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물려받은 아기옷 헌옷가게에 파는건 안될까요?

?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2-03-06 15:53:48

친구가 아기옷을 물려주었는데...솔직히 2~3년은 지났고 그닥 깨끗하지도, 상태가 좋지도 않은데

일단 마음이 고마워 감사하게 받았어요.

개중 두세벌은 깨끗해 골라 빨아서 잘 입히고 있구요...

문제는 나머지 한보따리 되는 옷을 아무리 골라도 아기한테 입힐게 없다는겁니다.

작거나, 넘 얼룩이 졌거나...

자리만 차지하고 처치곤란인데 헌옷상에 팔아도 될까요?

IP : 119.201.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6 3:54 PM (119.70.xxx.201)

    헌옷상에 파시고 그 돈으로 그 집 아기 뭐 사주세요!~

  • 2. ......
    '12.3.6 4:00 PM (222.106.xxx.102)

    물려받았으면, 물려주세요.

  • 3. 음..
    '12.3.6 4:02 PM (219.251.xxx.135)

    그냥 다음 번부터는 받지 마세요.
    그거 준 사람으로서는 은근히 기분 나쁘거든요.
    제 손을 떠난 옷이니까, 어떻게 처분하든 받은 사람 마음이기는 한데요..
    쿨하게 생각하면 그렇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기분이 안 좋아요.

    저도 아이 옷들 다 물려주는데, 동서가 팔았더라고요.
    주위에 옷 달라는 사람 많았지만, 그래도 동서인데.. 싶어서 잘 챙겨줬거든요.
    헌옷만 주기 뭐해서 새옷 꼭 사서 같이 주었고,
    저희 아이가 첫째여서 선물 받은 브랜드 옷들이 많은데..
    몇 번 입히지 않는 브랜드 옷들도 그냥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근데 그걸 팔았다는 걸 안 순간, 솔직히 배신감 느꼈어요.

    그 옷 제가 팔려고 생각했으면 제가 팔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고, 조카 예뻐서 챙겨준 건데.. 그걸로 돈을 벌 생각을 하다니.. 싶어서
    솔직히 동서 인격이 의심스러워지더군요.
    (제법 큰 액수로 거래되고 있었고, 동서네가 저희보다 잘 삽니다 ;;)

    처치 곤란이면 파는 게 현명하기는 한데요,
    친구 분께 솔직히 말하거나.. 다시는 안 받는 게 현명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고마워하며 잘 입히는 사람들도 정말 많거든요.

  • 4. ,,
    '12.3.6 4:03 PM (147.46.xxx.47)

    저도 드림하는게 깔끔하실거같은데..

  • 5. 정말
    '12.3.6 4:04 PM (125.177.xxx.151)

    거지같은 주는 사람 참 많아요
    전 그냥 버려요

  • 6. ........
    '12.3.6 4:09 PM (74.101.xxx.128)

    상태가 안좋아서 원글님 아이에겐 못입히는 옷을 남에게 돈 주고 팔겠다는 게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 7. 콩나물
    '12.3.6 4:11 PM (218.152.xxx.206)

    재활용하는 날 갖대 버리면 편한데.. 주는 사람은 그래도 신경써서 챙기는 거에요.

    제 생각에도 드림하시거나 나이가 어리시면 지방 뵤육원에 전화해서 드리는건 어떨까요?

  • 8. 그냥 파세요
    '12.3.6 4:24 PM (112.168.xxx.63)

    솔직히 선심 쓰듯 먼저 아이옷 물려줄께 혹은 줄께 하는 사람에게
    됐어 괜찮아..하기도 힘들어요.
    괜찮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넘겨주는 사람들이 많고요.
    근데 그게 서로 좋으면 다행인데 정말 이런 경우는 처치 곤란이죠.
    입힐 수 있는 것만 빼고 정리하세요.
    어차피 내가 상대에게 선물을 하건 물려줬건 이미 그건 상대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니까요.

    아까 선물해준 옷을 고대로 비싼 값으로 파는 친구의 경우하곤 좀 다르잖아요.

  • 9. 모르게
    '12.3.6 4:30 PM (211.210.xxx.62)

    새언니한테 아이들 옷을 줬는데 멀쩡한걸 걸레로 쓰더라구요.
    기분은 참... 뭐했지만
    그게 일년이되고 이년이 되고 자꾸 세월이 흐르다보니 그렇게라도 쓰면 된거다 싶어요.
    팔려면 모르게 파세요.

