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알드 달의 '맛'이란 책 읽어보셨어요?

찰리와 초콜릿공장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2-03-07 19:59:14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쓴 작가인데, 이미 돌아가신 분이구요.

동화책이 한 10여권 정도 되는듯 보이더라구요.
도서관에 가보니까요.
근데 책이 하나같이 참 재미있어요.

재치있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내용도 짜임새 있고...


그러다가 로알드 달 만 넣어서
책을 쫙 검색해가지곤
있는건 다 빌려왔는데

맛 이란 책이 있어서
동화겠거니..했는데
동화는 아니고 단편소설 같은거 여러편이 묶인 책인데...

후아......생전 처음으로  작가가  살아 있었으면...하고 바랬다는거 아닙니까?
내용이 정말 탄탄하게 짜임새있고
관찰력도 있고,
게다가 끝은 다 반전인데요.

모파상의 목걸이가 후질 정도네요.
반전은 반전인데
각 작품마다 반전의 내용이 달라서

저같은 사람은 읽을때마다....흐아....하고 놀래네요.
IP : 1.251.xxx.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 좋죠.
    '12.3.7 8:03 PM (221.151.xxx.117)

    저도 초컬릿 공장에 반해서 그 즈음 닥치는 대로 찾아 읽었더랬어요. ^^

  • 2. 저도
    '12.3.7 8:04 PM (114.203.xxx.124)

    82에서 로알드달 작가를 알게 됐어요. 초등4 아들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좀 두꺼워도 사줬더니
    넘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웃으면서 스트레스 풀릴듯 ㅋㅋ

  • 3. 원글
    '12.3.7 8:04 PM (1.251.xxx.58)

    우아....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구나 ㅋㅋㅋ
    뒷북 이네요^^

  • 4. ..
    '12.3.7 8:08 PM (182.216.xxx.2)

    오... 읽어봐야겠네요. 단편소설 좋아하는데....
    단편의 정수라 할 목걸이가 후질 정도라니 왕 기대됩니다 ㅋㅋㅋ

  • 5. ^^
    '12.3.7 8:08 PM (118.221.xxx.114)

    원서로도 읽어보세요.
    넘 재밌습니다.

  • 6. 쓸개코
    '12.3.7 8:09 PM (122.36.xxx.111)

    네 저 샀어요^^ 좋아하는 책이에요~
    다른책도 괜찮은거 있음 사고싶어요.

  • 7. 원글
    '12.3.7 8:11 PM (1.251.xxx.58)

    정말.....실력이 되면.
    원서로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은게 외국작품이지만....
    그정도 실력은 안될듯해요...

    겨우겨우 뉘앙스만 알아챌 정도고,,,완벽해석은 못해요....그러니까,,,큰,,,그것도 아주 큰 그림밖에는 못그리지요.

  • 8.
    '12.3.7 8:14 PM (122.34.xxx.74)

    넘넘 기발하고 재밌죠. 미스테리 단편의 귀재. 인간성의 이면을 심술궂게도 잘도 파헤치고 플롯도 기발하고.

  • 9. :-)
    '12.3.7 8:25 PM (110.10.xxx.5)

    저도 좋아하는책이에요 !! ^^

    저 정말 로알드 달.. 너무너무 좋아해요 ~~
    어렸을때 초콜렛공장의비밀을 수백번도 더 봤었죠ㅎㅎ 보고, 또보고 ....

  • 10. 저는 아니고
    '12.3.7 8:37 PM (222.237.xxx.17)

    초3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에요.
    7살때 처음 읽은 '제임스와 슈퍼복숭아'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10번도 더 읽은거 같아요.
    자기도 로얄드 달 처럼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작가가 될거래요 ㅎ

  • 11. 로알드달
    '12.3.7 8:37 PM (123.111.xxx.244)

    저는 아니고^^;; 초딩 울 아들이 2학년 때 로알드 달에 푹 빠져서
    도서관에 있는 전 작품을 다 빌려다 읽었는데 '맛'이란 책은 보질 못했거든요.
    검색 한번 해보고 사줘야겠네요.
    근데 동화가 아니라셔서...혹시 초등 5학년이 읽어도 될만한 내용인가요?
    책 읽는 수준은 좀 높은 편이긴 한데...

  • 12. 이젠
    '12.3.7 8:55 PM (122.34.xxx.74)

    아 이건 완전히 성인용이에요. 좀 조숙한 아이라면 이해가 갈 수도 있겠지만.. 하긴 제가 오헨리 단편선 읽고 인생의 페이소스를 어렴풋이 맛본 게 국6이었으니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잔혹하기도 하고 어린이 독자를 고려한 책은 아니니 어머니도 함께 읽으시고 대화하시면 좋겠네요.^^

  • 13. 원글
    '12.3.7 8:57 PM (1.251.xxx.58)

    우리애도 5학년인데.....
    한편이 되게되게 야한게 있어요(고품격으로 야하지만)-제목은 손님이구요...

    우리애도 책 좋아하는데....어른꺼라서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맛은...

  • 14. 초3 아이의 아빠
    '12.3.7 9:21 PM (116.37.xxx.17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15. 로이
    '12.3.7 9:44 PM (121.165.xxx.175)

    먼 책일까 궁금해하다가 가만보니 제가 읽은 책이네요;;;;; 책 내용은 다 기억나지 않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세계챔피언?이라는 책도 있는데 저는 맛이 더 재밌었다는^^

  • 16. ...
    '12.3.7 9:57 PM (58.232.xxx.93)

    좋아합니다.
    반전이 너무 창조적이어서 ...

  • 17. 저도
    '12.3.7 9:58 PM (180.68.xxx.194)

    재미있게 읽은 기억은 나는데 어떤 내용인지 생각이 안 나네요.. ㅎㅎ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하나..
    나의 삼촌 오스왈드 라는 책도 재미있었어요.. 이건 완전 성인용..

