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사드시는분 계세요?

^^ 조회수 : 3,551
작성일 : 2012-03-07 00:50:39

저희는 세식구가 삽니다. 남편이랑 초등 딸아이,저.

남편은 아침을 꼬박 먹고다니고 그외 점심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고와요.

초딩딸은 입이짧아서 두번이상 나온 반찬은 잘 안먹구요.저랑 둘이 먹는날이 많아요.

 저도 그닥 많이 먹는편도 아니고 그래서 반찬해놓으면 몇번먹다 버리게 되요.

처음엔 여름에 반찬하기도싫고 해놔도 너무 금방상해버리니까

여름에만 가끔 반찬가게를 이용했는데

이제는 편하니까 습관이 되어서 반찬가게 두세개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사먹게되네요.

어떤날은 상차려놓으면 집에서한거라곤 김치와 밥뿐.

그나마 조미료 안쓴다는 곳을 골라서 주로 사먹는데

어느날 시장을 잔뜩봐서( 잔뜩이라지만 십만원어치 장봐도 집에오면 먹을게 별로없죠) 반찬을 좀하면

왜이리 맛이 없는지.나름 예전에 요리도 꽤나 배우고, 손님초대도 즐겨하던 아짐이었는데 말이죠.

장봐서 반찬 몇가지하면 반찬가게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요.

정말 저희같이 식구없고 입짧은 사람들에겐 딱인듯싶은데

고기종류는 잘 안사먹고 밑반찬 위주로 사먹어도 아무래도 재료는 좋지 않겠죠?

이제 40초반인데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직접해먹어야할까요?

IP : 121.168.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2:55 AM (121.50.xxx.209)

    왠만하면 해드세요
    간장 고추장 이런것도 혹 gmo들어갈까봐
    생협 한 살림 이런데서 산 거 쓰는데..
    아무래도 집밥이..

  • 2. 84
    '12.3.7 12:55 AM (121.172.xxx.83)

    가끔먹는거야 뭐 큰탈있겠나 싶어요
    전 국은 자주 사먹네요

  • 3. ~~~
    '12.3.7 12:56 AM (119.192.xxx.98)

    어디서 사드시는지..반찬 사드시는거 정말 비추에요..
    백화점은 잘 모르겠지만..일반 반찬가게나 재래시장은 정말 재료나 위생 최악..
    쓰이는 고춧가루나 재료들도 거의다 중국산..--;
    반찬가게에서 맛볼때랑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맛이 확 이상하지 않나요
    알아보니 거기다 빨리 상하지 말라고 방부제같은거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 4. 행복한하루
    '12.3.7 12:57 AM (119.70.xxx.21)

    가끔 사 먹는건 뭐 그럴 수 있지만 늘 사먹는지 비추입니다.
    중국산 재료쓰고 그럴텐데 워워워 초등학생 딸을 위해서라도 좋은재료 쓰시고 가족 건강생각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

  • 5. 식구 적을수록
    '12.3.7 1:01 AM (180.231.xxx.147)

    사먹는게 경제적으로도 나은 것 같아요
    남편이랑 겨우 한끼 집에서 먹는데
    입까지 짧으니 음식하는 보람도 없네요
    다행히 친정엄마가 반찬가게 하셔서 갖다먹는 축복을 누리고 있어요 ㅎ
    가보면 요새 사먹는 분들도 엄청많구요
    친구들도 많이들 사먹던데요
    저희엄마가게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조미료 거의 안쓰는데 ㅋㅋ 막 홍보하구 막이래

  • 6. ..
    '12.3.7 1:11 AM (125.182.xxx.131)

    일단 너무 맛이 없어서.. 여러가지 반찬 안하고 한 두가지 먹고 치울만큼만 해 먹는게 낫더군요. 이것 저것 요리법대로 따라하니 재미도 있구요.

