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에게 줄수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밥상이겠죠

밥상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2-03-05 13:13:57

삼시세끼 비싼건 못먹여도 영양 골고루해서 밥상만 잘 차려줘도 애가 클때까지 엄마로서의 기본은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애가 제대로 성장할수 있고,

일단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워놓으면 공부는 고만고만하게만 해도 의외로 잘 풀릴수도 있으니말이죠.

 

삼시세끼 차려준다는게 사실 말이 쉽지, 이것도 힘들긴하죠.

물론 공부도 봐줘야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며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하지만,

삼시세끼 잘 챙겨먹이는 엄마노릇도 정성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정성,

아이 하나 챙겨먹이는 것도 힘들고, 거기다 남편까지 음식은 챙겨줘야하고

자기도 잘 챙겨먹어야 건강하게 덜 늙을수 있으니

체력약한 사람이 정성스런 엄마로 잘살고 자신과 남편도 건강하게 잘 살려면 가능한 애는 하나만 낳아야겠죠.

나중에 손주 생겨도 피치못할 경우에만 봐주고 가능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애는 오래 안보는게 좋을거구요.

늙으면 관절도 약해지고 신체가 다 약해지니 어쩔수 없습니다.

 

어쨌든 잘 챙겨먹는게 자신을 위한 최고의 보약이고,

애한테도 건강한 신체를 위해 엄마가 해줄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선물이겠죠.

저밑에 밥상 안차려준다는 엄마글보니 진짜 뭔가 세상사 만사가 귀찮아진 일종의 병적인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IP : 121.165.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5 2:05 PM (71.188.xxx.179)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밥상이라니,,,,,
    서글프네요.
    전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 왔어요.

  • 2. 정답
    '12.3.5 2:08 PM (203.248.xxx.13)

    비싼 먹거리가 아니드라도..정성을 다해서
    하루세끼 아니라도 한끼라도 정성스럽게 챙겨주면
    적어도 아이들이 많이 삐뚜러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직장다니느라고 세끼 다 못챙겼지만
    한끼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차려줬는데..
    아이들이 엄마 인정해줘요..
    이제는 둘다 커서 대학생인데..지금은 지들이 엄마보호자 할려고
    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최선은 다했다고 인정해줍니다..
    부모를 인정해주니까 아이들이 자기 삶도 열심히 살아가구요..

  • 3. 음 님
    '12.3.5 2:13 PM (203.248.xxx.13)

    밥상이 그냥 밥상이 아니지요..
    한밥상에서 밥먹다보면 같이 이야기하고
    웃고 싸우고..그러면서 서로에게 관심이 끓어지지가 않아요.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온가족이 모여서 같이 밥먹고
    이야기하면 아이들 사춘기가 와도 크게 어렵지않게 잘지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 4. 가끔
    '12.3.5 2:39 PM (61.78.xxx.246)

    야자까지 하고 하루 두끼 학교에서 다 먹고 간식까지 먹고 오는 고딩 아들 보면..
    학교 급식으로 애 다 키우는 거 같다는 생각 들어요.
    다행이 우리 학교는 애들이 만족도가 높아서 좋지만 아침이라도 잘 해 먹여야 하는데..
    왜 아이 키가 엄마의 식단 정성이란 자격지심이 자꾸 드는지..

  • 5. 급식으로 찔리라고 쓴거 아닌데요
    '12.3.5 3:10 PM (121.165.xxx.42)

    급식은 영양사가 균형맞춰 내논 식단이니까 엄마가 찔려할 필요없어요.

    방학때나 집에서 놀때 그렇다는 얘기죠. ㅋㅋ

  • 6. 포도주
    '12.3.5 8:03 PM (115.161.xxx.239)

    지구 어디에 가도 자기 식사는 자기가 잘 챙겨먹고 요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엄마가 할일이죠.
    애들이 엄마 해주는 밥 앉아서 받아먹는 구조는 너무나 잘못된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692 눈 높은 아가씨 16 bb 2012/04/18 4,564
98691 집장만 하려는데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내집마련 2012/04/18 854
98690 눈다래끼 얼마나 오래 가보셨어요? ㅠㅠ 4 123 2012/04/18 4,507
98689 코스트코에 코펜하겐 머그 이제 없나요? 2 .. 2012/04/18 1,188
98688 자꾸 틀린 사실을 맞다고 우기는 사람 20 아놔 2012/04/18 5,861
98687 운동을 하는데 다리가 점점 굵어져요 14 .. 2012/04/18 3,739
98686 미국 호텔에 실내용 슬리퍼 없던데요 9 슬리퍼 2012/04/18 7,467
98685 빛과 그림자 차수혁이요 4 ㅇㅇ 2012/04/18 1,976
98684 아 전원책 아 고성국^^ 넘 웃겨요 22 ... 2012/04/18 6,220
98683 감자 전분으로 뭐하는 건가요;;; 4 -- 2012/04/18 1,367
98682 빛과 그림자 이정혜 차수혁 6 2012/04/18 2,278
98681 대기업(?)의횡포~전어찌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 6 ... 2012/04/18 1,453
98680 빛과 그림자 얘기예요~;;; 4 .. 2012/04/18 1,754
98679 시누! 14 시누 버전 2012/04/18 2,982
98678 mb정권은 왜 다문화정책을 내세운건가요? 9 하마 2012/04/18 1,241
98677 공중화장실에서 더러운 사람들 은근히 있네요. 13 근데 2012/04/18 3,176
98676 빛과 그림자 질문있어요! 9 가을바람 2012/04/18 1,661
98675 중1 과학 참고서 질문 4 초보 2012/04/17 990
98674 학교다닐때 억울하게 벌청소 해보신분 계신가요?? 1 갈색와인 2012/04/17 1,063
98673 실직하면 실여급여 나오나요? 5 실업급여 2012/04/17 1,879
98672 루이비통 가방 질문이요? 6 소통 2012/04/17 1,692
98671 신혼집에 비데 있기없기?! 난 비데가 필요하오..흑흑-_ㅜ 10 정이루리 2012/04/17 2,545
98670 근데 정말 웃기지않나요. 7 ㅎㅎ 2012/04/17 1,625
98669 강남을 투표결과 정동영 김종훈 3%이상앞섰다고 8 아고라 2012/04/17 2,936
98668 이큅먼* 블라우스 사고 싶네요 ㅜㅜ 1 네모네모 2012/04/1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