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와 요즘 유행하는 해산물 뷔페를 갔습니다
저랑 대각선에 앉아있던 총각이 타이즈 같은 티를 입고 앞에 있는 여자한테 자꾸 가슴을 씰룩대는 겁니다
사실 tv에서 식스팩 만져보겠다며 덤벼드는 아줌마들 보며 눈쌀으 찌푸렸고 남자들 근육 과하게 키우는거 보면 징그러워
했던 저였습니다
근데 사실 너무나 달라붙은 티는 벗고있는 착각이 들만큼 몸매가 드러났고 같이온 여자에게 보여주려 했는지 자꾸
가슴을 씰룩대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요
중학생 딸아이가 그런 나를 보더니 '왜 아는 사람이야?' 하니 챙피해 지더군요
나이 40이 넘어가니 주책 주책 이런 주책이없네요
요즘 왜들 식스팩을 외치는지 알거 같더군요
집에오니 임신 7개월도 넘음직한 배를 두드리며 한그릇더를 외치는데 주걱으로 머리를 때려주고 싶더군요
아~~저부터 이뱃살 빼고 나서 이 웬수를 닥달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