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딸이 전교회장선거에 나가고 싶어해요..

작성일 : 2012-03-05 11:23:10

평소 스스로를 잘 챙기는 아이 이긴 한데요..

어제 문득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가고 싶다는 겁니다.

직장맘이지만 본인이 원하는 거, 되던 안되던 도와 주고 싶은데요..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제 스스로가 연설문(?) 비슷한 걸 작성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글을 나이또래보다는 잘 쓰긴 하지만, 이것도 봐 주어야 할 것 같긴 하고..

 

 

경험 많으신 82 초등맘 여러분 좀 도와 주세요..

혹시 도움이 될 만한 책이나 싸이트 아시면 힌트좀 주세요.

 

IP : 220.149.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쁘네요
    '12.3.5 11:26 AM (59.86.xxx.18)

    도와줄것 없이 아이가 하는대로 놔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미 스스로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아이 처럼 보이네요. 그냥 뒤에서 아우 대견하네 이정도로 응원만 해주세요.

  • 2.
    '12.3.5 11:34 AM (125.186.xxx.131)

    아무래도 도와주는게 낫겠죠? 혼자 하기는 힘들어요. 친구랑 엄마랑 아빠랑...이렇게 다 동원되어야 하던데요.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아이가 연설문 쓰면 괜찮은지, 같이 궁리 좀 해 보시구요, 친구들이랑 플랭카드..가 아니라...그거 뭐죠? 푯말 들고 있는거요...아무튼 그런 문구 같은 것도 연구해 보시고....포스터도 문구나 사진 같은 것도 인상 깊은것 생각해 보시고...
    아...여기다 이런 거 썼다고 뭐라 하실 엄마들도 계실 것 같은데, 아무튼 경험상 이런 거 다 필요했어요. 기본적으로요. 그리고 저희 동네는 아예 업체에 맡기는 추세였답니다 =_= 전업맘이시라면 알아서 하시라고 답글 안 달았을테지만, 직장맘이시라니 댓글 달아요. 아무래도 직장맘들이 이런 면에서는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으니까요...아무튼 결론은 이왕 학생회장 출마에 나간다고 결심했으면, 정말 밤 잠 안 자면서 연구하면서 매달려 보라고 하세요^^ 열정적으로요~! 떨어져도 후회 없게!!

  • 3. ..
    '12.3.5 12:06 PM (211.52.xxx.254)

    같이 선거 운동할 마음맞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야 해요.
    말하자면 참모단이죠. 팀을 꾸려 역할 분담하구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많이 성장하는 거 같아요. 진짜 친구가 되기도 하구요.
    초등 고학년이니 아이에게 자율권을 주시고 부모님은 무한 응원해주시고
    만의 하나, 과열 양상을 띄게 되면 방향 잡아주시구요.
    따님이 의지가 있으니 잘 될거에요.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아도 아이들에겐 훌륭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 4.
    '12.3.5 12:13 PM (125.186.xxx.131)

    ..님 맞아요^^ 친구들과의 그 끈끈한 관계를 맺게 되는거...그건 정말 돈으로 살 수 없는 중요한 결과물 중 하나인거 같아요. 저희 애도 그랬어요.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주고 싶은지...남을 설득하는 과정...또 남들의 의견을 모으고 좋은 결과물 만드는 거...이 모든게 귀한 경험 같았어요.

  • 5. 엄마가
    '12.3.5 3:40 PM (61.78.xxx.246)

    친구 모아 주셔야 해요.
    아이에게 친한 친구 도와줄 애들 좀 모아 오라고 하세요.
    전에 한번 해 본 경험 있는 애들이라면 더 좋아요.
    그림 잘 그리는 애가 피켓도 그리고 만들어야 해요.
    피켓에 넣을 사진도 잘 찍어야 하구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의 특징을 잘 아시니 방향을 잘 잡아 아이의 특출한 별명을 만들어야 해요.
    저 아는 애는 할매, 한 명은돼지란 별명을 내 세워 각인시켜 당선 되었어요.
    연설문 공약도 담임샘과 의논해서 잘 만들어서 아이 연습시켜 잘 읽도록 해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32 사소한 것인데 너무 속상해요.(내용 삭제) 10 고슴도치 2012/04/05 1,635
92431 50년전에 헤어진 아버지의유산 후기 23 인아 2012/04/05 13,383
92430 日 '독도는 일본땅' 외교청서 내일 발표!!!! 4 참맛 2012/04/05 769
92429 관타나모 사진 거짓말. 포르노사진이랍니다. 25 가짜 2012/04/05 4,211
92428 뉴스킨 제품 중 괜챦은게 뭔가요? 5 망고 2012/04/05 1,837
92427 유치원 생일 간식으로 과일을 가져가야하는데요 4 과일 2012/04/05 2,392
92426 '알바' 동원 9천717개 댓글 달아 여론조작' 2 참맛 2012/04/05 1,135
92425 아버지의 생명보험 확인여부.. 2 급질문 2012/04/05 1,050
92424 김용민을 보면 82쿡 상주알바들의 수준이 딱 보여요. 4 입진보실태 2012/04/05 898
92423 음 뒤늦게.. 페이스북 된다!! 2012/04/05 747
92422 부산신세계에서 무료로 책줍니다. 닥치고 정치 2 닥치고 투표.. 2012/04/05 1,243
92421 대한문에서 천주교 신부님들이 미사를 긴급히 준비하여 진행중 1 참맛 2012/04/05 1,042
92420 이런 혼사는 어떤가요.. 죄송합니다. 본문 내립니다. 19 .. 2012/04/05 3,493
92419 변리사시험 많이 어려운가요? 21 ㅇㅇ 2012/04/05 15,997
92418 나갈래 말하는 고양이 5 빌더종규 2012/04/05 1,468
92417 자동차를 이렇게 살수도있나요? 5 차차차 2012/04/05 1,290
92416 김용민 사과 진전에 올렸던 놀리는 트윗. 11 .. 2012/04/05 1,688
92415 나꼼수, 다음주에 대단하겠는데요. 5 .. 2012/04/05 1,829
92414 오늘 어버이연합 행동은 선거법 위반이라네요 4 참맛 2012/04/05 1,367
92413 체해도 배가 고픈가요? 뭔 일인지.. 3 소화가 2012/04/05 4,227
92412 분당 까치마을 유치원 1 궁금 2012/04/05 2,733
92411 프링글스 몸에 나쁠까요? 13 ㅍㅍ 2012/04/05 4,406
92410 은평을 살아요 15 정말싫다 2012/04/05 2,043
92409 제대로 물타기를 해주시네. 어버이연합은.. 2012/04/05 744
92408 제대로 물타기를 해주시네. 어버이연합은.. 2012/04/05 719