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이가 연설해야된다고...내일 반장선거한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선 까불거리지만 워낙 발표력도 부족하고 소극적이라..
도전한다는게 가상해서...나가보라고 했답니다.
반장이 되면 엄마가 반대표엄마가 되는줄도 몰랐구요..
안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반장이 되었네요..
믿기지 않은 현실에...아이는 들떠서 좋아라하고...
아이를 위해선 여러모로 잘된것 같은데 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1학년땐 반장,부반장없이 반대표엄마 주축으로 하는거 거의 참여도 못했었거던요..
정보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없는터라 고민이에요.
총회날까지 그냥 선생님께 전화드리지 않고 그냥 있어도 될까요?
그나마 1년이 아닌게 어딘가 싶기도 하구...
달별로 챙겨야할건 뭔지...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남편은 핸드폰사용 많이 할거라며 얼렁 스마트폰 바꾸라고 하네요..
집청소도 잘 안하는데 열심히 청소하러다녀야할것도 같고.. 몸보다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