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물론 그렇듯 저도 어렸을땐, 다 잘하는줄만 알았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도 빨리, 한글도 빨리 깨우친 우리아이,
중딩되고 성적이 좋지 않으니, 엄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하네요.
어떤 과목 어찌 공부해? 아이가 어려워해서, 하면, 글쎄 우리 아인 그렇지가 않아서 모르겠네 !!!
이젠 아이가 받을 상처가 무척이나 걱정이되요.
친구들 사이엔 무슨일 없을까 걱정, 중 2되는 딸인데,
엄마로서 망망대해에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중 1은 어찌 어찌 보내고, 중2가 되는데, 공부 못하는게 무슨 죄인지, 같이 앉아 한숨만,
과목수가 늘어나고, 세계사, 역사 과목까지 추가하니, 방학동안 인강 조금 듣는걸로 충분치도 않고
암기력도 잘안되고, 수학은 정말 아래이고,
아인 공부는 하겠다고 앉아있는데, 아는 건지 모르는건지, 참,
사는게 어찌 이리 힘든지, 차라리 실업계 보내고, 다른걸 생각해봐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