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사기

점주 조회수 : 4,441
작성일 : 2012-03-07 02:11:44

저는 편의점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속상한 일이 생겼어요... 어제 야간 근무를 하고 자고 있는데 알바한테

전화가 오드라구요.. 사기 당한거 같다구.. 사연인즉슨 늙스구레한 사람이 처음에 들어와서는  십만원짜리 수표

 바꿔줄거 있냐고해서 없다고했더니 그럼 오십만원짜리 수표로 가져올테니 오십만원 어치물건으로

채워서 가져 가겠다면서 담배랑 문화상품권이랑 오십만원어치를 가져가면서  자기는 옆에 노래방주인이다

금방 갔다준다고 하구선 십분이 넘어도 오질 않으니 연락을 한거네요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어서...분통터져 죽겟습니다.. 아니 어린아이도 아니고

당한사람이나  사기친놈이나 정말 한심해서 말문이 막히네요..왜그러고 사나요. 그렇다고 손해난걸

알바한테 물릴수도 없고  화는 나지만  제가 손해보고 말아야겠죠?

심란한 밤입니다... 속풀이 좀 하고 갑니다

IP : 210.99.xxx.2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3.7 2:14 AM (119.70.xxx.162)

    아마도 순식간에 홀리는 그 무엇이 있었을 거여요.
    알바생도 안 됐고 주인인 님도 안 됐고..ㅠㅠ

  • 2. ....
    '12.3.7 2:18 AM (119.192.xxx.98)

    십만원수표 바꿔줄것 없느냐고 하고 오십만원짜리 수표를 가져온다 했다구요..
    이게 무슨 의도로 말한걸까요..논리적으로 설득이 안되는데요.
    알바가 뭐에 홀렸나봐요..

  • 3. ..
    '12.3.7 2:21 AM (211.208.xxx.149)

    씨씨티비 있을테니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세요..나쁜놈은 꼭 잡아야죠...

  • 4. 원글
    '12.3.7 2:26 AM (210.99.xxx.249)

    그러게요
    단단히 홀리지 않구서는 그럴수가 없는일인데 제점포에서 벌써 두번째네요
    알바가 의기소침해서 말도 못하고 있더라구요
    안됐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 5. ....
    '12.3.7 2:30 AM (58.232.xxx.93)

    며칠전에 알바 시작한다고 어떤 분이 글 올리셨을때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 위의 사기를 언급하신걸로 기억하는데 ...

    나쁜사람들 많나봐요. ㅠㅠ
    보험으로 어떻게 안되나요?

  • 6. 원글
    '12.3.7 2:34 AM (210.99.xxx.249)

    경찰에 신고는 했구요..cctv에 얼굴이랑 다찍혔어요.잡을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7. ..
    '12.3.7 2:57 AM (121.134.xxx.141)

    알바한테 책임 물으면 안되나요?
    전 알바가 잘못한 거 같은데요.
    책음 물어야 알바생도 앞으로 세상살면서 조심하지 않겠어요?
    돈도 안받고 물건을 50만원 어치 챙겨가게 하는게 말이 됩니까..
    50만원 수표를 받았는데 가짜였다는 것도 아니고..

  • 8. 이건 이해구해 줄 차원이 아니죠
    '12.3.7 3:16 AM (119.18.xxx.141)

    물건은 계산을 하고 가져가야 하는 거잖아요
    ,,,,,,,,,,,,,,

  • 9. ...
    '12.3.7 3:25 AM (121.166.xxx.125)

    알바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알바한테 물릴수는 없어요
    50만원이면 한달 알바비정도 될텐데...한달내내 무임금으로 일하란 말이랑 똑같으니

  • 10. ...
    '12.3.7 3:28 AM (121.166.xxx.125)

    그냥 돈은 어차피 알바한테 법적으로 못물릴거구요. 관두게 하고 새로 구하시던지....하시는게 좋을지도...하긴 요즘 편의점 알바 구하기 힘들어서 그것도 손해려나요

