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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33일... 예전 몸매로 돌아오긴할까요?

...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2-03-07 21:16:03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는데... 한달이 지나도 몸매가 안습이네요.

 

나름 운동 좋아했어서... 막달까지도12kg 정도로 조심하고, 이정도면 애낳고 금방 빠지겠지 했는데... 절반 빠지고는 완전 stop이에요.

 

더구나 절망인건 한달이 지나도 바지고 치마고 맞는게 허리 잠기는게 하나도 없다는거...

 

수술흉터도 떡하니 보이는데 째놔서... (다른 병원에서는 음모가 자라면 보이지도 않는 부위에 작게 짼다던데... 이 병원은 왜그랬는지 팬티라인에 16cm는 째놨어요... 처음에 알고는 얼마나 우울했는지...)

 

그 흉 위로 흘러나온 뱃살... 배에 엄청나게 큰 쌍커풀 절개 수술한 기분입니다ㅡ.ㅜ

 

모유수유 중이지만 들어갈 생각이 없나봐요...

 

서서히 들어간다고 걱정하지 말라는데 사이즈를 재봐도 일주일 사이 미동도하지 않았어요...

 

조리원이니 산후 도우미의 도움의 손길 없이 아이 안고 끙끙 거려야 빠지는 걸까요?

 

조리해야한다고 격한 운동도 못하고.... 수술해서 당장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도 불가능할 거같구요....

(이승연은 제왕절개하고 2주만에 윗몸일으키기 했다지만... 그건 좀 안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복막과 자궁 아무는데 2달은 걸린댔는데...)

 

몸매 돌아오긴할까요? 전 3달후에 회사 복귀해야하는데... 허영심인지 몰라도 애낳고 정말 말끔하게 임신전 몸매, 얼굴로 복귀하고 싶었는데...(제가 뭐 연예인도 아닌데 웃기죠? 쩝...)

결국 저도 평범한 아줌마네요..

 

 

 

 

 

IP : 116.122.xxx.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일
    '12.3.7 9:21 PM (118.223.xxx.63)

    아직 백일도 안되고 겨우 한 달 됐잖아요.
    분명 체중 빠져요.
    아직 빠질때가 안된거죠.
    백일되면 자궁 아물고 몸은 체중은 더 더디죠.
    모유수유하면 더 잘 빠져요.
    몸이 원상회복되는거는 생리할 때가 원점이 되는거죠.

  • 2. ...
    '12.3.7 9:22 PM (121.157.xxx.159)

    저도 수술했는데 한달정도후에 임신전에 입던옷들 입었어요
    8키로 늘었고 아이가 3키로니 별로 빠질게 없었나봐요.

    보통들 6개월안에는 빠진다고...
    그런데 그때까지 안빠지면 정말 빼기 힘들다네요

  • 3. anj
    '12.3.7 9:24 PM (175.116.xxx.62)

    뭐하셧어요? 마사지나 운동이요.
    저 지금 60일지났는데요.

    한달쯤 지났을때 배 거의 돌아왔었어요.

  • 4. 한달이네요
    '12.3.7 9:32 PM (219.249.xxx.144)

    저는 첫째때는 반정도 남아서 빼기 힘들었는데 둘째때는. 백일 되기전에 다 빠졌어요
    비법은 맘고생...ㅜㅜ
    너무 조급하게 마음 먹지마시고 지금 반정도 빠지면 많이 빠진것이니 6개월 정도 생각하고 조절하세요
    3개월은 몸무게를 신경쓰시고 나머지 3개월은 몸매보정에 신경쓰세여
    몸무게가 빠져도 뱃살이 쳐져서 안돌아온데 운동하고 하면 좀 돌아옵니다
    벌써 좌절하시지말고 힘내세요

  • 5. ...
    '12.3.7 9:49 PM (203.226.xxx.56)

    마사지는 조리원에거 경혈 5회받았구요. 운동은 못하고있구요. 한달만에 돌아왔다는 분들도 많으니 비교되서 더.초초한거같아요... 아기보면 이쁘지만 제몸은 많이 망가진것같아서... 이러다 회사 복귀할때 옷도 전부 사야하는거아닌거 싶어요..

