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이지만 전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목욕 가면 아주 가끔 온몸 마사지를 받거든요.
그럼 그 도우미들이 제가 뜨내긴줄 알고 잘 해 뵈는 사람이 절대 안 맡더라구요.
눈치가 딱 초보인 듯한 분에게 맡겨요.
자기는 단골만 받겠다 이거죠.
그럴 때 좀 빈정이 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안 사람들끼리 차 마시고 얘기 하던 중에..
한 사람이..자긴 마사지 받으면 고마워서 팁을 5천원 준다네요.
고마워서 주는데 더 잘해준다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3만원 마사지 값에 5천원 팁..
그런데 그런 팁 하나에 저 같이 불만족 스런 사람이 상대적으로 나오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말 들었어도 저는 팁 같은건 우리 문화 아닌거 같고 틀린 거 같아서 안 할 거거든요.
누가 경우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