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학원 유치부 보내시는 맘들 계신가요? 조언 절실...

dd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2-03-07 10:39:01

올해 7세 된 아이.. 유치원 끝나고 오후 영어 유치부를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보내고 있는데요...

제가 영어 전공을 해서 첨에는 의욕 넘치게 엄마표로 5-6세에 집에서 해 주다가 제가 퇴근하고 체력 딸리고 하니까

꾸준히 안 하게 되어 도루묵이더라구요.. 첨부터 영어유치원으로 운영되는 곳은 보낼 생각이 없어서..

고민 좀 하다가 영어학원에서 7세 대상으로 유치부를 오후 시간에 한 시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2월에 상담 갔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한 시간씩 수업하고.. 파닉스와 노래.. 원어민 회화 등.. 다양하게 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영어로 가급적이면 노출을 많이 시켜 줘야 한다면서 수업 중 영어 사용을 할 거라구..

암튼.. 원장과 상담할 때는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등록을 하고 월요일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

아직 교재 준비가 안 되었는지.. 첫 날은 동물 그림 있는 거 한 장씩 복사해 줘서 그거 색칠 하다 왔대요..

 둘째 날인 어제는.. 그냥 우리말로 단어 몇 개 알려 줬대요. 그리고.. 오늘은 구슬 꿰어서 목걸이 만든다고 했대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영어 학원인데.. 선생님이 왜 한국말만 해?' 이러네요..

아직 첫 주라 그런가...너무 수업 체계가 없는 것 같고.. 애가 시간만 때우다 오는 느낌이예요.

구슬 꿰어 목걸이 만드는 거.. 이런 거 안해도 되는데..--;

영어와 상관 없이 그냥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활동과 중복되는 느낌...

영어학원에서 오후에 하는 학원은 이런 식으로 수업 하나요?

학원에 전화를 해 볼까 하다가 며칠 안 됐는데.. 조급한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일단은 지켜 봐야 하나요...

어째야 하나요?

좀 많이 답답하네요...

혹시 오후 유치부 영어학원 보내시는 맘들 계시면.. 조언 듣고 싶어요.

IP : 119.194.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0:45 AM (110.35.xxx.232)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넘 조급하시네요..
    아이들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구요..그래서 이것저것하나본데요..
    글구 영어유치원도 한달정도는 한국말같이 사용한다고하네요..적응해야하니깐.

  • 2. 111
    '12.3.7 10:53 AM (209.134.xxx.245)

    제가 영유 선생님이었어요
    혹 보내시는 유치원이 브랜드있는 (폴리, slp 등)학원인가요? 아님 그냥 그런 프랜차이즈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가요
    제가 있어보니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학원이 교재나 커리큘럼등이 그래도 믿을만 하고 체계가 있어요.

    한 곳은 첨에 학원 만들어지면서 거의 초기단계부터 일 했었는데 저보다 몇 달 먼저 들어온 2 선생님이 그 커리를 다 짜고 교재를 다 선별하고...
    사실 이런게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테솔이나 영어교육 석박사들이 해야하는 일 아닌가요?)
    그냥 경력 몇 년 되는 선생님들이 주먹구구 식으로...

    그곳이랑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요.
    복사해서 색칠공부..

    5세반 같은 경우는 정말 아이들이 못 알아들어서 첨엔 그럴 수 있는데 7새ㅔ반에서 색칠하고 있다면 아무리 첨이지만 좀.. 문제있을거 같아요.
    여튼 제가 말한 그 학원 2년 못되어 완전 망했다고 들었어요.

    한달 (적어도 2주이상 ) 두고 보시고 계속 그런 식이면 그만두세요

  • 3. ...
    '12.3.7 5:20 PM (112.150.xxx.38)

    저도 영어학원 유치부에 아이를 1년 정도 보냈었습니다. 영어 유치원이라는 곳은 보내기 싫고, 그렇다고 영어를 안할수도 없어서 보냈습니다만, 결론은 천차 만별입니다.

    첫번째로 6세 떄 4개월 정도 보낸곳은 정말 한국말도 같이 사용하고, 거의 색칠공부하고 원어민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노래 부르고 놀고 오는 수준이더군요. 주 2회 밖에 안하긴 했지만 정말 놀러갔다 오더군요.
    아예 교재도 없었고, 그냥 프린트 해서 몇장 나눠 주고 매일 색칠 공부하고 놀고,tv 보고 그러다 왔어요.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군요 ㅋㅋ

    그러다가 7세떄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유치부로 옮겼더니, 나름 커리큘럼과 체계가 확실 하더군요. 알파벳부터 서서히 하는가 싶더니, 금방 파닉스도 떼고, 리딩이 서서히 되면서 확실히 아이가 확확 느는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물론 아이는 놀기만 했던 첫번째 학원을 훨씬 더 좋아하긴 했지만요 ㅋㅋ

    6세 정도라면 솔직히 놀고 색칠공부식으로 하는 영어학원 유치부도 좋아요. 하지만 7세라면 교재랑 체계가 있고 커리큘럼이 확실한곳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40 입냄새 측정기 이거 효과 있나요? 2 .... 2012/04/04 2,153
90239 중3딸의 진로 인터뷰 수행평가 1 .. 2012/04/04 1,022
90238 아이패드 와이파이 전용이요~ 4 ^^ 2012/04/04 1,098
90237 옥탑방 왕세자 5화 예고 인데요 9 용과 2012/04/04 2,276
90236 참 다릅니다. 8 양심 2012/04/04 1,225
90235 어제 사랑비 대강의 스토리좀 알려주세요. 3 .. 2012/04/04 1,006
90234 4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2/04/04 467
90233 인천시가 돈이 없어서 공무원 월급을... 15 월급 2012/04/04 2,812
90232 떡에도 조미료가 들어갈까요? 6 .. 2012/04/04 2,255
90231 봄에 신을 교복 스타킹 5 지니맘 2012/04/04 1,289
90230 분유먹이는 아가맘들 분유재료 원산지 확인하고 먹이세요,ㄷㄷ 2 2012/04/04 1,095
90229 초등학생 여름방학 홈스테이/미국캠프 보내보신 분 만족하시나요? 3 미국 캠프 2012/04/04 1,322
90228 그 아이들이 왔나요? 6 .. 2012/04/04 1,260
90227 어제 본 2편,,, 빛과 그림자, 오늘만 같아라,, 설마 제 예.. 3 연속극이 엄.. 2012/04/04 1,566
90226 한 아이만 바라보는 내 딸. 별거아닌고민.. 2012/04/04 958
90225 코스트코(부산) 오전에 가면 덜 막힐까요? 4 ... 2012/04/04 957
90224 동일본 지진 취재했던 기자 심장마비로 별세 했네요. 1 용감한달자씨.. 2012/04/04 2,340
90223 목아돼(김용민) 선본 관계자 계십니까? 5 투표! 2012/04/04 1,066
90222 누가 제 이름, 제 폰 번호로 카톡에 가입했어요. 7 어떻게 이런.. 2012/04/04 2,215
90221 의외로 성질 더러운 사람중에 인기남녀가 많은듯해요 18 ... 2012/04/04 8,394
90220 대형견 글 읽고.....안내견은.. 13 롤리팝 2012/04/04 1,837
90219 오쿠 어떤가요 4 하늘 2012/04/04 2,783
90218 아이의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몇일결석인가요? 1 2012/04/04 1,125
90217 아이폰 사용자분 혹시 이거 아시나요? 2 질문 2012/04/04 1,055
90216 82쿡이 왜이리 점령당했나요 40 뭐병 2012/04/04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