  • 11. 원글
    '12.3.7 3:31 AM (210.99.xxx.249)

    100프로 알바 잘못이죠.돈받고 물건을 줘야되는건데 그런 실수를 했네요
    물리는문제는 다 물리게 하는건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 잘하는건지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ㅠㅠ

  • 12. ..
    '12.3.7 3:37 AM (121.134.xxx.141)

    알바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알바한테 물릴 수는 없다???
    그럼 편의점 사장님은 땅파서 장사해요?
    50만원이 한달 알바비인게 무슨 상관있가요?
    사장님한테도 50만원은 똑같이 귀한 돈이거든요.
    자신의 잘못이니 자신이 책임져야지요.

  • 13. 그러게요
    '12.3.7 3:45 AM (119.18.xxx.141)

    몰인정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과 사는 구별해야죠
    구멍가게도 아니잖아요 ,,

  • 14. ...
    '12.3.7 3:47 AM (121.166.xxx.125)

    글쎄요 법적으로 따져도 알바한테는 못물릴걸요. 들어본 예가 전혀 없는걸 보면....금융쪽 일하시는분들은 자기돈으로 메꾸는걸 좀 봤는데 알바가 돈 메꿨단 소린 못들어봤어요

  • 15. ...
    '12.3.7 3:48 AM (121.166.xxx.125)

    그리고 알바한테 돈 물라고 한다고 무나요...그냥 연락끊으면 끝이지

  • 16. 마트에서도
    '12.3.7 3:49 AM (119.18.xxx.141)

    계산미착오면 캐샤들이 자기돈으로 메꾼다는데요 ,,
    지식인에서 봤는데
    편의점 알바들도 계산미착오면 자기돈으로 메꾼대요 ,,

  • 17. ...
    '12.3.7 3:53 AM (121.166.xxx.125)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알바한테 실수했으니 50만원 물라고 하면 그냥 연락끊고 잠적탑니다.

  • 18. 알바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요
    '12.3.7 3:54 AM (188.22.xxx.54)

    원래 성실하던 아이인데 그 날 뭐가 홀린 거면 용서하고 다시 쓰고
    원래가 좀 띨한 아이고,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으면, 가차없이 해고시켜야죠

  • 19. ..
    '12.3.7 3:58 AM (121.134.xxx.141)

    들어본 예가 없다고 법적을로 못물릴꺼라는 것은 좀...

    저는 피자주문받는 콜센터 아르바이트 해봤는데..
    관할 구역이 아닌 곳에 오주문 넣거나 고객이 요구한 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오주문 나는 경우 일정비율로 알바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 20. 알바
    '12.3.7 4:03 AM (99.108.xxx.49)

    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일단 경찰 신고 하고 ,,알바 연락처 경찰 넘기고 진술서 받고
    알바는 내 보내세요.

    이런 일이 두번이나 있었다니 ..설마 같은 알바는 아니었겠죠??

  • 21. .....
    '12.3.7 5:20 AM (118.42.xxx.135)

    정신차리고 욕심내지 않고 장사하고 있지만..사기치는사람한텐 못당하겠더라구요..어..하는순간 사기 당합니다..무엇엔가 홀리는가 봅니다..천태만상~세상엔 좋은사람도 많으니 위로하며 삽니다..

  • 22. hoony
    '12.3.7 6:03 AM (49.50.xxx.237)

    맞아요..사기치자고 작정한 사람한텐 못당해요.
    옛말에 열사람이 한도둑 못막는다고..

  • 23. 노랑
    '12.3.7 7:29 AM (114.202.xxx.2)

    사기칠려고 한 사람에게는 알바든 누구든 다 당하게 됩니다,
    저도 장사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적 있어요.
    제 주위에도 한 두명 당한게 아닙니다.

    수법도 다양하더라구요. 알바생은 아직 어리니까 사회경험이 없잖아요.
    교육을 단단히 시키고 고용하시는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래도 사기당하려면 순식간에 홀리게 된답니다.
    매사에 조심하는수 밖에.....

