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전화드렸다가
엄마 얘기만 잔뜩 듣고 끊었어요.
딸 이야기는 안 들으실려 그러네요.
그러면서 날마다 딸 옆에서 살고 싶다시고...
저는 별로네요.
가끔씩 가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자기 얘기 하러 가끔 전화하는 언니도 자기 얘기 한참 들어주다가
내 얘기 조금만 하려하면 갑자기 일 생겼다고 끊고..
친정동생도 자기 얘기만 해요..
얘기를 잘 들어주는것도 참 힘든거네요..
모두들 자기 얘기만을 항상 들어주기만을 원하니..
제가 얘기하는거 들어주는곳은 82밖에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