  • 7. ^^
    '12.3.7 1:13 AM (125.141.xxx.79)

    한 일년전쯤 저도 한동안 반찬가게서 사다먹었어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많은데.. 그중에 위생 상태 좋고 조미료 안 쓰고 국내산 쓰는 곳
    후기 좋은 데 골라서 여러군데 다 시켜먹었어요.
    처음 몇번은 신세계더라고요. 가짓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지금 가격은 모르겠네요 워낙 물가가올라서)
    근데 그것도 질려요. 아무리 여러군데 시켜먹어봐도 계속 먹다보면 가장 젓가락 많이 가는 반찬은 직접만든거더라고요.
    시켜드셔보세요. 괜찮으면 계속 드시는 거고 한번 먹어서 아니다 싶으면 내가 한 반찬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

  • 8. 일품요리로 드세요
    '12.3.7 1:23 AM (119.149.xxx.229)

    반찬남을일 없고 하루 음식 한가지니 수고도 덜하구요
    이상한 재료로 막 사먹느니 믿을만한 재료 듬뿍 넣고 건강하게 드세요

  • 9. 건강 생각해야죠..
    '12.3.7 1:29 AM (174.118.xxx.116)

    집에서 내 아이 먹이는 음식 만드는 거랑, 이익 남기기 위해서 파는 거랑은
    마인드가 틀린데요...돈이 물론 더 들어도, 좋은 재료 좋은 식기로 만들어 먹는걸 어떻게
    한가지로 생각하나요?
    아이 어릴때 제대로 해서 먹이시면 원글님도 보람되고 좋을텐데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득이 되는거죠.

  • 10. 만두
    '12.3.7 1:58 AM (122.35.xxx.59)

    집에서 해 먹는게 맞죠... 반찬집 아무리 조미료 안 넣고 한다 해도 재료나 그런거 집에서 한 것 못따라오죠...

    하지만 집식구 단촐하고, 열심히 해서 차려주면 정성 몰라주고 아이는 맛없다고 끄적끄적대고... 그럼 김빠져 하고 싶지 않고....

    전 기본적으로 집에서 해먹는걸 원칙으로 하고 정 힘든날은 가끔 사먹기도 해요. 정말 이것저것 생각해 정성들여 해주면 애들은 유치원 밥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엄마가 한 밥 맛 없다고.... 나쁜 시키들.... 그래도 그냥 밀고 나가야하는데 자꾸 저러니 힘이 점점 빠져요. 그래서 가끔 사먹으면 아무리 유명한데서 사 먹어도 짜서 물이 많이 먹히고 그렇더라구요.

    집밥이 맞긴 맞아요.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그 단가에 맞춰 수지 맞추려면 어떤 재료를 쓸까? 이 생각하면 반찬을 욜심히 하게 돼요 ;;;;

  • 11. 우리집도
    '12.3.7 2:50 AM (122.34.xxx.11)

    비슷해서 남편은 저녁 회사에서 먹고 딸아이랑 둘이 주로 저녁 먹게 되요.물론 주말에는 세식구 같이 먹게 되지만요.국이나 찌개는 집에서 하고 주 1회 정도는 집앞 반찬가게 밑반찬 두세가지 사오게 되더라구요.맛 보면 조미료 안들어가는거 같고 나름 깔끔해서 괜찮더군요.근데 한팩에 2천원짜리 두세개 그것도 주 1회 정도 사가니 눈치는 좀 보이네요;;그 이상은 질리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해서 웬만하면 집에서 해먹어요.1식3찬이나 일품요리 또는 국이나 찌개 있으면 김치만 추가 하고 먹으니 그냥 할만하더라구요.몇 년전 만 해도 외식 무지 자주 했는데 작년부터 물가 비싸지면서 음식점들 값 올리고 맛은 후져지고 해서 못사먹다보니 집에서 해먹는게 습관 들더라구요.

