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을 안가려해서요.
집에서 독해집같은거 구입해서 아이랑 꾸준히 해온거는 같은데
결론은 책읽기가 안되서 그런건지 온라인 리딩타운 테스트를 했는데 단계가
많이 낮게 나오고 급실망이예요.5개월전에도 테스트를 했었는데 결과가 같네요.
어느정도는 업될줄 알았는데 아이나 저나 둘다 실망하는 분위기구요,
결국 학원가자고 얘기를 했는데 끝까지 안가겠다고 하는데요,
보내면 잘따라할아이거든요.
학습지도 하나도 안하고 한자,수학,학과공부는 기본이고 모든과목을 다 엄마표,아빠표다보니
학원가는걸 진짜 겁내하네요.
중고등가서 수학에서 밀릴까봐 수학공부는 집에서 심화,창의력까지 다 하는편이예요.아빠랑 하구요.
수학하나만 잡아놔도 영어는 우리때처럼 6학년때나 중학교때 열심히해도 따라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다가도 레벨테스틀 보니 진짜 걱정이 되서요.
요즘 영어잘하는 애들이 워낙에 많아서요.
거기다 솔직히 지금껏 학원 안보낸 이유가 지금 살고있는 동네가 비학군지역이라
괜찮은 어학원이 없어요.실지로 어학원이라고 보내봐도 다들 별로인지 여기저기 몇달하다 옮기고
이게 다반사라서 저도 아예 마음 접고 있고 내년 6학년때 괜찮은 학군지역으로 이사가거든요.
이때 어학원을 잘 골라서 보내면 어떨까 싶은데 학원안보내고 1년을 써버리면 분명 후회할까요?
주변보면 영어에 목을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한데요,우리아이 걱정이예요.
현재 네이트 더 그레이트 집듣 방학때 시작해서 거의다 끝내가고 있어요.
영어집듣위주로 챕터북을 1년동안 한번 쭉 해볼까 싶은데요,
학원이 나을지 조언부탁좀 드릴께요...(집이랑 거리가좀 떨어진곳이라도 보내야할까요?)
억지로 보내면 가기는 할거는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