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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일 싫어하던 고등학교때 담임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가식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2-03-07 00:00:15
고등학교 다닐때 제가 싫어하고...저를 싫어하던 담임이 있었어요.
전 우등생과였는데 한창 사춘기이고 그때 집안 형편이 좀 기울었어서..엄마가 학교에 찾아오거나
그러지 못하셨었죠. 
중학교때까지는 반장부반장을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갔더니 담임이 회계를 시키더라구요.

담임은 저보다 7살정도밖에 더 나이가 많은 초짜 선생이었는데 
젊디 젊은 여자가 너무 돈을 밝혔어요..
엄마 자주 찾아오는 아이들만 예뻐했다는..

지금도 그 선생을 생각하면 젊은 나이에 어찌 그리 돈을 밝혔을까 싶어요.

만일 그선생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생까고 싶은 마음..
그래도 담임이었다고 인사하고 잘 지내는 척 해야하는지...

좀 할일이 없나봐요. 그런 상상을 다하고..

IP : 125.178.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이럴래
    '12.3.7 12:02 AM (203.90.xxx.115)

    아는척안하면되요 그많은 학생들중 나를 기억하겟어요 기억한데도 사람 잘못봣다고하믄되죠 ㅎㅎ

  • 2. 일단
    '12.3.7 12:03 AM (14.52.xxx.59)

    대문손잡이에 본드를 발라놓고
    생깝니다
    저도 복수하고픈 선생들이 있는데 이웃으로 이사 좀 오지싶네요 ㅎㅎㅎ

  • 3. 음~
    '12.3.7 12:03 AM (118.223.xxx.63)

    안 좋아했다면 만나면 고개 인사정도만 하시고 그냥 휙~ 내 볼일 봐요.
    그냥 찾아가지 않으면 만날일 없지 않나요?

  • 4. 원글
    '12.3.7 12:04 AM (125.178.xxx.159)

    내가 무지 잘되어 있다면 가서 아는 척 좀 하면 통쾌하지 않을려나 싶네요...^^. 뭐 그선생보다야 못하진 않지만 그닥 잘 된것도 없어서리..

  • 5. 저라면
    '12.3.7 12:06 AM (58.127.xxx.200)

    아는 척 안할 것 같아요. 그쪽에서도 못알아볼 가능성이 많구요. 그쪽에서 알아본다해도 그렇게 싫었던 사람이라면 아~네~그러고 말듯. 그정도 복수는 해줘도 되는거잖아요.

  • 6.
    '12.3.7 12:07 AM (49.29.xxx.166)

    왜 그런 상상을 하시나요ㅋ
    이것도 유비무환인가요?
    끔찍합니다ㅠ

  • 7. 원글
    '12.3.7 12:08 AM (125.178.xxx.159)

    좀 한가한데다가 ....워낙 그 선생이 얄미워서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요.

  • 8. Jenlove
    '12.3.7 12:26 AM (121.145.xxx.84)

    전 고2때 담임이..정말 실력없는..전공도 영어가 아닌..사립의 한 선생이였어요..
    반 아이들 이름도 못외울뿐더러..(관심이 없으심)
    젤 충격적인게..지각할때마다 벌금 걷었었는데..13년전에 천원은..그때 버스비가 500원이였나..
    아무튼..그게 20만원인가 됬어요..그때..

    다른반 선생님들은..고3 되면서 헤어지는거니까..반을 위해 그돈을 쓰시던데
    그때 "노티카"였나..스포츠 브랜드 였는데..한벌 쫙 뽑으시고 입 닦으셨어요..

    교생때 그학교를 가게됬는데..역시나 바로앞에서 얼쩡거려도 못알아보시더군요
    저도 인사 안했습니다..;; 전 그재단 중학교에서 교생했거든요..;;

  • 9. 아니 왜
    '12.3.7 12:43 AM (121.130.xxx.78)

    그런 상상을 하세요?
    전 실제상황인줄 알고 속 울렁대며 읽다가
    상상이란 말에 좀....

    읽는 저도 기분이 확 상하는데
    그런 상상 해봐야 님 기분만 상해요.

    좋은 생각, 좋은 상상 많이 하세요. ^ ^

  • 10.
    '12.3.7 1:11 AM (175.213.xxx.61)

    아니요 아는척안해요
    늘 한손에는 수학책 다른한손에는 전교석차가 출력된 용지를 손에들고 반에서 십등이하는 눈도안마주치고 말도 안섞던 늙은 남자선생님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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