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초등학생들 불쌍해요.

호박칼국수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2-03-05 18:50:33

 

 제 생각일뿐인가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참 불쌍해요..

우리 아이가 이제 아홉살이 되었는데 5교시하는 날이 5일중에 2번 있고, 매일 가방열어보면, 안내장을 수두룩하게 들고옵니다.

뭔가하고 보면, 학교내에 방과후 수학교실,방과후 영어교실등등의 보충수업같은 전단지더라구요.

 

전 그때쯤에, 많이 놀고, 많이 잤는데 요즘은 그렇게 살면 안되겠죠?

누구나 다 열심히 공부하는 시대.

조금있으면 아이패드로 공부하고 유비쿼터스시스템 풀가동되는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영어공부하고 수학공부하고. 게다가 수준도 엄청 어려워진 초등학교..

 

어제도, 친동생네 집에 가서 밥먹다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했더니, 제부가 하는 말이 아이들은 그렇게 공부를 해야 하는게 맞고 더 해야 한다고 하는데 너무 인정머리 없이 들리는거에요.

제 생각만 이런건가요? 공부를 해서 다 잘 되자고 하는 일인건데요,... 너무 공부,공부만 닥달하고. 주변에 어떤 엄마는 아이들이 상을 못타오거나 공부를 못하거나 하는것을 두눈 뜨고 못보는 성격이라네요..

에공...

IP : 110.3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2.3.5 6:54 PM (115.140.xxx.84)

    우리애들만봐도‥
    중딩 고딩이 대딩이
    앞으로 졸업후까지 힘겨워봉ㄴ

  • 2. 에고
    '12.3.5 6:55 PM (115.140.xxx.84)

    보이네요 ㅠㅠ

  • 3. 불쌍하죠.,
    '12.3.5 7:02 PM (115.143.xxx.59)

    저는 그래서 애 하나만 낳았어요,,이리 힘들고 살기힘든 세상에 자꾸만 낳아서 애한테 못할짓 시키는거 같아서요...

  • 4. ...
    '12.3.5 7:02 PM (211.109.xxx.13)

    초등생만 불쌍한게 아니라 이시대에 사는 한국사람들이 불쌍해요...ㅜㅜ

    치열한 경쟁사회속에서 살아남기위해 하늘쳐다볼 여유도 없이 살아가야 하는 한국.

    저도 애들 사교육 안시킬려고 안간힘 쓰다가..결국 고학년되니 두손들고 보내게 되네요.
    상위권에 있다가 점점 중간으로 밀려나니 아이가 자신감도 떨어지고 과목을 아예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교육받는 아이와 함께 할려니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아이가 좋아하네요. 자신감도 높아지구요. 이게 현실인가봐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맘을 통일 시켜서 변화하지 않으면 현실이 바뀌기 어려운가봐요..

  • 5. 나무
    '12.3.5 7:11 PM (220.85.xxx.38)

    6학년 된 아들이 늘어난 학원 시간에 그러면 대체 언제 놀아?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중학교 가면 더늦게 끝나냐고 묻길래
    우리 한번 밤10시에 학원가로 가볼까 했지요
    중고등 형아들 무지 많다고 했더니 완전히 절망스런 표정을 하네요

  • 6. 콩나물
    '12.3.5 7:12 PM (211.60.xxx.104)

    국가에서 사교육비 줄이라고 방과후 만든거잖아요... .
    제 아이도 9살인데 예능. 요리만 받아요
    엄마가 선택적으로 시켜주면 되는건데. ,
    왜 불쌍하다는지 모르겠어요

  • 7. 콩나물
    '12.3.5 7:13 PM (211.60.xxx.104)

    주5일때문에 5교시 하나 더 늘어난거고요

  • 8. 방과후
    '12.3.5 7:14 PM (121.134.xxx.88)

    저는 너무좋아요
    농구 축구 악기 로봇만들기 이 많은 과목을 저렴하게 먼 거리 이동없이 배워서 너무 좋은대요

  • 9. 동감하지만
    '12.3.5 9:10 PM (125.186.xxx.11)

    요즘 학생들 안스럽다는 데는 동감하구요
    방과후에 대해선 저랑 아이는 아주 즐기는 터라...^^
    방과후 신청할 시기마다, 머리맞대고 뭐가 재밌을까 고르면서 아이가 아주 신나하거든요
    전 4학년되는 내내, 요리 클레이아트 바이올린...이런거 시켰구요
    요번엔 요가도 해요
    저렴하게 이것저것 해볼 수 있어서, 학교 끝나고 즐거운 놀이가 되네요
    방과후활동은 정말 방과후에 노는 활동으로 생각해도 될만큼 다양하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22 이번 총선이 국민수준 운운할 결과는 아닌 듯해요. 11 나거티브 2012/04/12 1,316
94821 이명박은 운이 좋은 것 같네요 3 ... 2012/04/12 1,262
94820 욕먹더라도 할말은 해야할듯요.. 60 핑키 2012/04/12 11,701
94819 무주택자되고 맘편히 살고싶음 8 유주택 2012/04/12 1,629
94818 힘냅시다 희망은있습니다 따스한 빛 2012/04/12 450
94817 [펌글] 강원도민이 본 강원도 전멸의 이유... 13 전략 부재 2012/04/12 2,947
94816 우린 우리를 조금더 칭찬해줘도 되지 않나요? 10 그런데요 2012/04/12 834
94815 그냥 국민 수준이 이정도 인것 같네요 8 .... 2012/04/12 1,128
94814 아니에요. 받아들이라하는사람은 그쪽편인거같아요ㅜㅜ 5 망탱이쥔장 2012/04/12 643
94813 대선으로 가는 출발인 총선이었죠. 8 장미녹차 2012/04/12 1,634
94812 강원도가 뭐 어쨋다고 자꾸 강원도를 욕하나요? 18 너무하네 2012/04/12 2,731
94811 87 대선 부정선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5 부정선거라면.. 2012/04/12 835
94810 구룡마을에서 봉인한 투표함이 사라졌다 4 강남을 2012/04/12 2,264
94809 울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 근데요 2012/04/12 862
94808 국회의원선거용지,지지정당투표용지를 왜 한통에 같이 7 궁금 2012/04/12 971
94807 이제 FTA 폐기는 물건너 간 건가요? 3 종훈이 2012/04/12 925
94806 진흙탕에서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2012/04/12 431
94805 수입오렌지 많이 먹어도 될까요?? 8 ///// 2012/04/12 2,097
94804 새누리당 이긴게 언론장악의 힘 때문 아닌가요? 22 ... 2012/04/12 1,487
94803 지금은.. 삐끗 2012/04/12 519
94802 서울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9 서울인 2012/04/12 1,948
94801 진보신당이 우물에 독을 탔습니까? 20 나거티브 2012/04/12 1,907
94800 백원우의원님 떨어지셔서 너무 속상해요 8 모모 2012/04/12 1,294
94799 인천은 부자들이 많나봐요.... 17 ,,,, 2012/04/12 2,740
94798 민주당이 왜 이기기 힘든지 확실한 이유!! 7 ㅇㅇ 2012/04/12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