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조카 결혼 축의금 얼마면 될까요?

봄날 조회수 : 17,179
작성일 : 2012-03-07 00:37:27

저희 친정에 형제가 많습니다.

딸들이 주루룩....그리고 맨 끝에 막내가 남동생이죠.^^

제가 딸막내라 큰언니랑 터울이 많아서

큰조카가 이번에 결혼을 하네요. 이제 부터 시작이죠 ㅎㅎ

 

전 50만원이 적당하겠지   생각하고  다른 언니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다른 언니들 3명은 100만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말씀드렸듯이 형제가 워낙 많습니다.

아들이라고 맨아래에 있으니

아마도 큰언니가 친정에서 아들 대신 맏이 노릇하느라 어깨가 좀 무거웠답니다.

저희  자매들 모두 큰언니의 위치와 입장을 알기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모두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3명의 언니들은  100만원을 하기로 했답니다.

언니는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자고 하는데,

그래도 축의금은 똑같아야 할 것 같아서요. 아직 둘째언니는 안물어 봤네요 ^^

(형제가 몇명인지 계산이 되시죠? ㅎㅎㅎ)

그래서 , 저의 생각은

그런 이유로 언니에게 보답?( 뭐라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요^^) 을 한다면

5,6년 후면 큰언니의 환갑이 오니 그 때 표현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요.

조카 결혼 축의금에  언니에 대한 저희 마음의 표현을  담는것 보다

큰언니의 환갑날 이면 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또 다른 이유는

이제 정말 줄줄이 조카들 결혼식들이 다가 오는데,

그럼 아무래도 첫조카의 축의금이 기준이 되지 싶어요.

그럼 다음 순서도  기대치가 있을거고  아무래도 차이가 난다면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생각이 깊은건지 복잡한건지....

사는 형편은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제가 언니들 생각과 다르면 ' 막내라 내 생각이 짧은가??'  그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서 82에 여쭤 봅니다

 

 

 

 

 

 

 

 

IP : 220.78.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nlove
    '12.3.7 12:39 AM (121.145.xxx.84)

    근데..부모님 입장에서는..보통 축의금을 더 기억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목돈이 들 시기니..^^ 제 생각엔 다른 형제분들과 맞춰서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부담스러운 액수긴 하지만..ㅜㅜ

  • 2. ...
    '12.3.7 1:16 AM (122.42.xxx.109)

    형제들도 많으면 조카들도 많을거고 게다가 부모님도 아닌 몇년 뒤가 큰언니 환갑이면 친정쪽 경조사금에 이런저런 비용 절대 무시 못하죠. 시댁쪽과의 형평성도 있는데 50만원도 친정쪽 조카들 숫자 따져보면 결코 적은 금액 아닐텐데요.

  • 3. ...
    '12.3.7 8:51 AM (110.13.xxx.156)

    줄줄이 있는 친정 조카 100만원 하면
    시댁 조카는 2-3명이면 300,400백 해야 하잖아요
    형편성도 고려해야 하니까 50도 많은것 같은데요.
    세뱃돈도 친정 시댁 조카 수 고려해서 시댁에 2명이면 5만원 5만원 친정한명이면 10만원 주잖아요
    축의금도 양가 형평성 맞춰 줘야 서로 맘상하지 않아요

  • 4. ....
    '12.3.7 9:27 AM (112.150.xxx.42)

    형편되시면 100하시는게 맞을 듯 그 담부터 50씩 하시고

    제가 맏이이다 보니 남편도 그렇고 동생들은 나 결혼할때 아직 학생이고 그래서 결혼선물받은적 없고

    애 낳아도 또 애 돌때도 동생들에게 한푼 받은 것 없지만 동생들 결혼할때 돈백, 애 낳으면 또 몇십 돌이라고

    또 몇십 이렇더라구요

    님 큰언니 동생도 많아서 정말 힘들었을거예요 거기다가 또 부모님에게 들어간 돈도 원글님과는 비교도

    안될겁니다 다른 언니들 그거 생각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것이고

    근데 그래도 그런 공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원글님네 가족은 그걸 알고 갚을려고 하네요

  • 5. 봄날
    '12.3.8 1:31 AM (220.78.xxx.235)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시기가 저의 생각과 안맞는 거 같지만, 그래도 언니들 의견에 따르기로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54 김미화,김제동,윤도현... 거짓말 7 거짓말 2012/04/05 1,447
90853 저 방금 신경민후보와 악수했어요~ (수줍 ^^;;) 3 여의도에서 .. 2012/04/05 1,101
90852 서유럽 1 서유럽 2012/04/05 458
90851 하우스푸어~~~ 13 어떻할까요 2012/04/05 3,558
90850 제주 7대 경관투표, 마침내 소송전 2 참맛 2012/04/05 729
90849 배우 안석환이 봉하마을 갔다가 탄압받은 이야기 13 Tranqu.. 2012/04/05 2,282
90848 82쿡 4월11일 이후에 올게요^^ 4 ㅁㅁ 2012/04/05 660
90847 좀 비싸도 커피는 꼭 이것만 고집!!!! 13 커피 2012/04/05 3,122
90846 폐백할때 어느선까지 하셨어요? 5 궁금 2012/04/05 1,840
90845 결혼 기념일에 어디서 식사하세요?~ 7 6주년 2012/04/05 1,532
90844 대체 연예인들은 왜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8 비난 2012/04/05 7,954
90843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 무릎이 시큰 거리는거..병원에 가봐야 할.. 무릎 이상?.. 2012/04/05 1,304
90842 패스하셈 <<멍청한 김용민 빠>>냉무 냉무 2012/04/05 338
90841 --성매매도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이라고 1 사랑이여 2012/04/05 407
90840 남동생이 결혼하는데 폐백할때 봉투로 주는 건가요? 11 ... 2012/04/05 4,531
90839 [선택 2012 총선 D-6] 숨은 5%… 여론조사 하루새 순위.. 2 세우실 2012/04/05 602
90838 멍청한 김용민빠들은 쉴드가 그들을 망치는 줄이나 아세요 15 -_- 2012/04/05 566
90837 7세 아들 영어책 어떤 게 좋을까요? ^^ 2012/04/05 411
90836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일입니다. 4 ... 2012/04/05 544
90835 [원전]고리원전 사고나면 한국의 1/4가 방사능 피해 3 참맛 2012/04/05 673
90834 제나이 46입니다. 8 아침부터.... 2012/04/05 2,627
90833 홍'S 택시 - 진보신당 비례후보 2번 홍세화입니다. 3 16번 2012/04/05 562
90832 윤도현씨 이정권에서 탄압받았다는건 좀 오버인거같아요. 92 어이 2012/04/05 2,613
90831 13살 딸아이가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아프다네요 3 걱정맘 2012/04/05 2,386
90830 감기몸살 초기에 잡는 법 꼭 좀 알려주세요.ㅠ 15 어떡하죠??.. 2012/04/05 6,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