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한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지내세요?

그럼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2-03-06 03:56:10

한숨 푸념 말고 시간 깨알같이 잘 활용하시면서 미래 설계하는 얘기도 좀 듣고 싶어요.

본인, 타인 할 것 없이 너무 다들 푸념들만 하시니  별 탈 없이 괜찮았던 저까지 괜히 마음이;;

사실 저도 터놓자면 한국에서 비교 끝도 없고 질식할 것 같길래 남편이 외국 배경이 있어서 직장도 일부러 외국으로 잡고 여기서 뿌리 내리는 중이지만요.

우리 부부는 덜 버는 대신 덜 쓰고, 알차게 모아서 즐길 수 있는 만큼 ( 가랑이 안 찢어질 만큼) 행복하면 된다 주의거든요. 

아이는 한 명만 낳을 계획인데  앞으로 3,4년은 정말 긴축 재정해야 하고 사실 제가 나이도 워낙 있어서 안 낳을 수도 있겠다 점점 마음 굳히는 중이긴 합니다.

제 가장 큰 소망은 40 후반쯤 한인 민박집 하는 건데..너무 소박한가요. ^^; 

 

IP : 188.99.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12.3.6 8:10 AM (59.17.xxx.25)

    맘먹은데로 됩디까
    더살아보셔~

  • 2. 음...
    '12.3.6 8:16 AM (115.161.xxx.192)

    남이랑 비교하기시작하면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한도끝도없이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전업비하하면서 남의 인생에 이렇다 저렇다하는 글도 좀 웃기고요.ㅋ
    전업은 집에서 놀고있는건 아니잖아요.
    밖에서 일하느냐, 집에서 일하느냐의 차이죠.
    밖에서도 설렁설렁 일하면 인정못받는것처럼,
    집에서도 집안일, 육아, 내조...잘하려들면 끝도없고 노력, 연구 계속해야되요.
    집에있으면 패션이나 세상돌아가는 거 뒤떨어진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인게
    남편이나 아이들한테 정보도 제공(?)해야되서 공부 더 해야되고요, 짬내서 운동도 맘껏할수있으니 몸매유지되고... 돈만있으면 전업이 맞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어디서 일하느냐의 차이는 돈이라고 생각해요.
    남의 돈을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일뿐이지...

    어차피 직장 제대로 다니려면 아이들 남의 손에 맡겨야되고, 돈들어가고
    남편이랑 가사분담땜에 투닥거려야되고요.
    전업은 자기집, 자기일 내손으로 하는건데 왜 우울해하고 위축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오히려 더 당당한거죠...
    남편은 바깥일, 나는 집안일 완벽 분담되니까 서로 오히려 으싸으싸 잘되는거같아요.
    물론 저희 남편은 전업도 돈버는거고, 전업이라고 무시하거나 그러는거없이 본인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말이 길어졌는데..ㅋ
    암튼 꼭 나가서 돈버는것만 정답은 아니라고 말하고싶었네요.

  • 3. 플럼스카페
    '12.3.6 9:46 AM (122.32.xxx.11)

    행복한 전업, 불행한 전업은 따로 존재하는 건 아니에요.
    원글님도 늘상 기분이 좋고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라 짐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우울한 날은 있잖아요.
    자게에 와서 속풀이 하는 전업이 좀 한심해 보이실런지 모르지만,
    그 분들도 대개의 시간은 집에서 가족과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십니다.(제 얘기 하는 거 같네요^^;)
    그러다 가끔 속풀이도 하는 거죠....
    Happy ever after.....이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건 동화나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47 연락한통 없다가 결혼할때 되니.. 6 likemi.. 2012/04/02 1,943
89446 CLA 운동전에 먹는건가요? 운동중에 커피는 괜찮을까요? 1 .... 2012/04/02 1,883
89445 투표의향, 새누리당 41.5%-야권단일 37.5%-기타 7.6%.. 8 헐헐 2012/04/02 895
89444 단 군것질 빵 과자 어떻게 끊으셨어요? 11 군것질;; 2012/04/02 4,667
89443 하얀 도자 식기, 가격이랑 질 상관없나요?? 1 --- 2012/04/02 619
89442 예전에 의류쇼핑몰 정보 나누던 게시물이요... 1 ^^ 2012/04/02 817
89441 유럽항공권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ㅡㅡ 2012/04/02 480
89440 공유 미워~ 쩝~! 2012/04/02 919
89439 흰머리염색대신 코팅하면 안되나요? 7 ... 2012/04/02 16,211
89438 코스트코에 커피파드 파나요? 2 .. 2012/04/02 1,376
89437 50넘어 자격증따는거 웃긴 일인가요? 12 000 2012/04/02 3,255
89436 영화관람 2 타이타닉 2012/04/02 478
89435 은퇴자들 태국 동남아에 많이 사나요?? 5 ---- 2012/04/02 1,677
89434 쓰시는 선크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감사 2012/04/02 2,006
89433 아버지께 보청기를... 보청기 2012/04/02 460
89432 조금 일찍 철이 들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20 ㅋㅋ 2012/04/02 4,229
89431 세계에서 가장 몸통에 비해 두상 크고 팔다리 짧은 나라? 5 ..... 2012/04/02 1,898
89430 식욕억제재가 필요할듯 ㅇㅁㅁ 2012/04/02 661
89429 중년남자의 퍼머^^ 1 남편펌 2012/04/02 1,134
89428 구청 육아돌보미 서비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3 s 2012/04/02 1,110
89427 모티브 손뜨개 쇼핑몰이 있나요? 7 혹시.. 2012/04/02 1,409
89426 [동영상]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ㅋㅋ 7 위대한 한글.. 2012/04/02 1,272
89425 요즘 82 리빙섹션 들어가면 광고글이 판치네요.... 2 하아... 2012/04/02 592
89424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706
89423 [일본관련] 요새 이상한 거 못 느끼시나요? 48 2012/04/02 1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