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죠.
식당도 유행이 있고
키우는 식물도 유행이 있어요.
산세베리아가 한창 유행할땐 전부 뱀 같은 그거 키운다고 난리더니
얼마전엔 또 금전수라고 그게 유행이고
요즘은 뭐가 유행인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교육에도 유행이 있잖아요.
말도 그렇지요.
맨얼굴만 해도, 쌩얼이니 민낯이니 많잖아요.
허벅지도 꿀벅지라고 민망한 말을 만들어내고..
어쨋거나 신조어? 새로운 말 정말 듣기가 싫더라구요. 그리고 다 알지도 못하겠고...
그런데 이런 현상이 왜 생기냐고 생각해봤더니
방송에선 항상 새로운걸 찾아야되잖아요. 그래야 시선과 귀를 모으니까
그러다보니 계속 새로운 단어, 자극적인 단어들을 찾는것 같아요.
신세대들은 그것들을 빨리 받아들이고
저처럼 40대 되면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아름답게 들리지도 않고
하니 자꾸 더 싫어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