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의 실체 알기- 교회, 성당, 신학학원이 있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는 없다!

safi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2-03-07 17:37:51

모든 종교는 미신과도 같아서 그것을 믿는 자는 계급의식이 마비되고~~

북한에서 종교는 해방 이후부터 "모든 종교는 미신과도 같아서 그것을 믿는 자는 계급의식이 마비되고 혁명하려는 의욕이 없어지는 일종의 아편"으로 규정되었다. 1981년판 ‘현재조선말사전’에서 기독교는 “낡은 사회의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를 가리우고 합리화하며 허황된 천당을 미끼로 하여 지배계급에게 순종할 것을 설교”, 교회는 “종교의 탈을 쓰고 인민들을 착취하도록 반동적 사상 독소를 퍼트리는 거점의 하나”, 성경은 “예수교의 허위적이며 기만적인 교리를 적은 책”으로 정의하고 있다.

 

종교를 버리지 않는 종교인들은 모두 정치범수용소로 감금했다!

북한의 종교단체에서 밝히고 있는 1991년도 종교인의 수는 모두 합해야 5만 명이 안 된다. 이는 북한 전체 인구의 0.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들 종교인의 비율은 천도교 42%, 불교와 기독교가 각각 27.9%, 천주교가 2.2%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당국에 의해 통제되는 가짜 종교인들이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북한은 노골적인 종교말살정책을 실시했고, 종교를 버리지 않는 종교인들은 모두 정치범수용소로 감금했다.

탈북인들에 따르면, 북한에도 종교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기 위해 허수아비 종교단체들을 만들고, 교회나 성당, 사찰을 지었지만, 실제로 북한주민들 가운데 "나는 기독교인이요", "나는 불교인이요"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제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에 나가는 교인들은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손님이 올 때마다 행사에 동원하기 위해 당에 의해 선정된 열성당원들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남한의 종교단체를 끌어들이는 도구

1980년대에 이르러 해외교포 종교인들의 빈번한 방북으로 인해 서방진영으로부터 "북한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다"는 거센 비난을 받기 시작하자, 북한당국은 조금씩 '반(反)종교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 완화정책은 다시 통일전선구축을 위해 남한의 종교단체를 끌어들이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봉수교회, 칠골교회: 봉수교회는 1988년 9월에 만경대구역 건국동에 세워졌고 칠골교회는 1992년 11월에 만경대구역 칠골1동에 세워졌으며 둘 다 그리스도교연맹이 운영한다. 1993년까지 국가 보안법 위반 등으로 6회에 걸쳐 투옥되었으며 1989년 ‘문익환 목사 방북사건’으로 정부의 허가없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하여 연방제 방식의 통일에 합의했던 문익환 목사가 그해 3월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장충성당: 평양시 선교구역 장충동에 자리잡고 있다. 1988년 3월말에 착공하여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공되었다. 1988년 10월 2일 로마교황 특사일행이 방북해 성당축성식을 거행하고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평양신학원: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에서 교직자양성을 위해 세운 신학원이다. 만경대구역 건국동(봉수교회 옆)에 자리잡고 있다. 교육과정에 학생들은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에 나가 실습도 하고 참관사업도 한다. 신학원을 졸업한 신자들은 전도사의 자격을 받고 그리스도교연맹의 교직자로 활동하게 된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54 이제 퇴근하고 투표하러 갑니다 ^^ 3 두분이 그리.. 2012/04/11 638
    95353 펌) 그네를 위한 트위터꾼의 패기.JPG 3 ... 2012/04/11 1,254
    95352 박그네를 좋아하는 고성국씨가 50% 못 넘길거라고 함- 우리가 .. 7 끌레33 2012/04/11 1,771
    95351 투표줄이 길어요!!! 3 백만순이 2012/04/11 1,023
    95350 입은 살고 행동은 굼뜨고... 1 -.- 2012/04/11 612
    95349 투표하는데 줄이길어요 4 랄랄라 2012/04/11 993
    95348 투표인증 팁...호란이 했던거요 2 소희맘 2012/04/11 1,673
    95347 레인부츠 신으면 발에 땀이 차지 않나요? 구입시 사이즈는 운동화.. 4 레인부츠 2012/04/11 2,530
    95346 나는 꼼수다 호외 올라왔어요 (냉무) .. 2012/04/11 593
    95345 투표했습니다... 1 존심 2012/04/11 493
    95344 투표하고 출구조사도 했어요.. 2 단풍별 2012/04/11 859
    95343 업데이트 - 곳곳에서 투표소 줄이 늘어서 있다는 제보들~~ 4 참맛 2012/04/11 1,359
    95342 투표할 때ᆢ 6 행복 2012/04/11 569
    95341 투표 인증샷 업로드 질문이요 3 오홍 2012/04/11 839
    95340 커피끓이는주전자 7 ... 2012/04/11 1,455
    95339 투표,오후에 해야지 미루지 마시고 지금 가세요!! 3 지금갑시다 2012/04/11 1,060
    95338 투표하고 싶은데, 도움 좀 주셔요. 1 표표 2012/04/11 597
    95337 투표구 앞에 출구조사 여러명 와있네요.. 9 생애처음 2012/04/11 1,449
    95336 **82 최대 댓글 쇼쇼쇼!! 현 상황 (댓글 200넘었어요,,.. 1 광클릭 2012/04/11 890
    95335 막달 임산부 투표하고 병원왔어요~~ 13 fkddl 2012/04/11 1,345
    95334 선거때 전혀 불안 안하게 되는 법 (절대 헛소리 아님) 2 샬랄라 2012/04/11 823
    95333 투표절취선 꼭 확인하세요. 안그럼 무효표. 참고자료 올림 5 무효표됨 2012/04/11 1,095
    95332 선관위 투표독려차량 돌아다니는 지역 어딘가요? 2 서초동 2012/04/11 601
    95331 여긴 대구인데요... 무소속을 뽑았습니다.. 7 .. 2012/04/11 1,267
    95330 투표하고 나오는 짜릿한 기분...한 번 느껴보세요~ 2 정치 이야기.. 2012/04/11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