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혹 질문드려요.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2-03-05 15:35:44

오늘 오전은 병원에서 시간을 다 보냈는데요.제 손목에 작지만 자꾸 커지는 물혹이 있어

검사받고 치료나 수술여부 여쭈러 갔었는데요.

아이땜에 친정엄마까지 동원해서 함께 다녀왔어요.근데.....좀 허무하더라구요.

큰병원이니까 좀 제대로된 조치를 해줄줄 알았는데..

초음파비,x-촬영비 토탈 15만원가량 들고...진료실 대기했다가 들어가보니..

수술 선택 여부 조차도 묻지않고 걍 제 손목을 의사샘 손으로 꾹꾹눌러 압박;;

물혹을 내부에서 터트려버리셨어요.

겉으로 터진게 아니라..속으로요.다음에 또 생기면 그땐 수술 받으래요.

초진...초음파..엑스레이.. 하느라  허비한 시간이 갑자기 너무 아깝게 느껴졌어요.

예약이 많아 초진후 1주일 기다렸구요.

제가 좀 어수룩한 환자여서 그러셨을까요?

 

이문제로 전에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적있는데..그땐 초음파후 주사기로 혹내부 잔류 액을

전부 빼주시고 소독해주셨어요.제가 임산부여서 수술을 받지 못했거든요.

 

좀더 확실히 알아보고 수술받으려고 햇던건데..

손 등이 납작해지긴 햇지만,그동안 진행된 부분이 있어서 살이 두꺼워져

의사샘이 물혹을 터트리셨어도 살짝 부어있긴해요.

지금과같은 조치가(본인이 해주신) 영구적인건 아니라고 의사샘도 말씀하셨구요.

 

뭔가 허무해요.저와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물혹 어떻게 빼셨어요?

IP : 147.46.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5 3:41 PM (175.112.xxx.103)

    일단 압박해서 터졌다는게 신기하네요..무지 아프셨을것같은데..
    이거저것 검사는 상술인건가..???? 많이 허무하셨을것 같아요..;;;돈만 날린것같구..
    저는 주사로 뺘주더라구요.그것도 아주 대충..
    근데 그거 수술해도 또 생긴다 하더라구요.

  • 2. ...
    '12.3.5 4:06 PM (124.5.xxx.161)

    그 물혹의 이름은 ganglion입니다.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에 잘 생기구요.
    처음 겪어서 황당하셨겠지만 "꽉 눌러서 터트리기" 그게 치료법입니다.
    수술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재발 잘 되고요, 다음에 또 생기면 또 터트리는 게 좋을겁니다.
    (이상은... 유명한 손전문 의사님께 터트림 당해 본 이의 경험담...^^)

  • 3. 맘은여우
    '14.2.21 6:03 PM (222.104.xxx.247)

    오늘 수술날잡고 왔는데..재발된다니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06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6,904
77905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452
77904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484
77903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466
77902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3,785
77901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928
77900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817
77899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181
77898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449
77897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105
77896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488
77895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071
77894 MBC every1 <가족의 비밀> 제작진 입니다. .. 6 MBCeve.. 2012/03/05 1,615
77893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1,657
77892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2,725
77891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919
77890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193
77889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526
77888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606
77887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850
77886 자산관리..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ㅜㅜ 4 .... 2012/03/05 1,115
77885 일산에서 팔순 모임할 만한 곳 여쭙니다. 2 생신 2012/03/05 710
77884 부천에 사시는 효빈맘 아시는분~ 1 부천맘 2012/03/05 678
77883 만다리나덕과 비슷한 배낭 파는 곳 1 감사 2012/03/05 1,015
77882 한의사나 의사분께 여쭙습니다. 1 ---- 2012/03/05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