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합가 조회수 : 4,555
작성일 : 2012-03-07 13:19:29

오늘 아침 며느리 생일이라고

시아버님이 미역국에 용돈주시고

시어머님은 추카한다며 안아주시고.

울 신랑 어이없어 웃고..자기 생일은 그리 대우못받았다고;;

정말 평생 함께 살고프네요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서로 많이 싸우셔서..

좀 그랬는데

너무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시댁만나서 행복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렇게 긍정적이고 유머있음 좋으실텐데..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신랑도 유머러스하고 쿨하긴한데 부지런하지 않음;;

시부모님은 정말 좋으세요

시아버님이 교수하시다  계셨다 은퇴하시고

시어머니도 교사시고

시누이도 약사고..

결혼할때 주눅좀 들었거든요.집안차이가 너무나서..

근데 너무 잘해주셔서행복하네요

무엇보다 시댁가족 모두가 쿨해서 넘 좋네요

시누이도 추카한다고 호텔식사권보내주고..

이 행복이 너무 좋네요

 

IP : 210.92.xxx.1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랑엄마
    '12.3.7 1:24 PM (222.105.xxx.77)

    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생일 축하해요^^

  • 2. 저는
    '12.3.7 1:27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시집을 다시 가긴 힘들고 울딸래미도 저런 시댁 만나면 좋겠어요.

  • 3. ㅈㄷ
    '12.3.7 1:28 PM (175.117.xxx.145)

    님 마인드 자체가 복입니다.
    하루 세끼 차려 내려면 스트레스 만땅일텐데
    그걸 노동이라고 생각 안하고 즐겁다고 생각하니 어른들께서도 예쁘게 보시는거고요.
    계속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 생각만 해도 자신 없던데요 하루 세끼 새밥 차려 낼 자신이......
    엄청 고운님, 내내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4. 처음엔 좋다가도...
    '12.3.7 1:29 PM (211.114.xxx.82)

    꾸준히 좋기가 어렵더군요.
    서로서로 많이 노력하셔야 될꺼에요.

  • 5. 복이 복을 담는 거죠
    '12.3.7 1:31 PM (119.18.xxx.141)

    ,,,,,,,,,,,,,,,,,,

  • 6. 생일축
    '12.3.7 1:33 PM (220.76.xxx.27)

    하루세끼차릴필요없죠. 이분 전에글보면 저녁차리기만하면되었고요..
    저희집같은경우도 도우미아주머니 왔다갔다하시니..
    며느리들이 집에있어도 할일이 크게는 없어요.
    배우신 부모님들에... 화목한 시댁.. 큰탈없이 잘지내실꺼에요.
    저같은 경우는 시부모님은 정말 터치안하시는 좋으신분들이고
    제 부모님이...님 시부모님같은분들이세요. ^^
    저 잘난거하나없이 양가부모님들 복이 많다고 생각해 너무너무 감사할뿐이죠뭐.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라고..^^
    님또한 마음이 이쁘시니 잘지내실꺼에요.

  • 7. 제 주변에도
    '12.3.7 1:38 PM (14.52.xxx.59)

    이런 시댁들 많아요
    근데 이분은 자기 복을 아는거고 다른분은 받는건 당연한거,어쩌다 좀 걸리는 말 한마디만 나오면 바로 못살겠다 징징징...
    복도 그 복을 알아보는 사람한테 더 오는 법입니다
    남편 자식한테는 상처 안 받고 사나요?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좋으세요,내내 행복하실겁니다

  • 8. 우와..
    '12.3.7 1:41 PM (219.240.xxx.86)

    원글님 지금 마음대로 편하면서도 예의있게 시부모님과 잘 지내시면 좋겠어요.

    사람이, 너무 잘해주면 또 거기에 익숙해져버리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함부로 하게되기 쉽쟎아요.

    지혜있는 분 같으니, 시부모님과 사시면서 내내 그런 행복 잘 간직하고 누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9. $$
    '12.3.7 1:46 PM (180.66.xxx.104)

    만명중 한명은 이런 케이스도 있는거겠죠?
    전생에 인류를 구하셨네요

  • 10. 아주드물게
    '12.3.7 2: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행복하게 사시는분도 계시군요
    보기 좋네요.
    생일 축하합니당.

  • 11.
    '12.3.7 2:04 PM (222.103.xxx.25)

    님 복이예요
    저희 시부모님도
    좋으신편인데
    그래도 전 합가는 싨어요
    외동이라 각오는 하지만..

  • 12. ^^
    '12.3.7 2:23 PM (115.140.xxx.66)

    이런글 읽으면 기분좋아요.
    님이 밝고 맑은 마음을 가진 분이시라 그런 시부모님 만나신것 같아요
    계속 서로 배려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실거라고 믿습니다 ^^

  • 13. 님이
    '12.3.7 8:51 PM (220.86.xxx.73)

    원글님이 좋은 마음으로 좋아해주시니 그런 부분이 오는 거 아닐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73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줄 영양제나 음식일려주세요... 1 고등생아이 2012/04/06 1,113
91672 이게 뭔소리인가요?(초등1학년 숙제) 6 질문 2012/04/06 1,522
91671 20개월아이가 열에 시달리는데 팔다리는 얼음장같아요. 5 ㅠㅠ 2012/04/06 1,658
91670 동양매직 빌트인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 2 1/2 세척.. 2012/04/06 1,461
91669 랑콤 비비겸용 썬크림이랑 로레알 수분크림 질문드려요 1 미친피부 2012/04/06 4,140
91668 입시 7 성적 2012/04/06 677
91667 전세 빼고 싶은데 주인사정 기다려야 하나요... 7 미소 2012/04/06 1,910
91666 김용민 힘내라 구럼비 2012/04/06 646
91665 “살려주세요” 절규 4분 녹취 숨겼다… 경찰, 수원 성폭행 피살.. 13 ... 2012/04/06 3,238
91664 기부할곳 추천해 주세요 5 기부 2012/04/06 788
91663 다문화 가정도 소득제한 둬야 하지 않나요? 1 왕짜증 2012/04/06 689
91662 아이 유치원 담임선생님에게 이 정도 말은 할 수 있을까요? 37 이런 질문 .. 2012/04/06 4,591
91661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1 구르밍 2012/04/06 652
91660 조선족 살인사건에 이은 동남아 방글라데시도 한건 했네요 13 이런 2012/04/06 2,667
91659 의사나 약사이신 분께 도움 요청합니다. 2 thotho.. 2012/04/06 692
91658 나꼼수 듣는방법 알려주세요 6 나꼼수 2012/04/06 728
91657 피아노 곡 제목 4 파란보석 두.. 2012/04/06 674
91656 살이 찌면 숨쉬기가 힘들어 지기도하나요? 1 음.. 2012/04/06 1,978
91655 노원구 자치단체에서 성명서를 냈네요 6 목아돼홧팅 2012/04/06 1,520
91654 재외국민 투표에서 한나라당이 돌풍을 일으켰다네요 2 zzz 2012/04/06 976
91653 어릴때 애인있는 남자 유혹한게 큰죄인가요? 47 -.- 2012/04/06 17,737
91652 김어준 총수도 인간인지라 실수를 하는군.. .. 2012/04/06 1,138
91651 돌 아기 원피스는 어떤 사이즈를 사야 할까요? 5 애기엄마 2012/04/06 1,217
91650 재외국민 선거에서 '한나라당' 돌풍 일으켜 9 그냥 2012/04/06 1,531
91649 꼭 당선 되세요 (지금부터입니다) 5 김용민 후보.. 2012/04/06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