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께 여쭙겠습니다

푸른하늘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2-03-06 08:59:14

요즘 제가 이상합니다

결혼한지 16년차이며, 남편이랑 항상 같이 붙어서 일해요

남편 사무실에서 제가 일을 도와줍니다

눈만 뜨면 모든것이 보이죠

퇴근은 제가 먼저 해서 저녁식사 준비해놓고 애들 먹이고

남편은 늦게 퇴근합니다

근데 남편이 현관 번호키를 누르는 순간부터 제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설레여서 두근 두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고싶어서,반가워서 가슴이 두근두근한다면 더 이상 좋을순없는 상황인데~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오늘은 그냥 다른데서 자고 들어오지~, 아니면 한달간 어디 출장가는 직업이면 좋겠다.

주말부부는 얼마나 좋을까.  가끔가다 보면 엄청 반가울텐데~

제가 요즘에 미쳐가나봐요.

그렇다고 남편이 외도를 하거나 허튼짓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없으면 대화가 없습니다

둘이 멀뚱멀뚱합니다

아이들 방학끝나고 개학하니 둘이 있어도 할말이 없네요

선배님들은 어찌 극복(?)하셨나요

내 정신세계가 특이해서 그런가요?

 

 

 

IP : 119.207.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6 11:55 AM (14.50.xxx.164)

    같이 일해요 님처럼 먼저 퇴근해 밥하고 청소하고
    현관 비번소리 나면 으이구 하고 일어나 밥차려줘야해요
    바닥에 머리카락 떨어져있음 바로 태클들어오구
    정말 짜증나요 딸들이 다 긴머리라서 하나씩 빠지면 장난아니죠
    여자 셋이니
    좀 털털한 남자였음 좋겠어요 그래도 남편이 짜증도 잘내지만 얘기도 잘해서
    다행이죠 좋은 면을 짜꾸 생각하세요 그럼 다행이다 싶을꺼예요 싫다 싫다 하면 더 싫은 모습만보이고
    사람 마음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딴짓 안하는 남자들은 아내가 살갑게 다가가면 얼마든지 풀어지고 실실 잘할수도있어요
    정말 대화가 필요해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80 파업중인 KBS 예능 PD들의 역작! <사장의 자격>.. 2 참맛 2012/04/19 1,259
99179 볶음밥에 미나리 송송 완전 맛있어요 ㅋ 9 .. 2012/04/19 2,650
99178 나는 의사다 / 히포구라테스 1 건강 정보 2012/04/19 1,391
99177 제 친구가 TV에 나왔어요~~~!!^^ 인간극장 <우리는 .. 4 퍼왔어요 2012/04/18 4,410
99176 밥값 얘기 보고... 제가 최근 5천원 짜리 밥을 딱 2번 먹었.. 8 ㅠㅠ 2012/04/18 2,981
99175 남편이 갈수록 싫어질때 어떻게 해야죠 8 손님 2012/04/18 9,907
99174 2002년의 상황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네요 4 도덕의 위기.. 2012/04/18 1,185
99173 '적도의 남자' 이보영 얼굴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12 팜므파탈 2012/04/18 4,781
99172 김구라 없는 라디오스타 상상할 수 없어요~~~~ 27 이런이런 2012/04/18 2,403
99171 요즘 살기힘들어 그런지 사람들이 드세지 않나요. 3 각박 2012/04/18 1,806
99170 옥탑방 왕세자에서 승마씬... 14 아흑 2012/04/18 3,721
99169 만세! 종편 드뎌 망하나요? ㅋㅋㅋㅋ 29 이런낭보가!.. 2012/04/18 11,445
99168 성질급하면 손해라더니,,그래도 그렇지,, .. 2012/04/18 805
99167 문재인 비리.... 10 sss 2012/04/18 2,843
99166 동생이 영국간다는데 뭘 사오라고하면 좋을까요? 3 영국아 2012/04/18 1,572
99165 그분 3주기 각종 행사에 사람이 많이 필요한가 봅니다.. 5 자원봉사자모.. 2012/04/18 1,342
99164 남편의 여행 2 마하트마 2012/04/18 1,025
99163 박원순, 이 분 정말.... 32 수필가 2012/04/18 6,179
99162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장래성이 있을까요? 2 스타일 2012/04/18 1,043
99161 키친플라워 스텐 사각팬...찾아요... 5 문의 2012/04/18 2,288
99160 세주는 집 도배 제가 직접 할까요 그냥 도배사 부를까요 2 도배 2012/04/18 1,899
99159 전하! 국회의원 월급 깎아주세요!! 제발요!!!! 10 더킹 2012/04/18 1,204
99158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말이요...경험담좀 나눠주세요 4 ㅠㅠ 2012/04/18 1,751
99157 막말이 현실이 된거 아닌가요? 9 바다악어 2012/04/18 1,310
99156 환경스페셜 보셧어요,,으윽,,인간이란.. 4 // 2012/04/18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