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부때문에 엄마인 제가 한없이 무너지네요

.......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2-03-06 01:21:04

내 아이가 물론 그렇듯  저도 어렸을땐, 다 잘하는줄만 알았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도 빨리, 한글도 빨리 깨우친 우리아이,

중딩되고 성적이 좋지 않으니,  엄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하네요.

어떤 과목 어찌 공부해?  아이가 어려워해서, 하면,  글쎄 우리 아인 그렇지가 않아서 모르겠네 !!!

 

이젠 아이가 받을 상처가 무척이나 걱정이되요.

친구들 사이엔 무슨일 없을까 걱정,   중 2되는 딸인데, 

엄마로서  망망대해에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중 1은 어찌 어찌 보내고,  중2가 되는데,  공부 못하는게 무슨 죄인지,  같이 앉아 한숨만,

과목수가 늘어나고,  세계사, 역사 과목까지 추가하니, 방학동안 인강 조금 듣는걸로 충분치도 않고

암기력도 잘안되고,  수학은 정말 아래이고,  

아인 공부는 하겠다고 앉아있는데,  아는 건지 모르는건지,  참, 

사는게 어찌 이리 힘든지,  차라리 실업계 보내고,  다른걸 생각해봐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121.148.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3.6 2:09 AM (125.188.xxx.87)

    사교육 종사자인데 공부는 상위 2%쯤에 들지 않으면 그리 의미 없어요.
    서울대는 졸업자 40~50%쯤 잘 풀리고 연고대는 30%쯤 잘 풀리고 나머진 평범하게 살아요.
    아이가 진짜 잘하는게 뭔지 알아보세요.앞으로 명문대는 여전히 가기 힘들지만 그냥 저냥한 대학 들어가긴 어렵지 않을거고 졸업장에 의미 부여하지 않는다면 실업계진학도 한 방법인데..마이스터고는 꽤 세더군요.

  • 2. ㅇㅇ
    '12.3.6 8:01 A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중1 2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중간정도 했던 아이였는데
    중2 여름방학때부터 친구들한테 자극받아서 그런지 열심히 하더군요.
    원글님네 아이도 스스로 열심히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요.
    엄마가 .... 이제 간섭하는건 더이상은 힘들어요..
    엄마보다는 적어도 아이가 많은걸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과목 어찌 공부해? 우리 아인 그렇지 않아서 모르겠네
    둘다 틀린 질문과 대답같아요.
    어떤 과목 어찌 공부하는거 엄마가 물어다 줘도 아이한테 안맞으면 소용없고요.
    그렇지 않아서 모르겠다는 엄마도 솔직히 아이가 그런지 안그런지 모릅니다.
    학교 수업 일일히 쫓아다니는것도 아니고 아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아닌데
    아이가 자기 공부 방식을 일일히 엄마한테 설명하는것도 아닐테고요..
    중2도 엄마가 붙잡고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거 오래 안갑니다.. 이제 곧 중3 고등학생 될텐데 이제는 정말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깨우쳐야해요..
    우리 학교다닐때도 그렇지 않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808 희망을... 2 놀란토끼 2012/04/13 413
96807 우리부부.. 이정도면 어떤경지? 5 애는무슨죄 2012/04/13 1,723
96806 김용민이 돌려말하던 그 말처럼..... 9 용민 2012/04/13 1,667
96805 저만 추운건가요? 10 저만 2012/04/13 1,140
96804 4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4/13 883
96803 지금 벚꽃 축제하는곳이 어딜까요? 13 여행 2012/04/13 1,387
96802 키작고 다리 짧은 체형에 청바지...? 6 좌절 2012/04/13 3,952
96801 진보야권이 사는길-한명숙 정계은퇴가 대세 11 진보야권 2012/04/13 944
96800 (육아 질문이예요^^)8개월 다되어 가는 여아 3 새댁임 2012/04/13 701
96799 힘이 나게 하면서도 빵터지게 하는 글^^ 3 사랑이여 2012/04/13 974
96798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8 추천 2012/04/13 1,386
96797 걷기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져요 11 저기 2012/04/13 5,005
96796 무위도식 여성 NEET족 증가라고 하는데.. 3 Neet족 .. 2012/04/13 1,654
96795 총 득표수는 야권연대가 2 ^^ 2012/04/13 831
96794 컵스카우트 단복이요.... 11 dma 2012/04/13 4,240
96793 안양관악초등학교(해오름초) 근처 사시는 분 계시면 답글 좀 부탁.. 2 교통편 2012/04/13 745
96792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된다고 나라 망하겠습니까? 20 자전거풍경 2012/04/13 2,012
96791 여드름약 부작용 있나요? 2 mine 2012/04/13 1,589
96790 4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3 763
96789 주진우, “기자가 이래도 되나요?”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 사월의눈동자.. 2012/04/13 1,524
96788 기사 떳네요 김용민, 접전지 표 1~3% 말아먹었다.. (펌) 19 ... 2012/04/13 2,082
96787 같이 읽었으면 하는, 어느 후배의 편지 지나 2012/04/13 648
96786 미국비자 도움 사이트 부탁드려요(여기에 소개) 코알라 2012/04/13 574
96785 사주팔자가 정말 존재하나요? 18 운명 2012/04/13 12,892
96784 된장 걸르고 난 뒤 장을 꼭 끓이나요? 6 힘냅시다! 2012/04/13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