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사람 처음 봅니다.
매월 7일 저는 세 사무실의 자료를 모아 본사에 보고해야합니다.
세곳의 사무실 직원은 모두 8명이고, 적어도 5일까지는 자료를 모두 제게 주세요.
6일 하루동안은 모두 정리,분류해서 발송해야하거든요..
그런데,,,단 한사람... 이 진상아저씨는 제 맞은편에 앉아서 이래저래 결재도 안 받고,
전화통화만 줄창 해대고(98%가 사적통화), 자기일은 슬그머니 다른사람한테 미루고,,,
결국은 어제 4시에 자료를 넘겨주더라구요.
그것도 왕창요~~ 전 너무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그 아저씨 말하는데, 대꾸도 안했어요.
그랬더니, 왜 자기말에 대답을 안하냐며 서류 집어던지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모습에 제 상관이(직급은 그 아저씨와 같아요) 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냐, 진작부터 조금씩
주면 좀 좋으냐...같이 일하면서 왜 그러냐...담달부턴 제시하는 날짜까지 안주면 처리안해주겠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하며 험악한 상황까지 갔지요.
진상 아저씨는 "여직원이 날을 새서라도 하면 되지 뭘그러냐"고," 왜 여직원편을 드냐고 덤비고",ㅠㅠ
중간에서 전 말리고...심장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요...아무말도 못했어요.
이러지들 마시라고...저도 넘 힘들다고 하구선 뛰쳐나왔어요.(지나고보니 그아저씨한테 큰소리못한게 후회..)
근처 한바퀴 돌고선 들어왔지요..
다들 힘드실거예요..저도 직딩 오래해서 이런저런 사람 겪어봤지만, 이번엔 화가 안풀려요.
다신 말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하필 자리도 제 맞은편이어서 더 짜증나요.ㅠㅠ
심장이 두근거리고,,진정하자..하면서도 자꾸만 울화가 치밀어요. 저런 사람땜에 화병나면 안되는데..
평소에도 자기 주장만 하고, 다른사람 말은 듣지도 않아요. 만지는 기계마다 다 고장내서 다른사람이
고쳐야하구요..자기 불편하고, 모르는거 있을땐 아양떨면서 부탁하고,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요.
다들 질려하는 이 아저씨, 앞으론 안면몰수해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