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기호11번 박지웅 인사드립니다!

1250도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2-03-07 19:01:11

안녕하세요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후보 기호 11번 박지웅입니다.

제가 야구사이트에 글 쓸때는 자신있게 말이 술술 풀렸는데, 82쿡에 글을 올릴 생각을 하니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네요. 얼마전 후배가 자기네 학교사이트에 제 사진을 올라왔는데 흔남, 아저씨, 노안 등등의 얘기를 들은 기억도 나서 더 그렇습니다. 제가 염치없지만 여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청년비례선출 지지를 부탁드리러왔습니다. 3월 7일까지 선거인단 모집, 9일부터는 최종 투표가 시작됩니다.

염치없고 멋적으면서도 글을 쓰는건 3월 12일이 지나면 4명의 청년 국회의원이 선출됩니다. 우리세비를 쓰고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어쨌든 4명이 생기는 셈인데, 후보자로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마했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드리는 것도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의하셔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생긴다면 더 좋은 일이고요. 선거철이구나 싶어 피곤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청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다면 청년 처우개선과 표현의 자유 보장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 이명박 정부하에서는 정부정책, 공직후보자같은 공인에 대한 정당한 비판조차 못하게 되었습니다. 공직선거법, 명예훼손법으로 자기검열을 먼저하고 스스로 입을 막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님들과 제 힘을 더해 반드시 정봉주법(형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키고, 표현의 자유 특별법을 발의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표현의 자유 특별법 안 http://slidesha.re/zj8k7b) 비록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었지만 내일은 거짓이 구속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가정에 대한 부분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제가 파면당해서 고민한 첫 번째는 역설적으로 자산 형성이었습니다. 제 또래 청년들 또한 수익이 생기고 이제 미래를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대다수가 투자하다 돈을 잃었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산형성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기준이 없다보니 건전한 자산형성에 대한 마인드보다는 투기마인드가 앞서는 것인데, 오히려 차분히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기초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사회적 시스템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육아생협, 미취학 아동 양육을 위한 보편적 아동수당 도입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8년 군법무관이었던 저는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에 장병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그리고 파면되었습니다. 그때까지 별다른 어려움없이 살던 저는 인생이 잘 나갈 것이라는 모든 기대를 그때 비로소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반년간 실업상태에 있으면서, 계속된 소송 패소에 낙담하며 살며 알아차릴 수 없었던 불합리와 거대한 악에 정말 짓눌려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냥 주저앉을 수만 없었기에 민변을 찾았고, 상근변호사로 일하며 나를 위한 삶에서 우리에게 중심을 옮기면서 스스로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청년비례의 필요성에 공감하시면서도 우려하시는 것 잘 압니다. 여러분들의 우려가 헛되지 않게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각본없이 소신것 하겠습니다. 밀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청년비례대표 후보, 기호 11번 박지웅 -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투표 안내>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선거인단 3/7 오늘마감까지 등록하시고, 투표일인 3/9-11 기호 11번 박지웅 후보를 지지해주세요!

(*선거인단에 등록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 [선거인단 등록] http://bit.ly/AgYXdv [휴대폰 등록] http://m.rockparty.kr/

(선거인단 등록은 18세에서 35세까지 가능합니다. 1993. 4. 11 - 1976. 4. 12까지)

● [투표일] 3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청년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건지 궁금하시다면?

http://m.pub.olleh.com/Contents/AlbumView.aspx?seqid=4180&cacode=CA0140

IP : 175.209.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3.7 7:05 PM (110.10.xxx.34)

    민심도 읽지 못하고 감동도 없는 공천을 해놓고 국민의 지지를 바라다니 참 어리석습니다.
    민통당 지지철회합니다.

  • 2. 줄반장
    '12.3.7 7:06 PM (118.43.xxx.99)

    민주당, 청년비례 채점표 조작, 한명숙 고발당할 듯 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5444

  • 3. 1250도
    '12.3.7 7:12 PM (175.209.xxx.125)

    저는 지웅오빠 후배예요. 오빠가 강정마을 내려가서 업로드를 부탁해서 부득이하게 제가 올리게 되었어요. 줄반장님 링크는 저도 충격...

    저도 브람스님의 말에 동의해요. 그런데 민통당 정말 실망스럽지만 청년비례는 당선가능한 사람들이 뽑히는 거라고 하니 관심가지고 괜찮은 사람을 뽑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억대 세금 쓰는건데....

    이 오빠 정말 엘리트인데 검사생각하다가 불온서적 고발로 고생 많이 했어요. 머리 숭숭 빠지면서.., 생각바르고 괜찮은 분들이니.. 지지를 부탁드려요..

  • 4. phua
    '12.3.7 7:14 PM (203.226.xxx.141)

    비례대표도 투표를 하는지 지금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안양에서는 모바일 투표를 벌써
    했답니다.
    꼭 국회에 들어 가시길 바람며
    지금의 마음을 잃어 버리지 않으시길
    바래요.. 회이팅 !!!

