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는데 예단과 혼수, 집문제

결혼혼수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2-03-07 11:45:26

 

혼수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결혼은 한국사회에서 정말 사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선시장을 통해서 하는 결혼은 일단은 거래의 성격이 있는거 같구요.

전문직 남자라면 당연히 남자측 부모와 남자쪽에서 남들도 이렇게 받는데 나도 이왕이면... 하는 심리가 있을거구요,

선을 통해 만났어도 나중에 연애결혼이상으로 잘 사는 경우도 몇몇 커플들보니 그 선시장의 룰 이라고 하나

그런 거래가 다 오고갔더만요.

전셋집 내지 여유가 있으면 집한채 여자쪽에서 해가고, 예단예물은 말할것도 없고요.

 

물론 직업이 같으면 경우가 다를수도 있겠죠.

예단예물을 빠방하게 요구하면 여자측은 남자측에게 최소한 집전세를 요구할수 있고요.

물론 그 집은 대출이 아니어야 하고요. 솔직하게 다 터놓고 얘기해야합니다.

 

경우에 따라 둘다 돈이 별로 없는 경우는 저나 나나 빚내서 주고받을거 뭐있나, 걍 하지말고 실속대로 하자, 이렇게 될수도 있고,

남자쪽에서 그게 아니고 뭘 바란다면, 이건 필시, 이 여자 아니라도 결혼할수 있다, 는 심정일거구요.

여자가 남자측의 그런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결혼하고 싶지 않으면 깨야죠.

남자측의 요구가 여자쪽에서 불만이라면 깨끗이 접어야 뒷탈이 없습니다.

대문글에 오피스텔이 월세인지 전세인지 몰라도, 아마도 월세같은데,

이경우는 시작전에 월세임을 확인하고 남자측과 예단대신 집전세로 돈을 쓰자고 합의가 안되면

저같으면 걍 다른 상대 알아보겠습니다.

자기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드는 불만스런 결혼해서 좋을거 뭐있겠어요.

 

아프리카 어디는 결혼혼수대신 남자측이 여자측에게 소를 몇마리나 줄수 있냐에 따라 결혼이 성사되더군요.

소가 많은 남자는 아내가 여럿이구요, 그 사회에서 소가 재산이니까 뭐 우리 사회도 실질적인 일부다처인 경우가 왕왕 있으니 이상할것도 없죠.

우리처럼 예단이니 예물 혼수 집 등등 복잡하지 않고 소몇마리로 결정하니 단순해서 좋을수도...

 

요즘같이 집값, 전세값이 비싸니 한국도 사랑만으로 두사람 결혼 결정하는 경우가 별로 안될거 같네요.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2:07 PM (112.216.xxx.98)

    사실 결혼의 역사에서 사랑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도 최근이라고 합니다.. 100년도 안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예전에는 집안끼리의 거래의 개념으로 이루어졌죠..

    그러니 돈이 오가는 결혼도 이상할 건 없어 보여요.. 물론 이게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965 갤탭 8.9인치는 통화가 안되는건가요? ... 2012/04/05 538
90964 의상 관련 종사자들께 코디......도움 청해요 2 의상 문의 2012/04/05 798
90963 특전사(공수부대)되고싶어하는데. 11 낭만염소 2012/04/05 4,174
90962 선거구 질문 2012/04/05 430
90961 국민들이 이명박을 성추행했어요 우리는 성추행이 더 재미있다 1 쥐새끼시르다.. 2012/04/05 646
90960 여직원에게 "총알받이로 보낼 년, 김정일씨받이로 보낼 .. 20 참맛 2012/04/05 4,039
90959 이 빠진 그릇이나 커피잔 그냥 바로 버리시나요? 7 곰손 2012/04/05 5,449
90958 제가 이력서를 낸 병원에서 다시 우편으로 7 봄꽃향기 2012/04/05 1,835
90957 맛있게 먹는것과 게걸스러운건 다르잖아요? 7 음식프로 2012/04/05 1,028
90956 고3 글쓴이 2012/04/05 982
90955 일회용 찬합도 있나요? 2 .. 2012/04/05 1,060
90954 오곡밥 현미밥 다른건가요? 해바라기씨는 어떤가요? 2 000 2012/04/05 750
90953 [속보] 어버이연합 김용민사무실 난입. 20 2012/04/05 2,457
90952 식목일에 생각난 궁금증 3 식목일 2012/04/05 471
90951 핸드폰 앱게임 잘못눌렀다가 순식간에 4만원돈이 나왔는데요... 요술공주 2012/04/05 726
90950 아래 <<윤도현 씨>>패스하셈..냉무 알바 2012/04/05 500
90949 왜 여자들은 결혼할때는 돈이 없지? 2 ... 2012/04/05 2,074
90948 ‘토론회 퇴장’ 새누리 박선희, 남편은 상대 후보 비방글 의혹 6 부창부수 2012/04/05 2,515
90947 바람이 심한 날 쓰러진 입간판에 자동차가 기스가 났는데 1 // 2012/04/05 1,264
90946 아이 치아 다쳤을때 아무 치과나 가지마세요. 8 치과 2012/04/05 3,713
90945 고노대통령님의 외손주가 태어났데요.. 39 축하할일 2012/04/05 10,009
90944 너무 자랑이 심한 친정 언니 27 어케요 2012/04/05 11,587
90943 저 어제부터 밀가루 안 먹었어요..^^ 6 중대결심 2012/04/05 2,074
90942 김총수,주기자 김용민격려중.. 16 .. 2012/04/05 2,078
90941 선관위 "기재부 '복지공약 분석' 발표는 선거법 위반&.. 2 세우실 2012/04/05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