  • 6. ,,,,
    '12.3.7 9:49 PM (216.40.xxx.229)

    솔직히...애낳고 나면 임신중 쪘던거 어느정돈 빠져요 그치만, 출산전 몸같이 돌아오진 않아요.

    골반도 벌어져서 바지나 치마가 들어가는게 다르고요.. 그게 단순히 살을 빼서가 아니고, 그냥 뼈 자체가 벌어져 있는거라서 그래요. 그리고..배도 쳐져요. 살을 빼도 살가죽이 늘어져있다는 느낌? 그래서 외국에선 터미턱이라고..늘어진 뱃살을 잘라서 안으로 접는 수술도 있어요.
    그런거 하지않는이상, 뱃살의 느낌도 달라요. 전이랑 달라요,..

    그리고 모유수유 후에 가슴 늘어지고 그러면.. 또 아기 안아주고 하다보면 어깨모양도 좀 둥글게 굽고, 거기에 나잇살도 붙다보면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보던 중년 아줌마들 체형으로 되가죠.

    저도 출산후 6개월인데..이젠 어느정도 포기가 돼요.

  • 7. 당연 안빠질 시기죠
    '12.3.7 9:50 PM (112.153.xxx.36)

    바람직한 최소가 6개월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너무 많이 드시거나 그러지 않고 임신 전 식습관대로 하면 저절로 빠져요.

  • 8. ...
    '12.3.7 9:56 PM (116.126.xxx.116)

    한달에 빠졌다는 사람은 힘들어서 쫙쫙빠진거지
    옛날 몸매로 돌아간건 아닐거에요.

    저는 6개월까진 모유수유만으로 빠지더라구요.
    근데 생활을 엉망으로 해서 그이후에 다시 쪘어요.

    3개월지나면 스트레칭이라도 시작하세요.

  • 9.
    '12.3.7 9:58 PM (175.116.xxx.62)

    저요 위에 한달안에 거의 돌아온 사람인데요.
    정말 주말 빼고 매일 배맛사지 받았어요. 돈을 발랏죠

    혼자 골반 좁하는 요가하구요.

    출산후 운동 책 보면
    수술하고도 가능한 운동있어요.

    몸무게는 남았는데 체형은 돌아왔어요.
    그냥 몸에 살이 전체적으로 찐 정도에요.

    배는 왠만한 동네아줌마보다 들어갔어요

  • 10. ,,,,
    '12.3.7 10:02 PM (216.40.xxx.229)

    저는 도무지 애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남편한테 애 안겨놓고 관리실에서 배 맛사지도 한번 받았다가 애가 밖에서 울고불고 하는 소리 듣고, 결국 포기..

  • 11. sara
    '12.3.7 10:14 PM (223.33.xxx.137)

    위에 몸무게는 돌아와도 체형이바뀐다는말 동감이요! 저는 임신중25키로쪘다가, 애기낳고 2주만에 20키로빠지고 나머지는 두달걸쳐빠졌어요..산후조리해주겠다고 오신 친정엄마가 지루하다고 일찍 집에 가버리시는 바람에 애기 끌어앉고 모유수유 전쟁 하면서 잠을 거의못잤거든요..살빼는데는 잠못자는게 최고인거같아요..입맛도없어지고..대신 피부는 버석버석..체형은 엄마는외계인...지금6개월지났고 열심히 헬스끊어 다니는데, 살1키로도 더안빠지네요..

  • 12. ...
    '12.3.7 10:18 PM (203.226.xxx.56)

    위에 음님~ 산후 운동책은 어떤걸 보셨나요... 저도 애기잘때라도 짬짬히 집에서 해야겠어요... 글구 복부 마사지는 전 수술했는데 받을수 있을까요??

  • 13. ///
    '12.3.7 10:25 PM (222.106.xxx.124)

    출산 후 6개월 즈음까지 스물스물 빠지더니 멈추더라고요.
    임신 전보다 한 3키로 이상 불어있는 상태로 멈추길래... 아, 6개월까지만 빠진다더니 사실인가보다... 했는데요.
    애 돌 때쯤 되니까 또 빠지기 시작해서 몸무게는 임신전으로 복귀되었어요.

