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한테 잡히기 전에 일루와?

이해가 안돼요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2-03-07 13:01:50

저는 스물이쪽저쪽 딸들 엄마입니다.

아이 초등 고학년 시절에 동방신기 좋아해서 동네 아줌마 딸이 카시오페이아 던가 팬클럽 임원이라고 콘서트티켓 구해주고 올림픽공원 데려다 주고 기다려서 밤에 데려오기도 해봤어요.그 딸 땜에 그 엄마가 속상해 하는 건 본 적 없구요,당시 고등학생이던 그 임원,지금 멀쩡히 대학 졸업한 사회인이구요.

그날 입고 갔던 우비 아직도 집에 있어요.

그래도 딸은 콘서트 까지 갔는데 <언니>들이 앞에서 하도 난리쳐서 얼굴한번 제대로 못봤다고 아쉬워 하던 생각나네요.

 

그런데 욕설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생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맞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걸까요?

아마도 사람이 아니라 전등에 달려드는 하루살이나 쥐떼나 개미떼처럼..털어내고 떼어버려도 자꾸 들러붙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멤버에게 매맞으면서 신음이 녹음된 아이는 왠지 맞으면서도 절대 안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몇대 맞았다고 도망가거나 가버리면 그 힘든 (멤버에게서 가까운) 자리를 다시 확보할 수 없으니까.?

또 이해 안되는 아이..나한테 잡히기 전에 너 일루와,하니까 가서 맞네요..

그런다고 가나요?가면 다른 애처럼 맞을 걸 알면서?

거기서 도망쳐서 집으로 학교로 돌아가면 이 바쁜 아이돌이 따라가나요..?

한마디로 매를 버는 상황 같아요.

폭력이 정당화될 순 없지만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이는 공포스럽고 미치겠는 상황,남자애들에겐 그런 거 아니었을까요?

IP : 122.32.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34 PM (59.15.xxx.61)

    맞는게 얼마나 영광이겠어요.
    오빠 몸 한 번 만져볼거라고 그렇게 숙소 앞에서 몇날며칠 밤새며 기다렸는데...
    맞으면서도 좋다는 아이들.
    정말 좋아하는 맘이 삐뚤어진거죠.
    왜 저러는지...장말 이해가 안가요.
    미 ㅊ ㄴ 욕이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37 납치된 곡예사 2 ........ 2012/04/27 1,040
102736 병원에서 사용하는 호흡기치료기요... 1 .... 2012/04/27 1,579
102735 82보고 가가보고 6 오늘 두탕 2012/04/27 1,445
102734 고등지리 .. 2012/04/27 600
102733 조카가 돈을 훔쳤어요 조언좀해주세요 4 .. 2012/04/27 1,803
102732 그림형제 보시는 분~~답글에 스포가능성있음^^; 2 아~궁금해 2012/04/27 1,704
102731 지루성 피부염에 우엉차를 마셨는데 저한텐 효과가 있네요.. 16 우엉차 2012/04/27 21,355
102730 언니들, 급질이예요. 떡집 이름 좀 알려주세요.^^;; 14 떡집이름 2012/04/27 5,707
102729 선본 남자분이 살사동호회 회원이라는데 8 댄스머신 2012/04/27 4,663
102728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맛은? 1 2012/04/27 769
102727 넥서스원 잘 아시는 분 ,, 2012/04/27 561
102726 쫌 웃긴말.. 3 갑자기 2012/04/27 1,291
102725 양재 코슷코에 접이식 카트 있나요? 헤베 2012/04/27 695
102724 딸아이 오늘 교정 시작했어요 2 교정 2012/04/27 2,247
102723 다문화 찬양하는 바보같은 사람들.. 다문화 조장하는 세력들.. 9 민트커피 2012/04/27 937
102722 감자 말인데요. 2 고가 2012/04/27 1,056
102721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서 발견된 폭탄? --; 2012/04/27 946
102720 주기자 옷 사이즈 어케 되나요? 23 95??? 2012/04/27 2,812
102719 공부 못해도 이뻐해야지 4 엄마 2012/04/27 1,883
102718 김치국물 처리 어떻게 하세요? 9 비형여자 2012/04/27 5,725
102717 네일아트 재료 파는곳 2 보나마나 2012/04/27 2,805
102716 지금 농수산 홈쇼핑에서 방송하고 있는 뿌리볼륨을 살려준다는 볼륨.. 턱순이 2012/04/27 8,555
102715 빠리바게뜨빵보다 공장빵인 샤니가 더 맛있어요? 13 아니 왜 2012/04/27 7,324
102714 어디 한달 오만원씩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어요 22 나누는 삶 2012/04/27 2,273
102713 미고나 파리크라상에서 맛있는 치즈케잌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애엄마 2012/04/27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