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반대합니다.
어쩌면 몰인정한 처사일수도 있습니다.
엊그제 후쿠시마관련 시사프로를 보면서 눈물도 흘렸습니다.
쓰나미때 제 나름의 성의 껏 성금도 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엄연히 이것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들이 혹 뭍혀올지 모르는 방사능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저들과 우리의 풀지못한 역사 때문입니다.
저들은 아직 과거 청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성은 커녕 잇권을 위해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해가며 독도를 우리에게서 빼앗으려 합니다.
아직도 위안부 할머니들은 수요일이면 일본대사관 앞에서 메아리 없는 외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마당에 그들이 집단 이주를 한다는 것은
침탈의 역사도 지우지 못한 이 땅에 제펜타운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차이나 타운도 있는데 제펜타운이 뭐가 그리 대수냐? 하실건가요?
저는 그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청산도 안된 마당에...수탈의 역사는 아직도 진 행형인 마당에
제펜타운이 생기고 그들의 후손이 대를 이어살고 번창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일입니다.
안전한 땅을 원한다면 역사적 이해관계가 없는 뉴질랜드나 캐나다로 가라고 하고싶습니다.
이상한 휴머니즘을 앞세워 그들을 통솔한 목회자분께도 부탁드립니다.
이 땅위엔 아직도 일재 강탈의 아픈 역사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생채기로 남아있습니다.
부디....어줍잖은 휴머니즘으로 그것을 외면하지 마시길.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태클거셔도 어쩔수 없지만 제 생각을 한번쯤은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