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나라냥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2-03-06 11:25:31

오늘 좀 중요한일이 있었어요.

제앞으로 사업자등록이 하나 되어있는데 그거관련된 일이에요.

암튼.. 저번주에 친정갔다가 그 중요한일에 관련된 서류,사업자등록증,제인감,회사도장 일케 받아왔지요.

게다가 엄마 살고있는집에 곧 이사예정이라 관련된 서류도(다행히 전세계약서는 임대회사에 주고왔음) 받아오구요.

이렇게 중요한 두가지의 서류를 서류봉투 하나에 넣고 집에 왔지요.

토욜날까지 차에 싣고다니다 병원갔다오면서 차에서 갖고 내렸는데..

뒷자리에서 짐 빼다가 그 서류를 뚝 떨어뜨렸나봐요. 오늘에서야 알았네요..흑-

집에도 없고..차에도 없고...ㅠㅠ

미친듯이 찾다가 차 블랙박스 뒤져보니..

대시보드에 올려져있던 서류를 제가!!집어서. ㅠㅠ 뒷자리에서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차 앞을 유유히지나는데..

손엔 가방+짐만 덜렁...ㅠㅠ

이미 토요일에 분실됐으니 찾을길이 없더라구요. 경비실에도 습득물은 없다 그러고...

바로 뒤에가 분리수거장이었는데.. 누가 쓰레긴줄 알고 버렸나봐요... ㅠㅠ

아놔.. 나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 중요한걸 왜 몇일씩이나 차에 뒀으며..

하필이면 그 서류 챙겨 올라갈때 뒷자리에 던져놨었던 짐들은 왜 챙겼는지... 엉엉..

그 짐 던져놨던 남편이 괜히 원망스럽기까지.... 흑-

 

아침부터 차에갔다가 경비실에갔다가 오르락내리락 수없이 하다가.. 단지도 한바퀴 돌아보고. ㅠㅠ

결국 포기하고 사건수습? 겨우 끝마쳤네요.. ㅠㅠ

다행히도 다 재발급받을수 있는 서류들이었고..

인감도장은............. ㅠㅠ 천만다행인지 인감증명은 따로 가방에 넣어둬서.. 도장만 변경했고..

기타 서류들은 중요하긴하나, 없어졌으니 어쩔수 없는게 됐고...임대아파트 영수증같은것들이에요..

 

담주에 엄마 이사하는데.. 액땜한거겠죠?

아..액땜하니 생각나네요..

할머니가 지갑에 넣고다니라고 부적도 남편꺼까지 두장이나 주셨는데.. ㅠㅠ

진짜 액땜인듯;;;;;;;;

엄마 이사갈집이 좀 요상?해서..걱정 했었거든요..

전 세입자가 15년을 살았는데..애들은 중학생정도..

근데 그집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시고..엄마는 큰병걸려서...애들은 친척집에 흩어지고.....

바로 뒤에 들어온사람은 어떤회사 사장의 세컨드고..ㅡㅡ;; 두달만에 본부인한테 들켜서 쫓겨났다하고;;;;;;

그래서 엄마도 좀 기분이 그렇다..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걸로 액땜한셈쳐야겠죠?

아침부터 혼비백산해서 머리 산발해놓고 뛰어다녔더니;; 지치네요.. 에고고.....

 

그나저나...이거 서류 받을사람은 온다더니 왜 안오는거야....

빨리 끝내버리고 낮잠이나 한숨 잤음 좋겠네요... ㅡ.ㅠ

IP : 180.64.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3.6 11:27 AM (1.251.xxx.58)

    그러면 아예 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요.
    그리고 사람 병 안걸린집 없을거고,,,,안죽은집 없을텐데...
    그리고 수십,수백,수천년전에는 우리가 사는 집이 공동묘지였을수도 있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은 곳이었을지도 모르는데......

  • 2. 나라냥
    '12.3.6 11:30 AM (180.64.xxx.209)

    네.. 첫댓글님 말대로 안아프고 사는 사람없고, 죽지않고 영생하는 사람 없고 그렇지요..
    집 조건이 좋아서 개의치않고 계약은 했으나, 마음 한구석 살짝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지요.

  • 3. 나라냥
    '12.3.6 11:31 AM (180.64.xxx.209)

    근데 참...후움;
    첫댓글님 좀 그러시다.
    이런내용의 글에, 내용의 한귀퉁이 가지고 모라 하시다니... 쩝.

  • 4. ..
    '12.3.6 11:47 AM (1.225.xxx.23)

    나라냥님! 첫댓글부터 그럴때는 "뭐 이런 미친 댓글이 다 있지??"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 5. 나라냥
    '12.3.6 11:54 AM (180.64.xxx.209)

    푸하하하하~
    .. 님 센스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28 웹툰에 나온 82쿡 심리테스트 자게글...ㅋㅋ 5 마조앤새디 2012/04/04 1,381
90227 sos)스카2핸드폰 횡포고발 , 보상방법과 기관 알려주세요.. 억울고객 2012/04/04 528
90226 조국 교수님 트윗 - 목아돼 발언관련 18 swan 2012/04/04 1,916
90225 엄지손가락이 자주 붓는데... 1 엄지손가락 2012/04/04 754
90224 컴플레인 어디로 하는게 좋을까요? 5 바느질하는 .. 2012/04/04 934
90223 2005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만든 저질 변태연극 5 단풍별 2012/04/04 1,211
90222 대구인데 절에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 8 대구 2012/04/04 1,430
90221 외동아이 키우시는 분 9 답답 2012/04/04 2,795
90220 부산 사상구 문후보님 후보자 토론회 5 부산 2012/04/04 1,089
90219 감기로 결석을 해서 확인서를 받는데 병원 간 날짜만 해당이 되나.. 1 .. 2012/04/04 2,025
90218 4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4 603
90217 아이가 학교가니 마음이 더 힘드네요 8 ** 2012/04/04 1,352
90216 김용민 발언 진짜에요?합성아닌가요? 23 진짜 2012/04/04 1,570
90215 집을샀는데 아파트 확장부분 난방이 안되요.조언부탁드립니다. 9 ... 2012/04/04 3,422
90214 유시민,노회찬, 이정희등의 홍보cf 동영상~ 3 참맛 2012/04/04 703
90213 급) 런던 에딘버러 날씨 4 여행 2012/04/04 1,635
90212 모유수유 vs 분유수유... 확실히 차이 있던가요? 31 피돌이 2012/04/04 12,015
90211 김밥을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 좀 빌려주세요~ 7 .... 2012/04/04 1,687
90210 조삼모사 여론조사와 phua님의 교복 코스프레 6 .. 2012/04/04 743
90209 새누리당도 인정하네요...완패분위기.. 10 .. 2012/04/04 2,220
90208 스맛폰 젤 싼 요금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KT) 4 애엄마 2012/04/04 1,136
90207 게임 좋아하는 아이 어찌 자제력 4 키워주나요?.. 2012/04/04 1,007
90206 정수기랑 공기청정기 있다가 없애신 분들 차이점 느끼시나요? 3 아기엄마 2012/04/04 1,463
90205 아이패드2에서 어플다운시 대기중으로만 있는 현상... 도움절실!.. 4 궁금이 2012/04/04 1,169
90204 [급질] 커피캡슐 처리 2 고독은 나의.. 2012/04/04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