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죠?
아는 분인데 그 분 부인이 하소연하세요.
나이는 50 안 되신 분인데 남편분이 알뜰하시대요.
그런데 같이 외출을 할라치면..
항상 외출복이 똑같대요.
직장을 가든 산을 가든 바다를 가든 레스토랑을 가든 장례식장을 가든 거의 똑같대요.
말하자면 단벌신사처럼 쫙 차려진 그 옷만 입고 집을 나선다네요?
전에 티비에서 어떤 짜장면 배달부 남자분이 대우나 마음가짐을 이유로 배달을 하면서도 양복을 입는거 봤거든요.
혹시 그런 심리려나?
그래도 나들이나 여행이라도 할라치면 케주얼복에 운동화 정도 신지 않나요?
등산은 아니고 관광 정도의 산이긴 하지만 양복 입고 간다는 말에 저도 기함했네요.
젊은 분이 왜 그런 마인드를?
예전 시골 어른들은 아마도 그러셨죠? 어딜 가나 제일 좋은 옷이 단벌 양복이라 그랬던거 같지만..
저는 그런 OPT전혀 모르는 남편이라면 정말 싫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