  • 10. ..........
    '12.3.6 4:34 PM (112.151.xxx.70)

    그냥 버리거나..진짜 고마워할분에게 드림하는것이 나을듯하네요..그거팔아서 머하게요..님도 못입힐옷..돈받고 팔고싶습니까..??

  • 11. 무지개
    '12.3.6 4:37 PM (121.179.xxx.180)

    고물상에요

  • 12. ㅇㅇ
    '12.3.6 4:59 PM (112.164.xxx.118)

    물려 받은 옷을 판다고라..

    내 아가한테 입힐만큼 괜찮지 않은데, 드림이 아니고 판다고라.. 헐.

  • 13. Qt
    '12.3.6 5:30 PM (175.116.xxx.63)

    저도 한 박스 물려받으면 솔직히 그 안에 있는 옷 다 못입혀요
    애도 금방 크고 사실 그렇게 많은 옷 필요치 않고,,
    옷이 많으면 더 옷 입히기 힘들고요.

    전 필요한 옷 골라내고
    나머지 드림 하거나 해요.
    솔직히 내가 입기 꺼려지는 옷 팔기도 좀 그렇고, 아는 사람 물려주기도 그럴 경우 많거든요.

    그리고 우리 아이 옷이건, 물려받은 옷이건,
    다 입은 후에는 거의 드림이나 중고로 넘기고요.

    전 이상하지 않은데요.
    다만 준 사람이 기분 신경써서 잘

  • 14. 넘기는방식
    '12.3.6 5:34 PM (211.246.xxx.238)

    저두 물려받은 옷 많은데
    우리아이 못입힐옷은 불우이웃돕는데다가 기증했어요.
    근데 남이 공짜로 준 옷을, 게다가 낡고 촌스러워서 내아이는 못입힐옷을 돈받고 파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88 사위는 손님대접 받고, 며느리는 하대 받는다는 말 7 눈팅.. 2012/04/02 2,442
89087 진정 한눈에 자기짝들 슝하고 알아들 보신건가요??? 17 호빵 2012/04/02 6,080
89086 코스트코 구매대행 싼 곳 아시나요? 2 슈슈 2012/04/02 6,376
89085 母國에서도 버리는 카드인모양입니다.. 3 .. 2012/04/02 1,332
89084 유승민이도 방송사 파업이 옳다고 하네요,,, 2 혹시뒷북? 2012/04/02 1,197
89083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4 ... 2012/04/02 1,599
89082 연엔 사찰 문서가 진짜로 똭! 8 참맛 2012/04/02 1,867
89081 간단한 간식 담아줄 가방 사려구하는데요..색상좀 골라주세요. 5 도시락가방 2012/04/02 807
89080 지하철에서 김밥 먹어도 되나요? 27 김밥 2012/04/02 4,736
89079 변호사도 건설업처럼 하청주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2/04/02 704
89078 G마켓 암호 알아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쇼핑도사님 2012/04/02 807
89077 초등 고학년 딸들 매직파마랑 염색 다들 해주시나요? 4 ***** 2012/04/02 1,095
89076 신들의 만찬에서 재하라는 캐릭터 10 정원사 2012/04/02 2,089
89075 김소은 벤츠e300 타네요 6 하늘 2012/04/02 14,402
89074 식당에서는 애들 간수좀 잘 해주셨으면..ㅠ서비스업 힘들어요 21 피곤 2012/04/01 2,943
89073 초등학교 수학익힘책 정답지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초등학부모 2012/04/01 1,031
89072 문재인 “박근혜 사찰은 어불성설…피습상황 정리 일지일뿐” 2 참맛 2012/04/01 903
89071 할머니의이혼한 아들의 손주~ 3 ... 2012/04/01 1,684
89070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7 문의 2012/04/01 1,923
89069 한번 만났던 낭자가 담번에 또 보자네요~ 1 Eusebi.. 2012/04/01 959
89068 초6 여자애, 친구들이랑 동대문 몰려가서 옷 사입고 구경하는 것.. 6 ***** 2012/04/01 1,592
89067 해외 계신 82님들 투표 하셨나요? 5 투표 2012/04/01 519
89066 배고픕니다.....참아야합니다....... 6 배고파..... 2012/04/01 1,096
89065 이런용도로 야채탈수기 사용 가능한가요? 5 .. 2012/04/01 2,332
89064 아침마다 일어나기 괴로우면서 자기 싫어 몸부림 치는 나. 9 믹스커피 2012/04/01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