  • 12. ,,
    '12.3.7 6:22 AM (112.72.xxx.62)

    소비자고발인가에보니 눈으로보고는 못먹겠던데요
    수입고추에 시커먼먼지때가 덕지덕지 --
    내손으로 해먹는거면 다 닦겠지만 고추가루나 다른양념도 믿을수가있어야지요

  • 13. ...
    '12.3.7 9:12 AM (211.208.xxx.43)

    이익 남기고 팔려면 업소에서 아무리 좋은걸 쓴다고 해도
    집에서 한것만 못한게 당연한거예요.
    저도 조미료 거의 안쓰지만 어떻게 해도 안될 때는 콩알만큼 씁니다.
    그래도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낫다..하면서요.
    믿을수 있는 재료에, 씻어도 한번을 더 씻고, 정성 들어간 음식은
    절대 사먹는 것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 14. ~~~~~~
    '12.3.7 9:42 AM (218.158.xxx.108)

    방부제가 많이 들어갈거 같아서 못사먹겠어요
    뿐인가요..조미료에 중국산,위생상태 등등 생각하면 더욱.
    그런문제만 없다면
    사먹는거 정말 편하고 경제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80 중학생딸과 함께 볼 연극추천해주세요~ 1 제니맘 2012/05/08 1,320
106179 견과류 여러가지 한포씩 포장되어 있는거 어디서 구입? 10 엘로 2012/05/08 2,090
106178 시가에서도 며느리들을 어렵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 2012/05/08 5,055
106177 아기들 웃으면서 깨어나는 건 왜 그런가요 12 파송송 2012/05/08 2,491
106176 SES 저스트필링 뮤비보세요..유진 정말....T.T 5 요즘82재미.. 2012/05/08 3,240
106175 디자인 관련 분들 카메라 머 쓰세요? 4 디카추천 2012/05/08 1,077
106174 대전 사시는 분...이나 그근처 펜션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2 추천 2012/05/08 1,425
106173 [르포] 분통터진 재개발 지역 주민 "오세훈이 더 낫다.. 18 마리 2012/05/08 1,835
106172 아이들 휴대폰 관련한 질문...댓글 좀 주세요~^^;; 6 아싸라비아 2012/05/08 726
106171 5.5일 그것이 알고싶다. 이자스민 의혹파헤친 방송 불방되었대요.. 15 개자스민 2012/05/08 3,386
106170 바람 피는 남자들이 착한편이라고... 11 쩝... 2012/05/08 3,947
106169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4 학부모 2012/05/08 1,614
106168 매실담은게 이상해요. 2 매실 2012/05/08 1,069
106167 남학생 급성장기때 뱃살 빠지고 얼마나 더 크는지요? 6 키걱정 2012/05/08 3,309
106166 잠을 적게 자는 1학년 아들.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14 속상한 엄마.. 2012/05/08 1,771
106165 5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8 570
106164 나꼼수 숙제라네요 - 봉주12회 수정전 버전과 수정 후 버전의 .. 1 참맛 2012/05/08 1,394
106163 소설 '태백산맥' 세계인들이 읽게 될 것 같습니다 5 사랑이여 2012/05/08 1,353
106162 지금 김정민 루미코부부 나오는데 3 ㅋㅋ 2012/05/08 3,792
106161 전두환 9 ... 2012/05/08 1,252
106160 7살아이 눈꼽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일어나요. 11 ? 2012/05/08 3,943
106159 4개월 된 아기가 비명지르면서 잠에서 깨요ㅠ 3 아기 2012/05/08 3,557
106158 딸엄마 절대 금) 싫어하는 어버이날 선물 1순위 - 카네이션 코.. 14 바라는 인간.. 2012/05/08 3,895
106157 손윗시누이한테 2만원 상당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면 시누이 생일선.. 3 아 고민.... 2012/05/08 1,726
106156 제주도여행에 우도 가려고 하는데요. 20 행복이 2012/05/08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