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시장님

너무해요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2-03-07 12:02:48

 

김형식 의원    시장님, 대단히 죄송한데요.   제가 물어본 것은 그래, 재정 줄여 놓으셨어요.   그 재정 줄여 놓으신 것 다 알겠거든요.   그런데 무슨 복지를 확대하셨는데요?   제가 그것을 물어본 거예요.   시장님이 새롭게 확대한 복지가 뭔데요? 
○시장 박원순    그것은 다 보셨지 않습니까? 
김형식 의원    제가 보기에는 없어서 그래요.   시장님이 무슨 복지를 확대하셨는데요?    
○시장 박원순    예를 들어서 보육예산은 많이 늘지 않았습니까? 
김형식 의원    또 얘기해 보세요. 
○시장 박원순    그리고 여러 가지 작은 것들이지만 계속 늘어난 게 많이 있지요.    
김형식 의원    그런데 제가 좀 그러면 말씀드릴까요?   제가 꼼꼼히 보니까 아무리 넓은 마음을 가져도 이번에 넣은 것은 세 개밖에 없어요, 시장님이 새롭게 하신 것은.   전세보증금센터 설치하신 것, 시립대 반값등록금 하신 것 그리고 사회투자기금 신설하신 것이요.   그것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다 이미 우리 의회가 늘려 놓은 것들이거나 오세훈 시장도 하시던 것들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 세 가지 그 정도 가지고는 그냥 복지 관련 신규사업 했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 정도 신규사업들은 오세훈 시장도 많이 했어요.   그분 안 한 건 아닙니다.   주택바우처도 확대했고, 신설했고요.   희망플러스 꿈나무통장, 서울디딤돌 많이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세훈 전 시장에게 단 한 번도 복지를 확대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러냐면 그런 것들은 박원순 시장님이 이번에 조금 조금씩 늘려 놓으신 이런 것들 포함해서, 물론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합니다, 꼭.   그러나 그런 것들은 어려운 분들을 돕는 시혜성 복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보편적 권리를 위한 보편적 복지가 확대된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세훈 시장 보고 단 한 번도 복지를 확대해 보지 않았다고 주장한 거예요.   시장님이 무슨 보편적 확대를 하셨는데요? 
   물어보겠습니다.   시장님이 이번 예산서를 통해서 무슨 보편적 복지를 늘리셨나요?   무상교육을 위해서 뭘 하셨는데요?   무상보육을 위해서는 뭘 확대하셨나요?   무상의료를 위해서는 무슨 예산을 새롭게 확대하셨는데요?   도대체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위해서 무슨 보편적 복지를 하셨는데 복지를 확대하셨다고 하는 건데요?   재정을 줄여놓았어요.   





중략


김형식 의원    시장님, 제가 물은 것에 대해서 답변해 주세요.   공원 확충 안 하실 거예요? 
○시장 박원순    당연히 해야지요. 
김형식 의원    3,000억으로 줄여놓고 무슨 공원 확충을 하세요?   시장님, 외국 많이 다니셨잖아요?   복지선진국 도시들 많이 연구하고 다니셨잖아요?   그 도시들 중에 도시 곳곳에 정말 녹지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지 않더라고 생각되는 도시가 하나라도 있던가요?    
○시장 박원순    저는 여러 가지 한번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볼 생각입니다. 
김형식 의원    아니, 저는 이 예산안의 구조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하나씩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사구시로 들여다보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http://ems.smc.seoul.kr/CLRecords/Retrieval/frame.php?hfile=8A0110235021.html...






요약하면 박원순으로 시장 바뀌고나서 복지하자고 주장한것들은


이미 서울시의회에서 하고있었던 것들

꼼꼼히 읽어보세요

이걸보면 서울시공무원들이 생각보다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게 느껴짐.

참고로 김형식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의회의원입니다. 

IP : 122.36.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록이(IP : 122.36.xxx.42)
    '12.3.7 12:05 PM (59.86.xxx.217)

    욕보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84 강남을 정동영은 그래도 대통령후보였습니다.. 2 .. 2012/04/11 1,261
94583 경기연합, 김용민, 무능한 리더쉽, 명분없는 야권연대.. 3 현실이다 2012/04/11 848
94582 스트레스받는 운동도 해야하는걸까요? 1 neibor.. 2012/04/11 648
94581 농어촌학교에 다니는 6학년입니다 3 숙이 2012/04/11 883
94580 친이계 2명만 1위래요 반면 친노계는 7명이 1위고 1 10명중에 2012/04/11 778
94579 선거 상황실 직통 전화번호 허탈 2012/04/11 489
94578 나꼼수! 4 히호후 2012/04/11 1,353
94577 해열제 용량 알려주세요!! 11 초등1 2012/04/11 3,954
94576 중2아들이하교시간에딴옷으로갈아입고학교에가네요 3 qq 2012/04/11 949
94575 강남을 사태를 지켜보니 5 멘붕 2012/04/11 1,438
94574 결코 좌절하지 않아요! 6 지나 2012/04/11 689
94573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ㅠㅠ 5 ㅠㅠ 2012/04/11 654
94572 울 목아돼 끝까지 지켜보죠 3 시티홀의 미.. 2012/04/11 966
94571 지금 씨방새에서 강남을 무효표 24개로 12 강남을 2012/04/11 2,287
94570 20대가 왜요? 젊은사람들 많은 경기서울은 야권이 대부분 이기고.. 5 강원/경상/.. 2012/04/11 938
94569 강기갑 후보 지역구 기권표가 만표라네요? ㅠㅠ 6 경남 사천 2012/04/11 1,822
94568 강남을 뿐 아니라 의혹이 너무 많네요. 6 진짜 이상 2012/04/11 1,131
94567 그래도 희망은 콩나물 2012/04/11 569
94566 출구조사 왜 이래요? 하나도 안 맞네요 9 // 2012/04/11 2,558
94565 이제 무한도전도 물건너 갔네요ㅠ 2012/04/11 845
94564 와우~국내 최초의 다문화 국회의원 나오네요 8 845 2012/04/11 1,545
94563 결국 안철수 밖에 없겠네요. 7 .. 2012/04/11 1,506
94562 이것이 멘붕이군요 1 멘붕 2012/04/11 677
94561 ㅋㅋㅋ 예측1위 민주 후보 막 뒤집히고 있어요~ 2 우히히히 2012/04/11 1,671
94560 역시 강남은 강남이네요 2 .... 2012/04/11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