    그런데 뱃살이 안 빠져요. 바람빠진 풍선마냥 푸욱 퍼진 살덩이들이 늘어져있더라고요;; ㅠㅠ
    가슴은 실종. ㅠㅠ

    뱃살은 요새 아이가 어린이집 가면서(4살) 운동하는데요, 좀 달라붙기 시작하네요.
    몇 년 뒤에 운동해도 효과가 나오긴 하나봐요. 산후조리 다 한 다음에 운동시작하세요.

  • 14. sara
    '12.3.7 10:25 PM (223.33.xxx.137)

    덧붙여..6개월안에 안빼면 더이상안빠진다는..책에있던글..맞는말같아요. 모유수유중이더라도 6개월후에는 오히려 입맛이돌아서 서서히 찔수있더라고요..모유수유 때문에 너무많이먹지말고, 그냥 국만열심히 먹고 칼로리높은건 조금씩만..모유수유안하시면 조금 빡세게 다욧하세요. 삼개월이후엔 살이저절로는 안빠지더라고요. 오히려 좀 방심하면 빠르게 쪄버리데요..제경우에요^^

  • 15.
    '12.3.7 10:26 PM (59.15.xxx.160)

    윗몸일으키기 하심 아니되오~!!!
    제친구 석달지나 `이젠 괜찮겠지' 하고 윗몸일으키기 하다가 꿰맨데가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카더라 아니고 진짜요!!!

  • 16. ...
    '12.3.7 10:36 PM (116.122.xxx.71)

    정말요?ㅜㅜ 지금도 애 안고 일어서거나하면 배에 힘 빡 들어가는데 좀 불안하거든요... 배도 땡길때도 있고.... 3개월이 지나도 안아물다니...ㅠㅠ

  • 17. 여기요
    '12.3.7 11:27 PM (175.116.xxx.62)

    아름답고 건강한 엄마를 위한)출산 후 몸매 관리 30분

    여기보면 6전 운동과 6주후 운동으로 나눠져 있어요.
    이거랑 산후 발레다이어트라는 책도 있는데 좋아요.

    저는 원래 임신전부터 몇년간 발레를 해서 두책다 봤어요
    운동 하시던 분이라니 잘 하실꺼에요.

    저는 복근이 좋아서 애 숨풍 밀어내고
    애는 작고...그래서 회음부 방석도 안쓸정도로
    몸 상하는 것도 적고, 몸도 가볍고 그랬어요.

    그렇다고 해도 맨날 돈 처?발른 복부 마사지가 최고였던것 같아요.
    몸무게랑 상관없이 배는 정말 퍽퍽 들어갔거든요.

    몸무게는 한달까지는 좀 더디게 줄었던것 같아요.
    조리원 나오고 도우미분 가시고 하루에 한두끼정도만 먹고 많이 줄였어요.
    모유수유안합니다.

    임신전 몸무게가 워낙 적어서 지금도 키에 비해 보통몸무게 안될꺼에요.
    아직 몸무게 남았어도 스키니 진에 배까지 몸에 붙는 티 입고 다닙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저는 미리 운동해서 효과있었어요.
    나중에 빠진다는 사람은 있지만
    나중에 빼면서 체형돌아왔다는 사람은 못본것 같아요.

  • 18. ㅋㅋㅋㅋ
    '12.3.7 11:29 PM (14.39.xxx.99)

    안빠지긴요 ㅋㅋ 출산 한달에 반정도 빠졌고 6개월째는 그 반이 빠지고 안빠지다가

    간간히 운동하고 골고루 먹고 야식만 삼가했더니 1년째는 거의 다 빠지고 2년째인 지금은 출산전보다 더 빠졌다능 ㅋㅋㅋ

    죽어도 안빠지는게 어딨어요.. 다 본인하기 나름이에요. 살 늦게 빠지는거 감수하고 배고픈?다이어트 안했더니

    거짓말안하고 애낳기 전보다 얼굴 탄력이 더 좋아요 ㅋㅋ 그러니까 맘 급하게 먹지말고 천천히 하세요.

    비쩍말라 쭈글쭈글 얼굴탄력 없는게 탄력있고 건강하게 좀 살집있는것보다 보기싫지 않나요?

