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에게 줄수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밥상이겠죠

밥상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2-03-05 13:13:57

삼시세끼 비싼건 못먹여도 영양 골고루해서 밥상만 잘 차려줘도 애가 클때까지 엄마로서의 기본은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애가 제대로 성장할수 있고,

일단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워놓으면 공부는 고만고만하게만 해도 의외로 잘 풀릴수도 있으니말이죠.

 

삼시세끼 차려준다는게 사실 말이 쉽지, 이것도 힘들긴하죠.

물론 공부도 봐줘야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며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하지만,

삼시세끼 잘 챙겨먹이는 엄마노릇도 정성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정성,

아이 하나 챙겨먹이는 것도 힘들고, 거기다 남편까지 음식은 챙겨줘야하고

자기도 잘 챙겨먹어야 건강하게 덜 늙을수 있으니

체력약한 사람이 정성스런 엄마로 잘살고 자신과 남편도 건강하게 잘 살려면 가능한 애는 하나만 낳아야겠죠.

나중에 손주 생겨도 피치못할 경우에만 봐주고 가능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애는 오래 안보는게 좋을거구요.

늙으면 관절도 약해지고 신체가 다 약해지니 어쩔수 없습니다.

 

어쨌든 잘 챙겨먹는게 자신을 위한 최고의 보약이고,

애한테도 건강한 신체를 위해 엄마가 해줄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선물이겠죠.

저밑에 밥상 안차려준다는 엄마글보니 진짜 뭔가 세상사 만사가 귀찮아진 일종의 병적인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IP : 121.165.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5 2:05 PM (71.188.xxx.179)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밥상이라니,,,,,
    서글프네요.
    전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 왔어요.

  • 2. 정답
    '12.3.5 2:08 PM (203.248.xxx.13)

    비싼 먹거리가 아니드라도..정성을 다해서
    하루세끼 아니라도 한끼라도 정성스럽게 챙겨주면
    적어도 아이들이 많이 삐뚜러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직장다니느라고 세끼 다 못챙겼지만
    한끼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차려줬는데..
    아이들이 엄마 인정해줘요..
    이제는 둘다 커서 대학생인데..지금은 지들이 엄마보호자 할려고
    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최선은 다했다고 인정해줍니다..
    부모를 인정해주니까 아이들이 자기 삶도 열심히 살아가구요..

  • 3. 음 님
    '12.3.5 2:13 PM (203.248.xxx.13)

    밥상이 그냥 밥상이 아니지요..
    한밥상에서 밥먹다보면 같이 이야기하고
    웃고 싸우고..그러면서 서로에게 관심이 끓어지지가 않아요.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온가족이 모여서 같이 밥먹고
    이야기하면 아이들 사춘기가 와도 크게 어렵지않게 잘지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 4. 가끔
    '12.3.5 2:39 PM (61.78.xxx.246)

    야자까지 하고 하루 두끼 학교에서 다 먹고 간식까지 먹고 오는 고딩 아들 보면..
    학교 급식으로 애 다 키우는 거 같다는 생각 들어요.
    다행이 우리 학교는 애들이 만족도가 높아서 좋지만 아침이라도 잘 해 먹여야 하는데..
    왜 아이 키가 엄마의 식단 정성이란 자격지심이 자꾸 드는지..

  • 5. 급식으로 찔리라고 쓴거 아닌데요
    '12.3.5 3:10 PM (121.165.xxx.42)

    급식은 영양사가 균형맞춰 내논 식단이니까 엄마가 찔려할 필요없어요.

    방학때나 집에서 놀때 그렇다는 얘기죠. ㅋㅋ

  • 6. 포도주
    '12.3.5 8:03 PM (115.161.xxx.239)

    지구 어디에 가도 자기 식사는 자기가 잘 챙겨먹고 요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엄마가 할일이죠.
    애들이 엄마 해주는 밥 앉아서 받아먹는 구조는 너무나 잘못된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17 밑에 케이티 늦는다는 글에 댓글달다가.. 2 분통 케이티.. 2012/03/23 547
85616 한명숙대표님 얼굴이 반쪽이네요.. 13 。。 2012/03/23 1,820
85615 정형돈 지금 돈까스 파네요 ㅋㅋ 7 2012/03/23 2,121
85614 아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요? 6 현사랑 2012/03/23 864
85613 우리딸이 알려준 문제에 답좀 주세요 20 낑깡 2012/03/23 2,044
85612 문컵 사용 후기. 26 문컵 2012/03/23 5,687
85611 무슨 낙으로 사세요? 10 낙낙 2012/03/23 1,876
85610 예전에 일본 여행 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50 자살 2012/03/23 18,793
85609 아이는 너무 좋아하는데 엄마는 너무너무 싫을때 어떻게하죠?? 10 보내야하나요.. 2012/03/23 2,039
85608 오늘 보이스코리아 하나요 1 궁금 2012/03/23 842
85607 전부터 궁금한게.... 1 과징금 2012/03/23 531
85606 옥탑방왕세자-길용우가 세자빈으로 둘째딸 올린 이유 6 진짜 2012/03/23 3,261
85605 네이뇬의 비열함.. 1 .. 2012/03/23 717
85604 딸이갖고온 멘사문제 13 코알라 2012/03/23 3,666
85603 출산 얼마안남으셨다면..부재자투표신고하세요 2 하늘꽃 2012/03/23 534
85602 기분이 나빠서 7 계속 2012/03/23 1,235
85601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 13 고민고민 2012/03/23 3,196
85600 82 csi요원님들 노래하나 찾아주오 8 쟈넷 2012/03/23 879
85599 도자기 후라이팬 4 후라이팬 2012/03/23 1,536
85598 시누이손녀와 저희딸이 노는걸 보고 놀랐어요... 17 현이훈이 2012/03/23 10,860
85597 압력밥솥에 굴 넣고 굴밥해도 되나요? 9 새댁 2012/03/23 4,694
85596 재외공관(대사관)의 전자 문서 목록에 대해 알려 주세요. 1 전자문서목록.. 2012/03/23 511
85595 얼큰한거... 8 와이 2012/03/23 1,192
85594 방금 화순 기정떡을 선물받았는데요 6 현규맘 2012/03/23 2,832
85593 혜민스님 말씀들어와 밤을 준비해보셔요 1 함엔따 2012/03/23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