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칭을 왜 우리라고 하죠?

나인데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2-03-05 18:35:13

가끔가다 나이 쪼금 있으신 분들은 내가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라 우리라는 인칭을 사용하더라구요.

자기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생각이다 -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말하는 습관을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건가요?

IP : 182.211.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ㅁㅁ
    '12.3.5 6:41 PM (122.32.xxx.174)

    젊은이들에게는 귀에 거슬리는 화법일수도 있는가 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20대 1명과 40대 1명 요렇게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40대가 20대에게 우리 저번에 갔던곳 좋았으니 또갈까? 라고 하면 그럴때 "우리"라는 그 호칭이 20대 입장에선 거슬리는가 보더라구요
    20대 입장에선 젊은 내가 어찌 다 늙어가는 당신하고 같은 입장이며, 당신과 나는 다른데 왜 자꾸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느냐는 반감이 드는지... 여튼 나이든다는것은 서글픈 일이라는....-.-;;;;
    걍 마음 편하게 같은 나이 또래들과만 말을 섞는게 젊은이들에게 싫은소리 안듣지 싶더만요

  • 2. 글쎄요
    '12.3.5 6:42 PM (203.248.xxx.14)

    네..많이 꼬아서 생각하시네요.

  • 3. 한국말의
    '12.3.5 6:43 PM (14.52.xxx.59)

    특징중 하나에요
    이상한 공동체의식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설이야 여러가지죠
    이것때문에 어린애들이 영작할때 we라고 많이 하죠 ㅠ

  • 4. 풍요로운오늘
    '12.3.5 6:49 PM (211.246.xxx.207)

    자기 엄마도 내엄마 라고 안하고 우리엄마 라고 하잖아요^^;

  • 5. 나무
    '12.3.5 6:50 PM (220.85.xxx.38)

    겸손 내지 나를 내세우지 못하는 소심함인거 같애요
    나는 뭐뭐를 좋아해가 아니라
    우리는 이게 좋아..

    저도 처음에는 우리가 누굴까? 생각했는데
    (ㅇㅇㅁㅁ님은 잘못 이해하신듯) 그게 본인 얘기더라구요

  • 6. ...
    '12.3.5 6:54 PM (211.109.xxx.80)

    집단주의적 생활방식에서 쓰던 표현이니 요즘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에서 언어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많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것 아니에요.

  • 7. 대가족 제도의 산물이라고
    '12.3.5 7:01 PM (112.153.xxx.36)

    예전에 선생님이 얘기해 준 적이 있어요.

  • 8. ..
    '12.3.5 7:04 PM (1.225.xxx.91)

    우리라고 하는 것도 탈이니 어른하기 참 어렵다.. ^^;;;;;;;;;;

  • 9. 나무
    '12.3.5 7:05 PM (220.85.xxx.38)

    근데 혼 날때 니가 보다 니들이
    이러면 덜 혼나는 느낌이 들 거 같고
    우리라고 말하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무게감이 좀더 실리는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582 미국 사람들 애들 사교육, 대학 등 교육 문제요. 12 ---- 2012/04/06 2,509
92581 별볼일 없는 20대 후반이에요 15 새벽에 2012/04/06 3,231
92580 ㅎㄷㄷㄷㄷ 부재자 투표 첫날 투표율 55.8%...오늘 종료 17 참맛 2012/04/06 2,635
92579 김용민 정말 깨끗한 사람인가봅니다. 9 한마디ㅡ 2012/04/06 2,508
92578 건설현장에 보니 신입사원은 신입사원이라는 조끼를 입고 있네요 6 .. 2012/04/06 1,483
92577 토막살인 당한 20대 여성 기사 보셨나요? 5 시즐 2012/04/06 3,218
92576 쇠고기 선물셋트가 들어왔는데 이 많은 걸 어떻게 하죠? 6 고기다~ 2012/04/06 1,566
92575 강남 사시는 분은 여기 안들어오시나요? 12 왼손잡이 2012/04/06 2,468
92574 도대체 왜 박근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어야 했나요? 5 참맛 2012/04/06 908
92573 복희누나에서 분옥이역할 배우 이름이 뭔가 아시는분 계세요? 복희누나 2012/04/06 4,238
92572 82분들 외국인 진짜 조심하세요 140 조심요 2012/04/06 19,395
92571 "박근혜도 속았다"…'나는 로봇' 새누리 박성.. 4 참맛 2012/04/06 1,328
92570 사찰피해 김종익씨, 군 제대 한 달 앞둔 아들 갑자기… 6 샬랄라 2012/04/06 1,470
92569 김용민,,, 잘 모르겠네요,, 21 2012/04/06 1,802
92568 김용민...제발..국회의원해라!! 6 나무 2012/04/06 1,110
92567 은행원남편요 3 2012/04/06 5,075
92566 BBK 미국재판 증거자료 모음집 공개[619P] ; 5개파일 -.. 참맛 2012/04/06 905
92565 조혜련 좋아하진 않지만 충격이네요. 8 ... 2012/04/06 4,094
92564 헝거게임 보신 분 계신가요? 4 헝거게임 2012/04/06 1,556
92563 망고 자주 먹어도 괜찮나요? 8 --- 2012/04/06 1,933
92562 한국말하는 불쌍한 고양이^^ 6 ... 2012/04/06 1,449
92561 외국에도 학원이나 과외가 있나요? (태권도나 미술같은...^^;.. 8 궁금해요 2012/04/06 5,368
92560 하지원 요번에 잘하는데 사투리 때문에 아쉽네요. 2 더킹 2012/04/06 1,386
92559 우리애를 괴롭히는 아이를 내일 학교 가서 만나려 합니다 2 ... 2012/04/06 2,367
92558 사찰? 노무현 정부 작성 자료, 적법한 직무감찰 경찰청에서 확인.. 1 동화세상 2012/04/06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