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나라냥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2-03-06 11:25:31

오늘 좀 중요한일이 있었어요.

제앞으로 사업자등록이 하나 되어있는데 그거관련된 일이에요.

암튼.. 저번주에 친정갔다가 그 중요한일에 관련된 서류,사업자등록증,제인감,회사도장 일케 받아왔지요.

게다가 엄마 살고있는집에 곧 이사예정이라 관련된 서류도(다행히 전세계약서는 임대회사에 주고왔음) 받아오구요.

이렇게 중요한 두가지의 서류를 서류봉투 하나에 넣고 집에 왔지요.

토욜날까지 차에 싣고다니다 병원갔다오면서 차에서 갖고 내렸는데..

뒷자리에서 짐 빼다가 그 서류를 뚝 떨어뜨렸나봐요. 오늘에서야 알았네요..흑-

집에도 없고..차에도 없고...ㅠㅠ

미친듯이 찾다가 차 블랙박스 뒤져보니..

대시보드에 올려져있던 서류를 제가!!집어서. ㅠㅠ 뒷자리에서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차 앞을 유유히지나는데..

손엔 가방+짐만 덜렁...ㅠㅠ

이미 토요일에 분실됐으니 찾을길이 없더라구요. 경비실에도 습득물은 없다 그러고...

바로 뒤에가 분리수거장이었는데.. 누가 쓰레긴줄 알고 버렸나봐요... ㅠㅠ

아놔.. 나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 중요한걸 왜 몇일씩이나 차에 뒀으며..

하필이면 그 서류 챙겨 올라갈때 뒷자리에 던져놨었던 짐들은 왜 챙겼는지... 엉엉..

그 짐 던져놨던 남편이 괜히 원망스럽기까지.... 흑-

 

아침부터 차에갔다가 경비실에갔다가 오르락내리락 수없이 하다가.. 단지도 한바퀴 돌아보고. ㅠㅠ

결국 포기하고 사건수습? 겨우 끝마쳤네요.. ㅠㅠ

다행히도 다 재발급받을수 있는 서류들이었고..

인감도장은............. ㅠㅠ 천만다행인지 인감증명은 따로 가방에 넣어둬서.. 도장만 변경했고..

기타 서류들은 중요하긴하나, 없어졌으니 어쩔수 없는게 됐고...임대아파트 영수증같은것들이에요..

 

담주에 엄마 이사하는데.. 액땜한거겠죠?

아..액땜하니 생각나네요..

할머니가 지갑에 넣고다니라고 부적도 남편꺼까지 두장이나 주셨는데.. ㅠㅠ

진짜 액땜인듯;;;;;;;;

엄마 이사갈집이 좀 요상?해서..걱정 했었거든요..

전 세입자가 15년을 살았는데..애들은 중학생정도..

근데 그집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시고..엄마는 큰병걸려서...애들은 친척집에 흩어지고.....

바로 뒤에 들어온사람은 어떤회사 사장의 세컨드고..ㅡㅡ;; 두달만에 본부인한테 들켜서 쫓겨났다하고;;;;;;

그래서 엄마도 좀 기분이 그렇다..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걸로 액땜한셈쳐야겠죠?

아침부터 혼비백산해서 머리 산발해놓고 뛰어다녔더니;; 지치네요.. 에고고.....

 

그나저나...이거 서류 받을사람은 온다더니 왜 안오는거야....

빨리 끝내버리고 낮잠이나 한숨 잤음 좋겠네요... ㅡ.ㅠ

IP : 180.64.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3.6 11:27 AM (1.251.xxx.58)

    그러면 아예 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요.
    그리고 사람 병 안걸린집 없을거고,,,,안죽은집 없을텐데...
    그리고 수십,수백,수천년전에는 우리가 사는 집이 공동묘지였을수도 있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은 곳이었을지도 모르는데......

  • 2. 나라냥
    '12.3.6 11:30 AM (180.64.xxx.209)

    네.. 첫댓글님 말대로 안아프고 사는 사람없고, 죽지않고 영생하는 사람 없고 그렇지요..
    집 조건이 좋아서 개의치않고 계약은 했으나, 마음 한구석 살짝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지요.

  • 3. 나라냥
    '12.3.6 11:31 AM (180.64.xxx.209)

    근데 참...후움;
    첫댓글님 좀 그러시다.
    이런내용의 글에, 내용의 한귀퉁이 가지고 모라 하시다니... 쩝.

  • 4. ..
    '12.3.6 11:47 AM (1.225.xxx.23)

    나라냥님! 첫댓글부터 그럴때는 "뭐 이런 미친 댓글이 다 있지??"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 5. 나라냥
    '12.3.6 11:54 AM (180.64.xxx.209)

    푸하하하하~
    .. 님 센스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90 민간인이 찍은 강남을 투표함건이라네요... 6 살떨려.. 2012/04/11 2,003
94589 어때세요? joy 2012/04/11 393
94588 정말 앞으로가 큰일입니다 무지한 사람.. 2012/04/11 620
94587 조직적인 부정선거 냄새가 납니다. 15 로뎀나무 2012/04/11 2,297
94586 sbs에 강남을 개표중단 나왔네요 10 국민학생 2012/04/11 2,038
94585 sbs 강남을 얘기 나와요 1 어어어 2012/04/11 688
94584 스브스에서 나오네요. 강남을... 5 지켜보자 선.. 2012/04/11 959
94583 강남을 정동영은 그래도 대통령후보였습니다.. 2 .. 2012/04/11 1,261
94582 경기연합, 김용민, 무능한 리더쉽, 명분없는 야권연대.. 3 현실이다 2012/04/11 848
94581 스트레스받는 운동도 해야하는걸까요? 1 neibor.. 2012/04/11 648
94580 농어촌학교에 다니는 6학년입니다 3 숙이 2012/04/11 883
94579 친이계 2명만 1위래요 반면 친노계는 7명이 1위고 1 10명중에 2012/04/11 778
94578 선거 상황실 직통 전화번호 허탈 2012/04/11 489
94577 나꼼수! 4 히호후 2012/04/11 1,353
94576 해열제 용량 알려주세요!! 11 초등1 2012/04/11 3,954
94575 중2아들이하교시간에딴옷으로갈아입고학교에가네요 3 qq 2012/04/11 949
94574 강남을 사태를 지켜보니 5 멘붕 2012/04/11 1,438
94573 결코 좌절하지 않아요! 6 지나 2012/04/11 689
94572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ㅠㅠ 5 ㅠㅠ 2012/04/11 654
94571 울 목아돼 끝까지 지켜보죠 3 시티홀의 미.. 2012/04/11 966
94570 지금 씨방새에서 강남을 무효표 24개로 12 강남을 2012/04/11 2,286
94569 20대가 왜요? 젊은사람들 많은 경기서울은 야권이 대부분 이기고.. 5 강원/경상/.. 2012/04/11 938
94568 강기갑 후보 지역구 기권표가 만표라네요? ㅠㅠ 6 경남 사천 2012/04/11 1,822
94567 강남을 뿐 아니라 의혹이 너무 많네요. 6 진짜 이상 2012/04/11 1,131
94566 그래도 희망은 콩나물 2012/04/11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