  • 19. ㅋㅋㅋㅋ
    '12.3.8 12:03 AM (14.39.xxx.99)

    체형은요.. 항상 자세 신경쓰면 하나도 안변해요. 모유수유 해도 쿠션 두개정도로 높이조절해서 어깨 허리 다 펴고 가능해요. 자기 몸매때문에 모유수유 안한다는 엄마들은 참 이기적인듯... 가슴쳐짐도 전 하나도 없어요. 그냥 체질인것 같아요. 수유 안해도 쳐지는 사람은 다 쳐지고.. 전 일년 꼬박 했는데 출산전이랑 똑같고.. 어쨌든.. 운동은 집에서 맨손채조나 간단한 스트레칭 하시고 잘 드세요. 몸에좋은음식으로요

  • 20. 돌아와요
    '12.3.8 12:23 AM (175.199.xxx.87)

    저는 노산에 자연분만인데요
    출산하고 병원에 온 시누들이 저를 막 놀리는거예요
    애낳고도 배가 왜 그렇게 나왔냐? 그뒤로도 놀림 많이 받았구요
    1년정도까지는 임신전 입던옷 죄다 못입어서 어차피 안돌아올 몸인줄 알고 큰옷을 많이 샀는데요
    돌부터 살이 짝짝 빠져서 임신전 입던 옷들 다 입어요
    운동따로 한건 없어요
    지금은 산후조리잘하세요~~

  • 21.
    '12.3.8 6:15 AM (110.70.xxx.228)

    전 임신후 딱 15키로 늘었었어요
    자연분만하고 5키로 빠지고는 멈추더라구요
    욕심부려서 백일도 되기전에 줄넘기 몇번했다가
    발등아파 그만뒸는데 아이가 순해서인지
    살이 더안빠지더라구요
    간염보균이라 어쩔수없이 분유 먹였는데
    아기가 낮에 놀고 밤에자고ᆢ
    하여간 밤에 안자고 울고 칭얼거리거나
    한적이 없어서 저도 잘자고 편해서인지
    체중이 항상고대루였어요
    그상태로 십여년을 살다가 빠지기는커녕
    더찌려고 해서 결국 운동다녔어요
    집앞 헬스장ᆢ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지금 8년이 넘었는데
    뺄만큼빼고 지금 유지중이네요^^

  • 22. 아는언니
    '12.3.8 8:26 AM (115.161.xxx.192)

    10키로정도 찌고(워낙 말랐어서..) 100일만에 다 돌아오더라고요.
    원글님은 아직 한달밖에 안되서 그러실거에요. 모유수유하면 쫙쫙 빠진다던데요.
    돌잔치때는 애기낳기전이랑 몸매가 거의 비슷(물론 골반벌어지고 배도 나왔겠지만)하게 보였어요.

  • 23. 천천히....
    '12.3.8 9:11 AM (180.70.xxx.13)

    저는 만삭까지 11kg쪘었구요. 조리원 2주 지나고 나니까 7kg정도 빠지더라구요. 그 이후에 남은 4kg는 출산휴가 끝나고 복귀할때까지로 잡고 천천히 뺐어요.
    저도 산후 골반 좁히는 요가 책보면서 동작 따라했고요. 아기 아기띠로 안고 두달때부턴 매일 하루 한시간에서 두시간씩 천천히 걸어다녔어요. 공원도 걷고, 쇼핑센터도 걷고 그럼서...
    아기 100일 잔치 한 다음날이 회사 복귀일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임신했을때 찐 거 다 빼고도 2kg쯤 더 빠진 상태로 복귀했어요.
    한달밖에 안됐을때는 회복에 치중하시구요. 모유수유한다고 먹는 양을 늘리시면 안빠집니다. 전 모유수유하면서 먹는 양은 전혀 안 늘렸어요. 미역국과 두유 먹는 거 말곤 항상 삼시 세끼 밥 조금씩만 먹었구요.
    그리고 아기 두 달쯤 되고 날씨도 풀리면 하루 한두시간씩 산책하세요. 우울증 없애는 데도 산책만큼 좋은게 없고 확실히 운동도 되구요.

  • 24. ...
    '12.3.8 12:40 PM (116.122.xxx.71)

    일단 책 주문해야겠어요. 이쁜 아기 보면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겠어요.
    한달이 아니라도 서서히 몸이 돌아오는가봐요.
    호르몬때문인지 좀 많이 우울했었는데 희망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덧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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