  • 18. 기발+반전+일부는 해괴망칙
    '12.3.7 10:00 PM (118.46.xxx.31)

    '맛'을 읽고 너무 놀랬었어요.
    기발하기는 하지만, 이 사람이 찰리와 초코릿공장 등등 쓴 사람 맞나 싶었다니까요.
    좀 당황스럼기도 했구요.

    하여간이 깜짝 놀랄만큼 해괴한 부분도 있다는 거,
    그리고 완전 성인용이라는거..
    일부는 좀 끔찍해요.

  • 19. ㅎㅎㅎ
    '12.3.7 11:05 PM (123.212.xxx.170)

    제가 늘 추천하는 재미있는 책에 드는 것인데요..
    두돌 지난 딸아이 두고 혼자 자 뉴욕여행길에 비행기안에서 혼자 낄낄 거리며 읽었더랬어요..

    아이가 읽기엔 좀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저도 딸아이 찰리와 초컬릿 공장은 읽혔지만.. 이건 아직...

  • 20. 저도 팬
    '12.3.7 11:58 PM (116.34.xxx.67)

    ^^ 반갑네요

  • 21. 아~~
    '12.3.8 12:00 AM (123.111.xxx.244)

    그렇군요.
    아들녀석은 나중에, 천천히 읽도록 해야겠네요. ^^

  • 22. 원글
    '12.3.8 9:34 AM (1.251.xxx.58)

    네...삼촌 오스왈드가...손님이지 싶습니다.

    손님에 삼촌 오스왈드 얘기가 쫙 있거든요.

    어제 반 읽고, 밤에 반 읽다가.....저도 소름이 쫙......
    이렇게 잔인?하고도 비인간적인 면도 잘 적을수 있으니
    어린이 동화도 창조적으로 쓸수도 있겠구나....

    이 정도로 적지 못한다면 소설가 연필 놔야겠구나...라고 생각했네요.
    인간의 잔인한 면....을 소름끼치도록 담담하게....

    그리고 이사람이 쓰는 대화장면 보면...정말 바로 가까이에서 보는듯
    안달나게...어떡해..어떡해...소리가 절로나오게 잘 적더라구요
    대화장면을 이렇게 감칠맛나게 쫀득이게 쓰는 사람도 처음이고..

    하여튼 놀라워요

  • 23. 저도
    '12.3.8 4:37 PM (175.209.xxx.135)

    읽어보고 싶군요. 감사드려요

  • 24. ㅇㅇ
    '16.10.11 9:57 A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

  • 25. ㅇㅇ
    '16.10.11 9:59 A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ㅇ

  • 26. 12
    '16.10.11 10:00 AM (58.235.xxx.138)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ㅇ

  • 27. ddddd
    '16.10.11 10:07 AM (195.154.xxx.183) - 삭제된댓글

    ddddd

  • 28. ddddd
    '16.10.11 10:07 AM (195.154.xxx.183) - 삭제된댓글

    ddddd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19 여자분들이 여자 대통령을 많이 응원한다고 하던데요 14 택시 아저씨.. 2012/03/08 1,187
80118 중학교 1학년 문제집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1 중딩엄마 2012/03/08 935
80117 아가이름 작명소 맡길때 미리 몇개 지어가도 될지... 5 아가 2012/03/08 1,310
80116 7살딸의 용돈기입장 5 만원과 천원.. 2012/03/08 1,254
80115 노무현의 대양해군 스위치를 눌렀다.. 16 해군기지 2012/03/08 1,585
80114 아이 없는 사람들은 경조사나 명절때... 15 2012/03/08 2,651
80113 연수기 관리하시는분이 우리 아줌마한테 반말해요... 2 -.- 2012/03/08 1,675
80112 재혼 후 영주권 신청 중... (변호사님 도움 절실) 이민 2012/03/08 912
80111 고급스러운 브로치 파는 곳 아세요? 6 82맘 2012/03/08 2,947
80110 분당) 과잉진료안하는 소아치과.. 어른치과 추천좀요 7 7살 2012/03/08 3,108
80109 저희 아들 중2..넘 힘들어요. 6 ㅠㅠ 2012/03/08 1,968
80108 (지금)나경원 불출마기자회견 18 끝까지..... 2012/03/08 2,545
80107 고등어는 먹어도 되지않나요? 16 생선 2012/03/08 2,611
80106 나경원의원 불출마 선언 12 경원 2012/03/08 1,638
80105 자연애 섬유유연제 안좋아요? 3 파스타 2012/03/08 740
80104 초등학교아이 피아노 너무 늦은건가요? 7 .. 2012/03/08 1,304
80103 새학기 시작되니 갑자기 부지런해져야 할것 같네요 1 게으른엄마 2012/03/08 717
80102 써브 다이아 세팅할 수 있나요? 다이아 2012/03/08 681
80101 박근혜 “정치철학이 뭔가” 문재인 “유신독재도 시인 안해” 5 세우실 2012/03/08 1,302
80100 부산 . 진구쪽에 점 잘 빼는 곳 추천해 주세요^ 이뻐질래 2012/03/08 1,489
80099 어디다팔까요 3 중고 2012/03/08 926
80098 걷는거나 자전거 타는거나 나중에 걸을일 있을때 체력단련에는 도움.. 4 ........ 2012/03/08 1,107
80097 수두접종 2 번하는게 좋을까요? 3 .. 2012/03/08 1,051
80096 한국은 출산율이 0.5로 팍 떨어져도 유럽 핀란드보다 더많이 태.. 4 출산율 2012/03/08 1,445
80095 방사성 물질 어묵에 있을 수도` 8 방사성 2012/03/08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