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이 이번에 중학교 입학 했는데요
본인이 155 라고 우겨서 그런지 알았다가 병원에 가서
재보니 154 더라구요
얼굴도 애기 같은데다가 단발머리가 교칙인 학교라 단발머리하고
몸도 말랐는데 자기 몸집만한 큰 가방 메고 교복 입고 학교 가는것 보면 초등학생같고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입학식때 애들 보니 우리 애는 아주 작은편에 속하더라구요
친구들도 거의 다 160 넘어가고 하니 애가 더 작아보이나봐요
확실히 요즘 애들이 키가 크더라구요
대학생인 큰 딸은 중학교 들어갈때 160 중학교때 3 센티
고등학교때 3센티 커서 166 이구요
큰 애때는 자고 일어나면 쑥쑥 커서 키 크는게 눈으로 보였는데
작은 딸은 키가 정체되있는것 같아요
가슴은 조금 나왔지만 아직 생리는 안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요
뱡원에서 하는 뼈검사 같은건 겁나서 안해봤어요
엄마 아빠는 작은 키는 아닌데 둘 다 부모형제 엄청 작은집에서 돌연변이로 큰
케이스라서 딸애도 혹시나 돌연변이로 안 크면 어쩌나 걱정되네요
어려서 부터 반찬 투정하나 안하고 골고루 잘먹고
성격도 예민하거나 모나지 않은데
잠은 잘 안잤어요
초등학생때부터 11시 넘어서 자고 낮잠도 거의 안자고
큰애 키울때는 키 걱정은 안 해봤는데
공부걱정 교우관계걱정등에 키걱정까지 보태니 참 심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