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정말 세입자가 서울시 홈페이이지에 쓴 글 맞을까요?ㅎㄷㄷ

...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2-03-07 22:37:20
[서울시자유게시판글] 서울시의 재건축소형평형 확대를 지지합니다 라는 개포세입자의주장 | 자유게시판
0 / 2012.03.07 22:05
말머리없음
명품개포(cadserv)
카페스탭

 


안녕하세요.
저는 개포동 주공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2자녀를 둔 40대중반의 가장입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에는 15년이상을 전세로 살고 있어 이 주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개포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의 많은 가구가 임차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사실 재건축을 그렇게 바라지도 않을 뿐더러 재건축이 되더라도 소형평형이
확대되어 다시 여기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반이상이 집이 없는 무주택자이고, 특히 대한민국의 집값만큼 근로소득에 비하여
터무니 없이 높은 나라가 대체 몇나라가 있습니까?

재건축을 통하여 차익을 남기겠다는 주택소유주들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나,
주택이라는 것은 공공성을 가진 자본입니다. 우리 헌법에도 수정 자본주의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제한을 가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부동산 공화국으로 만들어 생산성도 없는 부동산투자나 재개발 등에 목메는 어리석은
시민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련 규정이나 도시계획을 입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개포지구의 경우 재개발이 되어 소형평형이 20%정도만 된다면 여기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임차인은
이곳에 다시는 오지 못합니다.

진정 서민을 위한다면 또 부동산가격을 안정시켜 서민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소형평형 규제 뿐만 아니라 부동산가격안정을 위한 모든 제도적 법적 장치를
구비해야 할것입니다.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

더이상 갈데가 없습니다.

사는데 지장이 전혀 없는 개포지구의 재개발을 순연시키거나 재개발을 진행하더라도 소형평형을
확대하여 진정한 서민도 들어가서 살수 있도록 서울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체 다수 시민이 누구인지 그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져주시고
초지일관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서울시를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길임을 대다수 서민은 분명히 알고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작성자의 게시글

구독하기

| 더보기
담기 | 신고
앤디
2012/03/07 22:12 답글

신고

이게 바로 전세현실화 시급한 이유입니다. 주변시세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죠. 그리고 이런 분은 박시장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부분임대로 같이 사시면 되겠습니다.

북극곰
2012/03/07 22:12 답글

신고

심각하네요. 이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세입자 내보내기 빨리 조합과 추진위 차원에서 시작했으면 합니다

도전
2012/03/07 22:15 답글

신고

세입자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왜 전세금이 싼건데요...
날강도가 따로 없네요 진짜...
이 글 혹시 서울시 알바가 쓴거 아닌가요?
홧병걸려 죽을것같아요.

jhs
2012/03/07 22:17 답글

신고

서울시 게시판에 댓글 다세요

개포삼
2012/03/07 22:21 답글

신고

제가 세입자라도 저렇게 쓰겠습니다.. 이만한 전세금에 더이상 이만한 곳을 갈데가 없으니까요...
아무리 설문조사하고 데모해도 세입자문제 만한 것은 없어요...

엠제이
2012/03/07 22:20 답글

신고

이거 정말 세입자가 썼나 싶을정도의 글이네요.. 서울시게시판 실명이거든요.. 15년간 재건축 진척상황을 피부로 느끼면서 살아온 세입자가 설마 이렇게 쓸까요?
2자녀를 두었다면 소형이어도 네식구 잘살고 있다는 거고, 더 이상 갈 데가 없다는둥..감성팔이..
서울시 알바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실명 나왔으니 신상털어볼수도 있겠네요. 적어도 우리 카페의 소유주들안에서라도..만약 걸리면 그 집부터...

청포도
2012/03/07 22:19 답글

신고

이 분 이름도 같이 올려져서 그대로 있던데요. 안 그래도 보고 왔네요...

명품개포
2012/03/07 22:20 답글

신고

세입자의 사정도 이해는 못하는바가 아니지만 무상복지 포퓰리즘의 부작용인것같네요..
이런 세입자의 태도는남의 재산에 편승하게 노력하지 않고 무임승차를 해보겠다는거네요.
열심히 돈 벌어서 정당하게 살생각하지 않고, 중산층 혈세나 재산뺏어서 주거권을 찾는게 과연 정당한건지..

아오소라
2012/03/07 22:20 답글

신고

대충 편하게사는 못나 저렇게 사는 인간들. 저런 사람의 사정을 왜 우리가 봐줘야 하는지. 누가 주인인지 개념도 없고... 정말 나라꼴이 왜이렇게 되었는고.

유재길
2012/03/07 22:23 답글

신고

정치 놀음에 말려들지 마세요

홍일점이
2012/03/07 22:26 답글

신고

옛말에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도 말랬다구 오랜세월 은혜를 입었으니 고마워해야지. 이젠 주인행세 하려드는군요. 역지사지. 소유주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군요. 이런사람 소유주면 제일 악날하게 할 사람입니다. 근데 진정 세입자 맞을까여?? 세입자가 이렇게 하기 쉽지않을거 같은데여. 의심 스럽군요.

