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일 싫어하던 고등학교때 담임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가식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2-03-07 00:00:15
고등학교 다닐때 제가 싫어하고...저를 싫어하던 담임이 있었어요.
전 우등생과였는데 한창 사춘기이고 그때 집안 형편이 좀 기울었어서..엄마가 학교에 찾아오거나
그러지 못하셨었죠. 
중학교때까지는 반장부반장을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갔더니 담임이 회계를 시키더라구요.

담임은 저보다 7살정도밖에 더 나이가 많은 초짜 선생이었는데 
젊디 젊은 여자가 너무 돈을 밝혔어요..
엄마 자주 찾아오는 아이들만 예뻐했다는..

지금도 그 선생을 생각하면 젊은 나이에 어찌 그리 돈을 밝혔을까 싶어요.

만일 그선생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생까고 싶은 마음..
그래도 담임이었다고 인사하고 잘 지내는 척 해야하는지...

좀 할일이 없나봐요. 그런 상상을 다하고..

IP : 125.178.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이럴래
    '12.3.7 12:02 AM (203.90.xxx.115)

    아는척안하면되요 그많은 학생들중 나를 기억하겟어요 기억한데도 사람 잘못봣다고하믄되죠 ㅎㅎ

  • 2. 일단
    '12.3.7 12:03 AM (14.52.xxx.59)

    대문손잡이에 본드를 발라놓고
    생깝니다
    저도 복수하고픈 선생들이 있는데 이웃으로 이사 좀 오지싶네요 ㅎㅎㅎ

  • 3. 음~
    '12.3.7 12:03 AM (118.223.xxx.63)

    안 좋아했다면 만나면 고개 인사정도만 하시고 그냥 휙~ 내 볼일 봐요.
    그냥 찾아가지 않으면 만날일 없지 않나요?

  • 4. 원글
    '12.3.7 12:04 AM (125.178.xxx.159)

    내가 무지 잘되어 있다면 가서 아는 척 좀 하면 통쾌하지 않을려나 싶네요...^^. 뭐 그선생보다야 못하진 않지만 그닥 잘 된것도 없어서리..

  • 5. 저라면
    '12.3.7 12:06 AM (58.127.xxx.200)

    아는 척 안할 것 같아요. 그쪽에서도 못알아볼 가능성이 많구요. 그쪽에서 알아본다해도 그렇게 싫었던 사람이라면 아~네~그러고 말듯. 그정도 복수는 해줘도 되는거잖아요.

  • 6.
    '12.3.7 12:07 AM (49.29.xxx.166)

    왜 그런 상상을 하시나요ㅋ
    이것도 유비무환인가요?
    끔찍합니다ㅠ

  • 7. 원글
    '12.3.7 12:08 AM (125.178.xxx.159)

    좀 한가한데다가 ....워낙 그 선생이 얄미워서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요.

  • 8. Jenlove
    '12.3.7 12:26 AM (121.145.xxx.84)

    전 고2때 담임이..정말 실력없는..전공도 영어가 아닌..사립의 한 선생이였어요..
    반 아이들 이름도 못외울뿐더러..(관심이 없으심)
    젤 충격적인게..지각할때마다 벌금 걷었었는데..13년전에 천원은..그때 버스비가 500원이였나..
    아무튼..그게 20만원인가 됬어요..그때..

    다른반 선생님들은..고3 되면서 헤어지는거니까..반을 위해 그돈을 쓰시던데
    그때 "노티카"였나..스포츠 브랜드 였는데..한벌 쫙 뽑으시고 입 닦으셨어요..

    교생때 그학교를 가게됬는데..역시나 바로앞에서 얼쩡거려도 못알아보시더군요
    저도 인사 안했습니다..;; 전 그재단 중학교에서 교생했거든요..;;

  • 9. 아니 왜
    '12.3.7 12:43 AM (121.130.xxx.78)

    그런 상상을 하세요?
    전 실제상황인줄 알고 속 울렁대며 읽다가
    상상이란 말에 좀....

    읽는 저도 기분이 확 상하는데
    그런 상상 해봐야 님 기분만 상해요.

    좋은 생각, 좋은 상상 많이 하세요. ^ ^

  • 10.
    '12.3.7 1:11 AM (175.213.xxx.61)

    아니요 아는척안해요
    늘 한손에는 수학책 다른한손에는 전교석차가 출력된 용지를 손에들고 반에서 십등이하는 눈도안마주치고 말도 안섞던 늙은 남자선생님이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75 고1,중1남자아이 에게 줄 책 착한아줌마 2012/03/07 356
79574 메주 담그는 시기 3 메주 2012/03/07 1,426
79573 사진을 동영상으로 어떻게 만드나요? 4 또는 배울 .. 2012/03/07 754
79572 울오빠.. 사랑합니다. 27 환갑 2012/03/07 3,868
79571 대명콘도 주방세제, 아파트 바퀴벌레약 알려주세요 커피걸 2012/03/07 1,173
79570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12 합가 2012/03/07 4,635
79569 이집션 매직 크림 g마켓에서 사도 돼요? 3 화장품 2012/03/07 1,389
79568 갑자기 지율스님이 보고싶네요 향기롭다 2012/03/07 685
79567 보통의 연애 보세요. 해품달 결방이라네요 1 오늘 2012/03/07 783
79566 제주도, 구럼비 발파 맞서 공사 정지 명령(1보) 3 세우실 2012/03/07 949
79565 사무실내 진상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0 직딩 2012/03/07 1,891
79564 사춘기 아이 다루는 법 전수 좀 부탁드려요 ㅠㅠ 3 allkee.. 2012/03/07 5,210
79563 목욕탕에서 마사지 받고 팁 5천원 준다는데.. 5 아닌 경우 2012/03/07 2,181
79562 바르는 비타민C 어떤가요? 5 화이트닝? 2012/03/07 1,185
79561 나한테 잡히기 전에 일루와? 1 이해가 안돼.. 2012/03/07 879
79560 김영삼, 직격탄 날려 박근혜에 찬물 끼얹나 7 세우실 2012/03/07 1,423
79559 제가 너무 까칠한 건가요 46 ... 2012/03/07 12,003
79558 옷에서 좋은냄새 ... 섬유유연제? 5 **** 2012/03/07 3,927
79557 남편 정관수술예약하고나니 마음이 묘해요 8 2012/03/07 2,881
79556 [펌] 지금, 강정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총정리!! 2 나거티브 2012/03/07 1,406
79555 저 중1일진과 싸웠어요.. 481 아휴~~ 2012/03/07 25,441
79554 잠실 잠일초 좋으네요. 3 .. 2012/03/07 1,382
79553 꽃하고 나하고 ... 그린 2012/03/07 368
79552 갤럭시노트 쓰시는분들 전화거실때... 5 사고파 2012/03/07 1,170
79551 칼 갈아주는곳 찾아요. 4 질문 2012/03/0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