  • 5.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2.3.7 7:20 PM (116.127.xxx.24)

    늙은 민주당에 새로운 피가 되어주세요!

    박복한 첫 댓글도 위로드리구요.

    강정마을........ 제발 잘 해결 됐으면 합니다.. ㅠ.ㅠ

  • 6. ㅋㅋ
    '12.3.7 7:25 PM (110.70.xxx.171)

    강정가서 시위꾼에게 쇼전수받길

  • 7. ....
    '12.3.7 7:31 PM (1.247.xxx.195)

    화이팅 하세요 응원 합니다 ~~~

  • 8. 사월의눈동자
    '12.3.7 7:50 PM (14.32.xxx.175)

    청년비례대표수가 생각 보다 많군요.
    당선되신 분 들 열심히 하시길...

  • 9. ~~
    '12.3.7 7:50 PM (121.50.xxx.192)

    저는 brams님 글 이해해요.. 그만큼 민심이..쬐끔..ㅜㅜ

    일단 신청할려고 하는데 폰이 이게 남편명의로 되어있어서 등록이 안되는데..

    다른분들 좀 많이 해주세요

  • 10. 화이팅
    '12.3.7 7:58 PM (175.223.xxx.177)

    응원합니다. 들어가서 민주당좀 바꿔주세요!!

  • 11. 상처받지 마시구요
    '12.3.7 9:03 PM (112.153.xxx.36)

    흔들리지 마시구요
    옳다 생각하신 쪽으로 쭉 가세요.
    새대갈당 지지자들은 어디에도 있어요.
    원래가 불평불만 뿐인 양비론자들도요.

  • 12. 힘내세요~
    '12.3.7 11:14 PM (14.52.xxx.125)

    지지할께요~

  • 13. 나거티브
    '12.3.8 12:07 AM (118.46.xxx.91)

    허허...링크 따라 들어가서 후보자들 프로필 다 보다가 선거인단 신청 못했어요.
    누굴 찍을지도 골랐구만...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64 피아노 곡 제목 4 파란보석 두.. 2012/04/06 674
91663 살이 찌면 숨쉬기가 힘들어 지기도하나요? 1 음.. 2012/04/06 1,978
91662 노원구 자치단체에서 성명서를 냈네요 6 목아돼홧팅 2012/04/06 1,519
91661 재외국민 투표에서 한나라당이 돌풍을 일으켰다네요 2 zzz 2012/04/06 976
91660 어릴때 애인있는 남자 유혹한게 큰죄인가요? 47 -.- 2012/04/06 17,736
91659 김어준 총수도 인간인지라 실수를 하는군.. .. 2012/04/06 1,138
91658 돌 아기 원피스는 어떤 사이즈를 사야 할까요? 5 애기엄마 2012/04/06 1,217
91657 재외국민 선거에서 '한나라당' 돌풍 일으켜 9 그냥 2012/04/06 1,531
91656 꼭 당선 되세요 (지금부터입니다) 5 김용민 후보.. 2012/04/06 715
91655 1000개의 불행이란 글을 읽고 2 맥스웰 커피.. 2012/04/06 1,942
91654 이 사진 신기해요 4 2012/04/06 1,639
91653 남자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초등2학년 2012/04/06 549
91652 코스트코 가격 인하되었나요? 2012/04/06 999
91651 머리긴자의 변.. 1 ㅇㅇ 2012/04/06 699
91650 김총수 뉴욕타임스 토렌스 부탁 드려요. 1 .. 2012/04/06 586
91649 어휴 방글라데시인 3명, 女초등생 1명 수차례 성폭행!!!! 3 참맛 2012/04/06 1,703
91648 다른 게임사이트에서 썼던 글.. 이곳에 있던 글도 포함됩니다.ㅎ.. ohmy 2012/04/06 456
91647 모유수유하는데 가슴 짝짝이에요ㅜㅜ 5 초보맘 2012/04/06 3,166
91646 조선족 한국여성 토막살인사건의 진상 ㅠ 1 수원인 2012/04/06 2,301
91645 정당투표에서 한나라당을 추천하셔도 좋은 이유 1 나거티브 2012/04/06 814
91644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명진 스님의 유쾌상쾌통쾌 버스설법 3 사월의눈동자.. 2012/04/06 700
91643 다 알바가 쓴걸까요? 4 그냥 2012/04/06 864
91642 재건축이 어떻게 특혜가 되나요? 1 숲.. 2012/04/06 948
91641 트위터에서 혜봉스님, 김용민 관련 트윗 7 사월의눈동자.. 2012/04/06 1,566
91640 투표율이 쥐박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알려주는 도표. 5 투표가복수다.. 2012/04/06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