낙스
2012/03/07 22:24 답글

신고

갑자기또혈압이.. 같은돈으로다시들어오겠다는심보군요 ㅅㅂㄴ

김현
2012/03/07 22:27 답글

신고

저러니... 평생 세입자로 사시는거죠... 재건축이 될것을 뻔히 알면서도 대책없이 살다가
이제와서 서울시에게 책임지라고 하다니... ㅋㅋ 평생 무너져가는 집에서 살고 싶은 모양이네요...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지만... 상황이 정말 사람을 나쁘게 만드네요...
재건축하면 나가서 살집 마련해줘야 된다고 우길 놈들이네요... 그리고 재건축 되고나면 지들이
다시 들어와 살아야 한다고... 그것도 싸게.. 그렇게 땡깡 피울 놈들입니다...
도대체가 집주인이 누구고...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가 맞는지 속이 터집니다....

mlcc70
2012/03/07 22:27 답글

신고

박규원씨라는 사람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조합차원에서 조사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실제 거주를 하고 있는건지...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조사를 해서 정말 세입자가 맞다면 해당 주인에게 통보를 하는게 맞을듯 한데요.. 조합이나 카페차원에서 조사를 할 수 없나요?

북극곰
2012/03/07 22:31 답글

신고

서울시 게시판의 이런글들을 모아서 몽땅 프린트해서 각단지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해줘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보고 느끼는게 있을 것입니다.

IP : 175.214.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0:38 PM (175.214.xxx.157)

    난 이글쓴거 개포 세입자가 아니라 서울시에서 알바써서 쓴글 같네요...세입자가 이렇게 뻡뻔하게 자기 실명대고 서울시 게시판에다 글을 썼을리가...

  • 2. 민트커피
    '12.3.7 11:31 PM (211.178.xxx.130)

    --------------------------------- 투기꾼에게 먹이를 주지 맙시다---------------------------------

    소형평형 안 늘리면
    미분양 분담금만 더 늘어날 겁니다.

    아파트 옥상 올라가고 싶어지지 않으려면
    소형평형 늘려서 빨리빨리 팔아먹는 게 좋을 걸요.

  • 3. 나거티브
    '12.3.7 11:35 PM (118.46.xxx.91)

    퍼온 댓글들 대단하네요.

  • 4.
    '12.3.8 12:37 AM (14.63.xxx.41)

    최근 동네 재건축과 임대아파트 관련해서 지역 아파트 소유주들의 노골적인 발언을 너무 많이 본지라
    충격이 덜하군요.

  • 5. 개포주공
    '12.3.8 1:50 AM (183.96.xxx.172) - 삭제된댓글

    소유자들이 맘이 좋은거 아니면 돈욕심이 너무 없는거죠..

    전세나 월세 임대 기간 종료하면 보증금 내주고 계약 연장안하고, 세입자 안 들여서 단지 거주자 점점 줄이면 나머지 사람들은 알아서 나가고 동네 완전 슬럼화되어서 흉물되고, 범죄 늘고, 가져갈것도 없는 집 문 열어놓으면 동네 불량배들 사건사고 많이 내기 딱 좋고,

    사람도 안 사는 곳 어디 담뱃불이라도 떨어지면 그냥 재건축이되든 공원이 되든 하는건데..

    집 가지고 세 놓는 사람들이 비싼 자기집으로 저런 맘 먹은 사람들한테 호구 꼴 당하네요..

  • 6. 개포주공소유자면
    '12.3.8 8:17 AM (115.161.xxx.192)

    다 투기꾼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99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43 어흑 2012/04/07 12,379
92098 고2 학생 용돈 얼마 주는게 적당한가요 1 용돈 2012/04/07 2,092
92097 혹시 브리타 식탁용 정수기 사용하시는분 있으시나요.. 6 정수기 2012/04/07 2,168
92096 소개팅,맞선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연애결혼보다 훨씬 많지않을까요?.. 6 ..... 2012/04/07 3,863
92095 문대성이 저렇게 버티는 이유 16 .. 2012/04/07 3,720
92094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에서 75 수원관련 2012/04/07 16,098
92093 구피키워보신분~도움 좀....^^; 8 퐝당 2012/04/07 1,054
92092 아이의 독감.. 우울해요 10 에휴 2012/04/07 1,939
92091 별채 12평정도 무허가는 괜찮은 건가요 ? 11 문재인별장 2012/04/07 1,267
92090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나요? 1 궁금해요. 2012/04/07 1,383
92089 양떼목장은 언제 가야 좋을까요? 1 대관령? 2012/04/07 895
92088 문대성과 손수조..완전 골치덩어리.. 7 .. 2012/04/07 2,042
92087 남자 나이 30살에 이정도 연봉이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 .. 2012/04/07 2,609
92086 그것이 알고싶다 >--또 무서울 모양인가봐요 2 후덜덜 2012/04/07 2,155
92085 더킹에서 하지원 너무 애교스럽지 않나요 ? 9 .. 2012/04/07 2,673
92084 선관위, 어버이연합은 놔두고, 1인시위는 잡아가고? 2 참맛 2012/04/07 869
92083 월화드라마 사랑비가 말이죠~ 15 시킷골드 2012/04/07 2,789
92082 어떻게 하면 성서를 이해할 수 있는가? 6 조물주의 책.. 2012/04/07 923
92081 부산의 바람 1 부산 2012/04/07 867
92080 한명숙대표가.. 13 .. 2012/04/07 2,171
92079 권고라.... 1 보름달빵 2012/04/07 589
92078 그래 요즘 어차피 5 ㅋㅋ 2012/04/07 917
92077 더킹... 이재규감독은... 31 우행시 2012/04/07 5,001
92076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영어 2 ㅡ-; 2012/04/07 1,073
92075 문대성이가 이거니까지 날려 버리려나 봅니다.. 6 .. 2012/04/07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