    하도 주위에 당한 사람이 많아서 사기치는 무슨 교육기관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 24. ..
    '12.3.7 8:59 AM (211.253.xxx.235)

    실수한 쪽에서 보상해야죠.
    그게 홀려서 그런건지 짜고치는 고스톱인지 어떻게 알아요.
    알바한테 손해배상 청구하세요.

  • 25. 84
    '12.3.7 9:15 AM (121.172.xxx.83)

    이미 답을 얻으셨군요

  • 26. ....
    '12.3.7 4:27 PM (27.118.xxx.91)

    에고...일단 요즘 흔한 편의점 사기네요. 그리고 수표는 진짜라도 고액권은 안받는게 좋구요. 담배나 상품권은 누가봐도 제값받고 팔수 있는 물건이니 그런걸 산다고 할때 벌써 사기란걸 알아야하는데...ㅠ.ㅠ
    돈도 안받고 물건준건 분명히 알바 잘 못이네요.

  • 27. ..
    '12.3.7 5:55 PM (211.33.xxx.141)

    알바한테 배상반정도 물리는게 그아이가 세상사는데 도움될 수 도있어요.상식적으로 아니잖아요.앞으로 좀 야무지게 살게끔 혼좀 나게요. 꼭 우리애같아 속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09 우리지역 한살림에서 의료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이건 FTA나 의료 .. 1 .. 2012/04/12 1,039
95108 강남을 미봉인투표함이랑,, 노원갑 미개봉 투표함 4 팔랑엄마 2012/04/12 1,073
95107 같은 재건축 단지라도 강북의 상계동같은댄 ... 2012/04/12 633
95106 문성근씨 봉하마을 왔네요. 17 ... 2012/04/12 3,056
95105 분당서 턱교정 잘하는곳 어디 없나요 1 턱교정 2012/04/12 797
95104 수원 초범은 아닌것 같습니다. 3 ... 2012/04/12 1,530
95103 아침부터 차때문에 속상하네요......... 2 액땜????.. 2012/04/12 828
95102 된장 가르는데 검은곰팡이가..어떡하죠? 3 힘내자 2012/04/12 7,493
95101 FTA는 물건너 간건가봐요 4 정권교체 2012/04/12 863
95100 내리는 커피말고 인스턴트중에 맛있는 커피는요 11 커피맛 2012/04/12 1,920
95099 20대 투표율 루머, 19살 네티즌이 진원지…민주당 실망감 더불.. 5 세우실 2012/04/12 1,514
95098 블루베리 쩸으로 만들어 먹어도 눈에 좋은 성분은 유효할까요? 2 .. 2012/04/12 874
95097 누가 쓴 이번 총선 성과물이네요 18 공감 2012/04/12 2,498
95096 묻고 싶습니다. 무천도사 2012/04/12 412
95095 새누리당의 승리는 예정된 것이었다 !!! 1 분석 2012/04/12 630
95094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강남 재건축들 6 ==== 2012/04/12 1,100
95093 [원전]지진 전조 현상 5 참맛 2012/04/12 2,263
95092 미실과 김문수가 살짝 아니 많이 이해가 갔던 오늘 1 .. 2012/04/12 692
95091 외국인들이 좋아할 한국에서 사갈만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7 선물 2012/04/12 1,664
95090 김종훈 제1공약이 서울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중앙으로 10 ... 2012/04/12 1,791
95089 [스크랩] 사랑하는 아들 용민에게 (엄마) 7 우리는 2012/04/12 1,095
95088 워워 이제 그만들 맘을 추스립시다^^ 2 brams 2012/04/12 493
95087 강용석 펀드 투자자들 돈 날리게 생겼네요 5 ㅎㅎ 2012/04/12 1,209
95086 다시 시작합시다~~~ 소희맘 2012/04/12 367
95085 [펌] 지역 구도로 본 2012 대선(경상도는 위대하다?) 4 분열시켜라 2012/04/12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