 1,097
94144 향수 어떻게 뿌리시나요? 13 .... 2012/04/09 2,692
94143 부부나이 3 시크릿 2012/04/09 1,166
94142 선관위 전화했다가 거품물뻔 했어요 16 정권교체 2012/04/09 3,393
94141 두............둥 드디어 전면에 등장합니다. 3 .. 2012/04/09 1,075
94140 새누리..이혜훈 6 .. 2012/04/09 1,838
94139 역시 비싼 아이섀도우가 좋긴한가봐요 5 아멜*아이섀.. 2012/04/09 2,943
94138 토마토를 끓는 물에 넣어서 완숙시키나요? 6 토마토처음 2012/04/09 1,312
94137 매직세탁볼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세탁볼 2012/04/09 1,086
94136 오늘 성북역 7시에 김용민후보 집중유세 한답니다 12 ^^ 2012/04/09 1,311
94135 정말로 새누리당 투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5 갈매기 2012/04/09 655
94134 배즙 호박즙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가요? 기한 2012/04/09 4,601
94133 박근혜의 뇌구조래요..다음 베너광고 클릭하면 그 광고주가 돈 물.. 1 광클 2012/04/09 827
94132 투표인증샷을 제시하면 연극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어요. 1 희수맘 2012/04/09 622
94131 이제 여자들 호신용무기 들고다녀야할듯 3 .. 2012/04/09 1,196
94130 쏘나타 하이브리드 어떤가요? 8 홍이 2012/04/09 1,910
94129 11살아이가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데... 9 어디로가야되.. 2012/04/09 2,991
94128 봉주11호 듣고있는데요 박지원씨 정말 호감이에요. 17 ㅁㅁ 2012/04/09 2,826
94127 도종환 시인 “MB정부, 작가들에 촛불시위 불참각서 요구” 3 샬랄라 2012/04/09 982
94126 제입이 원망스럽습니다!!! 2 말실수!!!.. 2012/04/09 1,572
94125 오늘이 18시간만에 사형집행 했던 인혁당 사건 37주기네요. 6 .. 2012/04/09 912
94124 시판 딸기잼 어떤게 맛있나요? 12 ..... 2012/04/09 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